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다이어리/예능-다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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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능 '영화감독 10인의 단편영화 제작기, 전체관람가' 첫 화 후기 / 2017(방영 기준)
실제 글 작성일자: 2018년 10월 7일 영화감독 10인의 단편영화 제작기 전체관람가 영화가 만들어지는 그 뒷 모습에 있는 영화감독들의 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설정이 새로웠다. 요즘 그동안 봤던 영화 후기를 하나씩 남기고 있어서 그런지 더 궁금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 과정을 보여주면서 단편 영화를 만든다는 것도 좋았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일단 낯설었던 건 영화 감독으로 나오는 분들에 대해 잘 몰라서 10명의 이름과 얼굴을 익히는 데 한참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영화 배우뿐 아니라 감독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는 계기였다. 인간적인 감독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창작자이자 예술가로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했다. 그리고 독립영화를 가끔 봤을 때 ..
2022.08.05 -
바퀴 달린 집 시즌1,2,3 - 집과 함께 떠나는 여행
'캠핑, 글램핑, 캠핑카'가 여행의 로망이 된 건 언제부터일까? 분명 코로나19 전에도 캠핑을 알고 있었지만, 내가 흥미를 갖게 된 건 코로나19 발생 이후이다. 2020년 이전의 내가 여행가도 여행광도 아니었지만, 코로나19는 나를 답답하게 했다. 그래서 인간과의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고 일상은 벗어날 수 있는 캠핑의 매력은 거부할 수 없었다. 그렇다고 바로 캠핑을 시작할 수는 없었다. 시간도, 자금도, 에너지도 부족했다. 그때 알게 된 프로그램이 이다. 낯설지만 흥미있는 '캠핑'과 '캠핑카' 익숙하고 그리운 '여행' 친숙한 '배우들'의 생소한 조합 내가 을 보게 된 이유였다. 차를 세운 그곳이 집이 되고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우리집 앞마당이 된다는 컨셉이 멋지고 부러웠다. 게다가,..
2022.07.03 -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2(Begin Again Two) 두 번째 편 후기 / 2018(방영 기준)
실제 글 작성일자: 2018년 10월 14일 비긴어게인(Begin Again) 2 8회 ~ 13회 - 박정현, 하림, 헨리, 이수현, 이준(기타리스트) "버스킹 음악여행에 취하는 시간" 비긴어게인2 중 앞서 나온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 정세운이 나온 편을 의미 있게 봤다. 예능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지만, 음악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교감이 좋았다. 그리고 그들의 노래를 온전히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좋았다. 평소 노래를 매!우! 좋아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대답했지만, 생각해보면 일상에서 자주 노래로 위로 받고 공감했었다. 비긴어게인은 나에게 그런 내 모습을 일깨워 준 프로그램이기에 나에게 의미가 있다. 언젠가 포르투갈이나 헝가리에 가서 여기 나온 이 노래들을 듣고, 그 ..
2022.04.11 -
음악 예능 '비긴어게인2(Begin Again Two)' 후기 / 2018(방영 기준)
※ 실제 글 작성일자: 2018년 9월 10일 비긴어게인(Begin Again) 2 1회 ~ 7회 -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 정세운 "버스킹 음악의 감성에 젖어 들었던 시간" 커피를 쓰다고만 생각했던 날들이 있고, 여행은 귀찮은 것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고, 음악은 신나는 노래만 찾아들었던 날들이 있다. 그리고 감성에 젖는 것은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날들이 있다. 사소한 것에 쉽게 감성에 빠지는 내 모습이 싫었던 날들이 있다. 정확히 언제부터였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모든 것들을 지금은 좋아한다. 커피를 마시며 카페에서 보내는 여유로움을 사랑하고, 여행의 순간을 즐기고, 악기 연주가 어울리는 부드러운 음악을 듣는 시간을 종종 갖는다. 그런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시간들에 매우 감사하다. 하..
2022.04.11 -
<슬기로운 소비생활> 지구를 위한 30일 챌린지 1화 후기 / 2020
배달음식을 많이 먹는 생활 속에서 음식물쓰레기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은 피해가기가 어렵다. 환경을 위한다면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걸 알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결국 환경보다는 나의 편리함을 선택하고 있다. 나 역시 조금이라도 환경을 덜 해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하기 위해서 '버리기 대신 나누기', '친환경 용품 사용하기', '배달음식 줄이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등 여러가지 시도 해보았지만, 오래가지 못하였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항상 죄의식과 그래서 우연히 본 JTBC의 '슬기로운 소비생활' 소개글을 보고 바로 프로그램을 시청하였다. 1화에서 챌린지에 도전한 팀은 총 3팀이었다.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 분의 '일회용품 줄이기', 평소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는 분의 '친환경적인 가계부 챌..
2022.03.28 -
추억소환! 애정을 담아 MBC <무한도전> 내 마음대로 회차별 분류 / 2006~2018(방영 기준)
실제 글 작성일자: 2019년 1월 12일 긴 시간 동안을 나에게 희노애락을 느끼게 준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요즘에는 관찰예능이 대세이지만, 스튜디오에서 짜여진 예능을 벗어난 리얼버라이어티의 시작을 한 프로그램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함께 있던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 어느 날, 잠시 이별을 고해왔다. 마지막 방송이 끝나고 한참을 울었지만, 헤어짐이 '잠시'이기를 바랐다. 하지만 그 '잠시'가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다. 그러다가 'TVSTORY, 티스토리 TV 리뷰단'에 선정되었고 푹(POOQ) 이용권을 받게 되었고, 거기서 다시 무한도전을 보게 되었다. 최근 다시 무한도전을 보면서 나름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무한도전을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하게 된 무한도전 ..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