연꽃언니의 취미공간(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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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후기 / 2019(관람일 기준)
실제 글 작성일자: 2019년 5월 15일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관람 후기 앙리 역 - 배우 이순재 콘스탄스 역 - 배우 채수빈 폴 역 - 배우 조달환 발레리 역 - 배우 유지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봤다. 이미 영화로 본 적이 있는 소재였지만, 배우들을 보기 위해서 본 연극이다. tvN 여행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친숙한 배우 이순재, 배우 신구가 참여하는 연극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영화 '로봇, 소리'를 통해 알게 되서 드라마 '여우각시별'로 더 좋아하고 기대된 배우 채수빈도 가까이서 보고 싶었다. 내가 연극을 보러 갔을 때는 배우 이순재, 배우 채수빈, 배우 조달환, 배우 유지수. 이렇게 4명의 배우들이 연극을 이끌었다. 보는 내내 재미있었고, 어떤 대사나 장면에서는 최근 나의 ..
2022.04.22 -
신나는 글쓰기 12기 <행복을 찾아서> 3차 미션
신나는 글쓰기 12기 테마: 영화 2022.04.18(월)~2022.05.13(금) 넌 못할 거라는 말 절대 듣지 마 부모상담을 하는데 학생의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제가 절 위해서 그러나요, 다 지 좋으라고 그러는거지. 걔가 게임해서 프로게이머 할 실력이나 되겠어요? 악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 특출난 재능 없을 때는 공부만큼 안정적인게 어딨어요." 그럴듯하게 들렸지만, 학생 입장을 생각하면 동의할 수 없었다. 학부모의 말에는 '무언가를 하려면 잘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내재되어 있었다. 즉, 특출나게 잘할 게 아니라면 시작할 가치도 없다는 말이었다. '그런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시작을 해야 할 수 있는거 아닌가?' 지금은 이런 의문을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하거나 흘려 들을 수 있게 ..
2022.04.20 -
신나는 글쓰기 12기 <행복을 찾아서> 2차 미션
신나는 글쓰기 12기 테마: 영화 2022.04.18(월)~2022.05.13(금) 누가 셔츠도 입지 않고 면접을 보러 왔는데 그 사람을 고용한다면 이유가 뭐겠나? 내가 팀장이 된 이후에 처음으로 직원 면접이 있는 날이다. 면접관이 처음이라서 긴장이 된 걸까? 새로운 직원을 뽑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게 설렜을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침 일찍 잠에서 깼다. 5시 55분을 가리키는 시계를 보며 잠시 멍해져 있는데, 이 회사에 처음 면접보던 날이 생각나서 저절로 웃음이 났다. 잠깐 추억을 곱씹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출근을 했다. 회사 정문, 엘리베이터 앞, 3층 교육실 앞에 신입직원 채용을 안내하는 종이가 붙어 있었다. 조금 긴장되고 많이 벅찬 감정을 품고 교육실 문을 열었다. 동료 팀장들과..
2022.04.19 -
신나는 글쓰기 12기 <행복을 찾아서> 1차 미션
신나는 글쓰기 12기 테마: 영화 2022.04.18(월) ~ 2022.05.13(금) 내 지갑에 단 돈 팔천 원뿐이라면? 요즘 내 지갑에는 현금이 없다. 아니, 정확히는 지갑도 들고 들고 다니는 일이 드물다. 축의금으로 받았던 상품권으로 백화점에서 산 지갑을 집 밖으로 가지고 나간 것은 지난 1년 동안 손에 꼽는다. 그래서 내 지갑에 돈이 없다는 것은 별로 특별한 일이 아니다. 직장인이 된 이후로 돈은 카드에 잠시 들렀다가 빠져 나가니까. 하지만 지갑에 있는 지폐의 종류와 숫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던 시절이 있었다. 고등학생 때이다. 급식비를 우선 지원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가난했고, 돈으로 싸우고 우는 부모님을 보며 자라고 있는 청소년이었다. 그때 나에게 지갑에 돈이 남아있느냐, 아니냐는 생활의 많은 ..
2022.04.18 -
레고 76386 - 해리포터 폴리쥬스 마법약 화장실 레고
레고 76386 호그와트 폴리주스 마법약 소동 해리포터 레고 - 만든시기: 2022년 3월 - 구입비용: 0원(레고 해리포터 책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음) - 체감 난이도: 하 - key-point: 변신 전후 모습을 모두 만들 수 있는 피규어 3개, 20주년 기념 해리포터 황금피규어
2022.04.18 -
Hi, Ice cream(하이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展
Hi, ice cream 아이스크림에 빠지다 展 2018.06.07. ~ 2018.09.07. 10시 ~ 19시 에스팩토리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73-13 성인 15,000원 중고생 12,000원 어린이 10,000원 조금은 충동적으로 간 전시회였다.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영화 시간까지 비는 시간이 많아서 주변에서 뭘 할까 찾다가 발견한 전시회였다. 아이스크림과 파스텔톤의 색깔이 너무 너무 예뻐서 내부가 마냥 시원하지 않았음에도 매우 즐거웠다!!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해서 그런지 아이스크림 모형만 봐도 신이 났다. 그리고 사진을 부탁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선뜻, 그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줘서 너무나 감사했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판매하는 제품이 전시품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였다. 전시품과 똑같은 ..
2022.04.15 -
<오로라 폭풍> 권오철 작가의 오로라 사진전
오로라에 대해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 내 인생에 오로라는 꽤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죽기 전에 딱 한 가지를 할 수 있다면 오로라를 보고 싶다. 그래서 오로라 관련 책도 보고 오로라 사진도 자주 찾다가, 딱 1개의 글로 이라는 이름의 오로라 사진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두 달 전부터 사진전을 하기를 달력에 표시해놓고 기다렸다. 그리고 지난 주말에 사진전에 다녀왔다. 전시회에 가서 사온 미니액자와 권오철 작가님 사인 사진가: 권오철 http://blog.kwonochul.com/ 기간: 2018.03.08 ~ 03.20 (평일 9시30분~19시 토요일 9시30분~18시 일요일 휴무) 장소: 반도카메라 갤러리 서울 중구 충무로2가 51-13 반도빌딩 2층 (명동역 10번 출구 또는..
2022.04.15 -
세계명작극장전, 빨간머리앤을 보러 다녀온 전시회
이 글은 조금 늦은 후기이다. 올 봄에 세계명작극장전을 보기 위해서 오랜만에 용산역 쪽을 다녀왔다. 짧게만 후기를 남기자면, 내가 아는 건 빨강머리 앤과 파트라슈, 작은 아씨들 정도였는데 다 책으로 봤던 이야기였다. 그래도 내가 어렸을 때 모두 좋아했던 이야기들이라서 즐겁게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어떤 그림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놓고, 어떤 그림은 사진을 못 찍게 해놓아서 그런 점들이 매우 아쉬웠다. 지금은 전시가 끝났지만, 이렇게 감성에 젖어들 수 있는 전시들이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 2018.07.01. 13:21 lotusflower5.tistory.com/ 에 작성
2022.04.15 -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2(Begin Again Two) 두 번째 편 후기 / 2018(방영 기준)
실제 글 작성일자: 2018년 10월 14일 비긴어게인(Begin Again) 2 8회 ~ 13회 - 박정현, 하림, 헨리, 이수현, 이준(기타리스트) "버스킹 음악여행에 취하는 시간" 비긴어게인2 중 앞서 나온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 정세운이 나온 편을 의미 있게 봤다. 예능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지만,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교감이 좋았다. 그리고 그들의 노래를 온전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 평소 노래를 매!우!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생각해보면 일상에서 자주 노래로 위로 받고 공감했었다. 비긴어게인은 나에게 그런 내 모습을 일깨워 준 프로그램이기에 나에게 의미가 있다. 언젠가 포르투갈이나 헝가리에 가서 여기 나온 이 노래들을 듣고, 그 ..
2022.04.11 -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2(Begin Again Two)' 후기 / 2018(방영 기준)
※ 실제 글 작성일자: 2018년 9월 10일 비긴어게인(Begin Again) 2 1회 ~ 7회 -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 정세운 "버스킹 음악의 감성에 젖어 들었던 시간" 커피를 쓰다고만 생각했던 날들이 있고, 여행은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고, 음악은 신나는 노래만 찾아들었던 날들이 있다. 그리고 감성에 젖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날들이 있다. 사소한 것에 쉽게 감성에 빠지는 내 모습이 싫었던 날들이 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모든 것들을 지금은 좋아한다. 커피를 마시며 카페에서 보내는 여유로움을 사랑하고, 여행의 순간을 즐기고, 악기 연주가 어울리는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시간을 종종 갖는다. 그런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시간들에 매우 감사하다. 하..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