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언니의 취미공간(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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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을 만나러 가는 강진여행 - 다산박물관, 다산초당,
존경하는 인물, 다산 정약용의 흔적을 따라 간 강진여행 다산박물관 공식홈페이지에서는 박물관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다산박물관은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지 강진에 남겨진 흔적을 기념하기 위한 곳입니다. 다산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다산 선생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산박물관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이 시대 이 장소에서 다산이 품었을 감성과 지혜에 대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인생에서 18년을 유배지에서 보냈는데 그걸 기념해도 될까?' 순간의 의구심이 들었으나, 유배지에서 다산 정약용께서 써내려간 많은 학문의 가치를 알고 있기에 금방 수긍할 수 있었다. 다산박물관에 다녀온 후기를 기록하기 전에 내가 다산 정약용을 존경하게 된, 더 정확히는 좋아하게 된 시작은 단순했다. 아래 사진에..
2022.07.26 -
에버랜드숙소 - 더숨포레스트 / 에버랜드맛집 - 스낵버스터, 오늘손두부
2021년 2월 에버랜드 여행기 에버랜드 인근 숙소 21년도에 에버랜드 갔을 때는 더숨포레스트라는 호텔에서 숙박을 했어요. 큰 기대 없이 에버랜드 근처라서 예약한 곳이었어요. 리조트처럼 객실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 지도도 있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곳도 꽤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객실입니다. 일단 침구가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넓고 테라스까지 있어서 하루 잠만 자기에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객실 상태가 좋을 줄 알았다면 일찍 호텔에 가서 쉬면서 놀았을 것 같아요. 테라스는 나름 느낌있었지만 2월 밤이어서 꽤 쌀쌀하더라고요. 에버랜드 인근 맛집 여기는 에버랜드 인근이면서 더숨포레스트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었어요. 호텔에서 걸어서 2~3분만 나가면 있는 식당이랍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이..
2022.07.25 -
에버랜드에서 동물원 즐기기 - 길거리 동물 편 / 사파리월드 편
2021년 2월에 갔던 에버랜드 여행기 2. 에버랜드 산책하며 곳곳에 있는 동물들 만나기 동물원이 강점인 에버랜드답게 표지판 곳곳에도 귀여움이 묻어납니다. 3. 버스타고 사파리월드 구경하기
2022.07.24 -
에버랜드에서 동물원 즐기기 - 판다(Panda) 편
2021년 2월 푸바오 보러 갔던 에버랜드 여행기 1. 판다(Panda) 보기 목적은 아기판다인 푸바오를 보러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에버랜드 입장과 동시에 어플로 '판다월드' 예약을 하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걸어다니며 에버랜드를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였어요. 얼룩덜룩 뭔가 많이 묻긴 했지만 에버랜드에 들어가기도 전에 푸바오를 보러 온 게 실감이 났어요. 줄을 서고 기다리는 동안 내가 손 흔드니까 같이 손 흔들어주는 귀요미 팬더인형님 흐려도 테마파크에 들어오면 신나는 이유가 이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동심의 세계로 데려가주는 덕분이 아닐까요? 자, 그럼 이제 진짜 아기판다를 만나러 가봅시다! 판다월드 입구에는 판다 조형물들이 있어서 진짜 판다를 만나기 전부터 설레는 것 같아요. 제..
2022.07.24 -
거제카페 - 글래씨스(GLASSEAS) / 거제맛집 - 한꼬막두꼬막
거제카페 글래씨스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1514-17 21년도 봄에 떠난 거제여행.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간 여행이기 때문에 어딜 가야 한다, 뭘 먹어야 한다 목적이 없었다. 그냥 떠난 것 자체가 목표달성이랄까? 그래서 여유롭게 식당 한 곳, 카페 한 곳을 들러 휴식을 즐긴 여행이었다. 카페 글래씨스는 거제에서 주차장이 있는 대형카페를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주차비도 없고, 카페도 넓어서 충분히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거기에 멋진 바다풍경은 보너스! 거제는 숙소부터 카페까지 바다풍경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곳들을 선택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좌석도 많아서 코로나시국에 사람들 간에 거리두기를 충분히 유지한 채로 자리를 앉을 수 있었다. 카페 내부 좌석도 깔끔해서 좋지만, 날씨가..
2022.07.23 -
쉼이 있는 거제여행 in 소노캄거제(거제대명리조트) feat. 바람의언덕
2021년에 생일기념으로 거제여행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첫 번째 거제여행 때는 원가족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두 번째 거제여행은 결혼 이후에 남편과 가게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소노캄거제(거제 대명리조트) 후기를 남겨봅니다. 2017년도에 거제여행 갔을 때 대명리조트에서 저렴하고 편안하게 머물었던 기억이 남아서 같은 숙소로 다시 예약을 했답니다. 로비 풍경이 바로 바다와 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멋져요. 로비에서 반층(?) 아래로 내려가면 있는 이곳은 카페 겸 식당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위 사진은 숙소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예요.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게 해주는 마법이 있..
2022.07.22 -
바퀴 달린 집 시즌1,2,3 - 집과 함께 떠나는 여행
'캠핑, 글램핑, 캠핑카'가 여행의 로망이 된 건 언제부터일까? 분명 코로나19 전에도 캠핑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흥미를 갖게 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이다. 2020년 이전의 내가 여행가도 여행광도 아니었지만, 코로나19는 나를 답답하게 했다. 그래서 인간과의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고 일상은 벗어날 수 있는 캠핑의 매력은 거부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바로 캠핑을 시작할 수는 없었다. 시간도, 자금도, 에너지도 부족했다. 그때 알게 된 프로그램이 이다. 낯설지만 흥미있는 '캠핑'과 '캠핑카' 익숙하고 그리운 '여행' 친숙한 '배우들'의 생소한 조합 내가 을 보게 된 이유였다. 차를 세운 그곳이 집이 되고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우리집 앞마당이 된다는 컨셉이 멋지고 부러웠다. 게다가,..
2022.07.03 -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머물었던 겨울바다 여행
고흥 겨울바다 여행 in 고흥썬밸리리조트 2021년 12월의 어느 날 1박2일 고흥여행 이번 고흥 방문은 여행이 아닌 목적이 있었다. 하지만 집으로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쉽고, 여행의 기분도 내고 싶어서 하루 정도 머물다 가기로 했다. 의외로 '고흥'하면 '나로호' 밖에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을 무너뜨린 하루였다. 맑은 날씨도 한 몫했겠지만, 바다가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다!! 여름에 비해 비수기인 겨울바다이지만, 그 맑고 청량한 느낌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제주바다, 여수바다, 부산바다, 강릉바다 등은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기에 "역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은 이유가 있구나!"라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덜 유명하다고 생각했던 고흥바다의 매력에 반했을 때는 새로운 보물장소를 발견한 것 같은 ..
2022.06.21 -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 배지영(사계절)/ 서평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배지영 지음 사계절 출판 출판사의 서평단 모집글을 보고 고민없이 바로 신청한 이유는 책의 제목과 표지가 큰 몫을 했다. 표지에 그려진 그림 즉, 책이 가득한 곳에 둘러쌓여서 가끔 자연을 바라볼 수 있는 건 여전히 나의 로망이며 종종 갖는 휴식의 방법이다. 이 책을 그런 여유를 가지고 읽고 싶었다. 제목도 끌렸다. '쓰는 사람'이 되고 싶은 건 여전히 나의 로망이다. 업무 중 작성하는 보고서나 독서 중 하는 낙서도 '쓰다'의 기준에 포함된다면 어쩌면 나도 '쓰는 사람'이겠지? 어떤 친구들은 나를 '많이 읽고 많이 쓰는 사람'으로 분류한다. 하지만 나는 만족하지 못한다. 에세이나 소설처럼 이야기를 쓰는 사람이고 싶고, 매일 충분한 시간을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갈망한다. 이 ..
2022.06.05 -
북클럽 문학동네 - 소설 <훌훌> 독후감 / 2022년 5월 이달의 책
북클럽 문학동네 '이달의 책' / 독파 챌린지 참여로 읽은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소설 ※ 소감을 중심으로 썼지만 내용의 일부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2022년 북클럽 문학동네의 첫번째 책이었고, 독파 챌린지도 참여해보고 싶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일을 하고, 청소년 소설을 좋아한다. 믿고 읽는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었다. 표지에 있는 인물이 누군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사람에게 비추는 햇빛과 그 사람이 내려다보는 도시를 보며 소설의 제목처럼 마음이 훌훌 가벼워졌다. 표지 속 인물이 훌훌 시원하고 가벼운 기분을 느끼게 되는지, 그 기분을 느끼는 시점은 잠깐일지 결말일지 궁금했다. 소설 을 읽을 이유는 충분했다. 그래서였을까? 퇴근 후 책을 읽..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