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수첩/책 그리고 장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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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책 / 충북동네책방 - 제천독립서점
충북동네책방 제천독립서점안녕책충북 제천시 봉양읍 용두대로36길 21 충북 제천에 있는 동네책방(독립서점) 안녕책은 흰색과 연한 갈색의 인테리어가 아늑하고 아담한 곳이었다.우리가 여행을 갔던 2022년 여름은 왼쪽 건물만 책방이었고, 오른쪽은 개인집 또는 작업실 같기도 했다.아담하지만 책장 곳곳에 책은 많았고, 나에게는 평소 관심 있었지만 읽지는 못했던 주제의 책들이 많은 곳이었다. 그때 구입한 책 중 한권이 클래식 관련 책이라서 여행 중에도 숙소에서 음악감상을 했던 기억이 있다. 여행도 좋지만,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나는 더 즐거워진다.여행지로 간 곳이라서 내가 자주 갈 수 있는 책방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들러서 오래 남아있기를 바라는 책방 중 한 곳이다. 그래서 다음에 제천을 가..
2023.03.28 -
몽리브 / 전남북카페 - 화순북카페
화순북카페몽리브 전남 화순군 춘양면 학포로 1429-11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화순카페 몽리브는 책이 많은 북카페이다. 광주에서 차로 40분~1시간(살고 있는 구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정도 드라이브해서 도착하면 바로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처음 갔을 때는 예상보다 큰 부지에 주차장도 넓은 편이었다. 대체로 책 읽는 사람들은 가게 안에서, 수다를 즐기는 사람들은 외부 의자나 정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책의 종류도 소설, 인문, 에세이, 전공책, 만화책 등 다양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의자와 테이블도 제각각인데 목적과 기분에 따라 편한 곳을 고르면 된다.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나의 원픽은 콜드브루이고, 함께 간 사람들마다 다 맛있다고 한 메뉴는 몽리브라떼이다.요즘 바빠서 못 갔는데 봄도 왔으니 다시 책..
2023.03.20 -
손탁앤아이허 / 광주북카페 - 동명동북카페
광주북카페 손탁앤아이허 광주 동구 제봉로138번길 8광주동명동 초입 골목에서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나무 뒤에 숨어있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해 보이는 곳이었다.카페 1층은 동행자가 있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하고, 2층은 오로지 혼자 온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처음 갔을 때가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2층은 두 시간동안 오로지 나만 있었다.책장의 책들도 취향이 많이 겹쳤고, 커피도 맛이 좋고, 좌석까지 편해서 내 집 같은 편안함으로 독서를 즐겼다.마음에 드는 독서장소로 Keep!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