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낭만, 체코(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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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체코 10 - 체코여행 기록 마무리 with 체코기념품
체코여행에서는 크거나 비싸지는 않지만, 작은 기념품들을 샀다. 몸과 마음이 아파서 쉬고 있던 와중에 갑자기 가게 된 여행이었어서 그나마도 위로와 격려의 의미로 받은 용돈들 덕분에 사올 수 있었던 체코기념품이었다. 새삼스럽지만.. 그때도, 지금도 감사합니다! 1. 체코기념품 - 마그네틱 체코여행 중에는 평범하지 않고 예술작품처럼 예쁜 마그네틱을 많이 봤다. 2. 체코기념품 - 우드제품 체코는 나무로 만든 제품들이 유명한 편인데, 가구나 식기구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도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다. 지금이라면 크고 예쁜 걸로 하나 사왔을 수도 있지만('간 김에'라는 합리화로 충동구매ㅋㅋ), 여행을 하던 2019년에는 아기자기하게 두 종류만 사올 수 있는 것도 만족스러웠다. 3. 체코기념품 - 젤라또를 가져올 ..
2024.02.29 -
낭만, 체코 9 - 체코 프라하 맛집과 가볼만한 곳 추천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4일차 1. 체코 프라하 브런치 맛집 추천 / Kavárna co hledá jméno 주소: Stroupežnického 493/10, 150 00 Praha 5-Smíchov, 체코 이비스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에서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브런치 맛집은 포스트크로스를 통해서 알게 된 프라하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이다. 다시 프라하에 여행하는 그 날까지 폐업하거나 맛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브런치 맛집! 이 곳을 추천해준 사람에게 추천받은 메뉴인 '에그베네딕트'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행복한 기억으로 남은 곳이다. 2. 체코 프라하 가볼만한 곳 추천 / 알폰스무하 박물관 Mucha Museum 주소:..
2024.02.28 -
낭만, 체코 8 - Marina Ristorante(마리나 레스토랑)에서 프라하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던 시간 / 프라하맛집추천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3일차 체스키크룸로프에 다녀온 날 초저녁, 전 날 갔던 카를교에 다시 갔다. 트램을 타고 카를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었음에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반겨주었다. 여행 2일차에 비가 쏟아지던 운치와는 또 다르게 내리쬐는 햇빛이 아늑함을 선사해주었다. 체코프라하 블타바강에는 유람선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블타바강의 많은 다리 중 가장 유명한 건 Karluv Bridge(카를교)이지만, 카를교 위쪽으로 더 걸어가다 보면 Manes Bridge가 있다. 그 다리에서 프라하성 건너편(구시가지쪽 방향)에 유람선 모양의 레스토랑은 주로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한국에서 익숙한 크림이 많은 까르보나라가 ..
2023.01.01 -
낭만, 체코 7 - 체스키크룸로프 당일치기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3일차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는 체코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프라하 다음으로 많이 가는 도시 중 하나다. 블타바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있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체코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프라하에서 버스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체코여행기간 중에 우리가 가보기 좋은 도시였다. 우리 숙소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체스키크룸로프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 있었다.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여행을 가기 전에 멀미를 조심하라는 후기를 봐서 미리 멀미약을 사서 먹었더니, 다행히 멀미 없이 편하게 체스키까지 갈 수 있었다. 가장 걱정했지만 걱정해도 어쩔 수 없는..
2022.12.12 -
낭만, 체코 6 - 프라하성에서 시작되는 프라하여행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2일차 프라하 성(Pargue Castle) 프라하성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숙소에서 트램과 버스를 타고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지만, 그날 여행일정을 담당했던 남자친구가 길을 잃어서 방향을 잘못 가기를 반복했다. 화도 나고 속도 상했지만, 체코 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이곳 저곳 구경했다. 그렇게 험난하게 도착한 체코에서는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잠시 쉬었다가 프라하성 투어를 시작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2019년 당시에는 프라하성 입장권 가격이 한글로도 친절히 제시되어 있었다. 언제나 외국에 나오면 한글과 태극기는 반갑다. 우리는 '프라하성-B형' 입장권을 구입했다. 입장권을 구입할 때도 'Two ..
2022.12.11 -
낭만, 체코 5 - 프라하 거리로 보는 6월 체코 날씨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6월 프라하 날씨 체코 프라하에서 만난 첫 번째 날씨는 우중충한 먹구름이 가득하고, 미친듯이 소나기가 쏟아졌다. 처음 본 체코의 날씨는 꽤 맑은 편이었지만, 구름이 꽤나 많았다. 그렇게 점점 구름이 많아지더니, 짐을 내려놓고 숙소를 다시 나갈 때는 꽤나 많은 먹구름이 생겼다. 그래도 일단 버스를 타고 프라하 구시가지쪽으로 향했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리는 4박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여행을 즐기고 싶었다. 먹구름 속에서도 처음 보는 체코 풍경을 즐기고 있었는데, 카를교를 지나면서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를교의 끝에 다다랐을 때부터 비는 정말 표현 그대로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람만 안..
2021.03.31 -
낭만, 체코 4 - 체코 전통음식 꼴레뇨와 스비치코바, 그리고 필스너우르켈 맥주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1일차 이비스 프라하 말라스트라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은 저녁 프라하에 도착해서 처음 음식을 먹은 식당이다. 체코여행 4일 동안 머물던 숙소(IBIS Praha Mala Strana)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정말 맛있게 음식을 먹고 맥주를 마셨는데, 가게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위치는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말이다. 그 식당은 외국인들이 꽤나 많고 시끌벌적한 분위기였다. 한쪽에서는 축구를 보며 즐거워하는 무리들도 가득했다. 우리는 체코맥주로 유명한 필스너우르켈과 체코의 전통음식인 꼴레뇨와 스비치코바를 주문했다. 음식보다 맥주가 먼저 나와서 맛을 보는데 너무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였다. 맥주를 마시고 좋아하는 나를 ..
2021.03.29 -
낭만, 체코 3 - 체코여행 프라하호텔 IBIS Praha Mala Strana Hotel(이비스 프라하 말라스트라나 호텔)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중 숙박 "이비스 프라하 말라스트라나 호텔 IBIS Praha Mala Strana Hotel" 4박6일의 체코여행동안 우리가 머문 숙소는 프라하에 위치한 이비스프라하말라스트라나호텔이었다. 짧은 여행기간동안 프라하를 중심으로 둘러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4박을 모두 프라하호텔에서 머물렀다. 프라하의 중심부에서는 아주 조금 벗어나있지만,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10분 내외면 프라하의 주요 관광지를 대부분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가 이 호텔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체스키크롬로프를 왕복할 수 있는 버스승강장이 호텔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5~10분 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다. 렌트를 하지 않고 짧은 기간 체코를 여행하며, 체스키도..
2021.01.13 -
낭만, 체코 2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으로!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으로 Let's Go! 이번 여행은 해리포터 레고 피규어를 들고 떠났다. 항상 해리포터는 유니버셜스튜디오 갈 때 들고 가야지 했지만, 언제 갈지 모르니 더 이상 미루지 않기로 했다. 여행 내내 지팡이가 빠져서 번거로웠지만, 그정도 번거로움은 해리포터이니 참을 수 있었다ㅋㅋ 기차를 타고, 광명역에 가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갈 때보다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리고 피곤했지만, 다락휴에서 쉴 수 있어서 장시간 비행에는 크게 무리되지 않았다. 처음 도착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1터미널과 비슷한 듯 달랐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훨씬..
2019.09.29 -
낭만, 체코 1 - 갑자기 떠나게 된 체코 여행 열흘만에 준비하기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아주 급작스럽게 체코 여행을 가게 됐다. 꼭 가보고 싶던 여행지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는 것도 별로 없었다. 그래도 내일투어를 통해서 항공과 숙박을 해결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다. 항공과 숙박만 해결되면 어떻게든 다닐 수 있는 게 여행이니까. 그래서 항공과 숙박이 정해진 이후에는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고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았다. 짧은 일정이라서 둘이서 이틀씩 나눠서 여행 계획을 간단하게만 세우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체코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곳들이 많아졌다. 1.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체스키크룸로프를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하기 프라하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체스..
201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