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언니의 취미공간(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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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 - 셀비하우스 전시회 후기
얼마 전, 친구 덕분에 'THE SELBY HOUSE #즐거운_나의_집'에 다녀왔다. 이 전시는 경복궁역 3번 출구 근처인 '대림미술관'에서 하고 있으며, 2017년 4월 27일부터 2017년 10월 29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http://www.daelimmuseum.org/onViewTab1.do 현재 대림미술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THE SELBY HOUSE(셀비하우스)에 대한 정보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냥 SELBY의 작품을 보는 것도 즐겁지만, 오디오 가이드 또는 도슨트 투어(매 시 정각에 진행됨)를 통해서 작품들을 보면 더 다채롭게 볼 수 있다. 나와 친구는 도슨트 투어 시작할 시간을 맞춰서 가서 도슨트 투어를 들으면서 전시를 한 번 보고, 도슨트 투어가 끝난 이후에 개별로 다시 작품들을 ..
2022.04.08 -
디뮤지엄 -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한남동에 있는 디뮤지엄에 다녀왔었다. Youth-청춘의 열병, 그 못다 한 이야기 전시를 보기 위해서였다. 정확히는 5월 중순에 다녀왔지만, 이 전시 역시 앞서 게시한 글('헬로, 미켈란젤로전')과 마찬가지로 그 때는 Tistory를 하고 있지 않아서 이제서야 기록을 남긴다. 전시를 보러 가기 전에, 먼저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인터넷으로 보았다. 전시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나뉘었졌지만, 어차피 보러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보러 갔다. 내가 이 전시에 대한 소개를 쓰는 것보다 전시장에 처음 들어가서 본 공식 소개를 적는 게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전시는 직접 봐야 마음에 드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Youth 전시장에 들어가서 처음 써져 있는 글은 아..
2022.04.08 -
스물여덟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내가 갖고 싶은 북카페, 서점 미니어처
이번에는 펀딩해서 구입한 미니어처 하우스이다.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지 않은지 꽤 오래됐지만, 오랜만에 찾아본 미니어처 하우스가 내가 원하는 인테리어의 서점이라서 구입했다. 책방을 운영할 수는 없지만, 동네책방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렇게 미니어처하우스를 만드는 것만으로 대리만족해본다. 오랜만에 만드느라고 과정사진 찍는 것도 잊고, 퇴근 후와 주말에 푹 빠져서 만들었다. 소품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서 만들었다. 만든 이후 방에 불을 끄고 미니어처에 연결된 조명을 켰을 때!! 그때의 쾌감은 만들어 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서오세요, 연꽃언니의 북카페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미니어처 북카페의 뒷켠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내 취향을 담아 보았다. 좋아하는 판타지 소설책 해리포터 구간..
2022.04.08 -
네온사인 - 아크릴물감 활용해서 고래 네온사인 만들기
바다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하비풀 클래스 하나를 구입했다. 밤바다 고래의 꿈 네온사인 클래스는 약 4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네온사인 재료와 클래스 영상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네온사인 원데이클래스도 가봤지만, 유사한 가격 대비 퀄리티를 봤을 때 원데이클래스보다는 키트를 구입하는게 더 저렴했다. 단, 도안이 마음에 든다면..^^; 색칠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됐지만 막상 하다 보니까 내 마음대로 그려보는 재미가 있었다! 컴퓨터 옆에 꾸민 취향저격 바다테마♡
2022.04.04 -
레고 76399 - 해리포터레고 호그와트 마법가방
레고 76399 호그와트 마법가방 해리포터 레고 - 만든시기: 2022년 3월 - 구입비용: 89,900원 - 체감 난이도: 중(시간이 좀 걸리는 편) - key-point: 기숙사 색깔을 내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선택지, 가방 안 테마를 여러가지로 바꿀 수 있는 재미, 열쇠로 진짜 잠기는 마법가방, 다양한 스타일의 인물을 만들 수 있는 레고피규어
2022.04.04 -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창비) / 독후감
십여 년만에 다시 읽은 #위저드베이커리 독후감 고등학생 때 야자가 끝난 밤 시간에 이 책을 읽었던 것처럼, 직장인이 된 지금도 퇴근 후 시간에 이 책을 읽었다. #구병모 작가를 통해 위저드베이커리가 있는 소설 속 세상으로 떠나온 것 같았다. 십년이 넘게 지나서 이 책의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고등학생 때 책을 다 읽은 후에 '위로를 받았다(또는 약간의 희망이 생겼다)'는 느낌은 분명히 남아있었다. 하지만 2022년에 지금 다시 책을 읽으면서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과거의 나는 위로를 받은거지? 다른 책이랑 착각했나?'라는 의구심이 계속 들었다. 위로보다는 불쾌감과 불안감, 슬픔과 분노의 감정을 더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판타지적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겪는 상황이 가혹하지만 너무나..
2022.04.03 -
헬로뮤지엄 - 헬로, 미켈란젤로전
그림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내가 아는 화가는 고등학생 때 자주 들은 이름이 전부였다. 그들의 이름만 알 뿐, 작품이나 생애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로마에 갔다가 '바티칸 1일 투어'를 하였다. 그 때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게 되었고, 가이드를 통해 미켈란젤로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 어깨, 허리 등 신체의 아픔을 견디면서 한 쪽 눈이 멀 때까지 천장에 그림을 그리던 사람. 그 사람이 미켈란젤로이다. 건축가이자 화가인 그에게도 큰 도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도전을 끝내 완성해서 예술을 만들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런 도전을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멋있다. 그는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일에 그 정도 열정과 끈기를 가진 사람..
2022.04.01 -
모네, 빛을 그리다 - 모네 전시회에 다녀와서 사진으로만 남기는 기록
화가는 물론이고 그림에 대해서는 아는게 거의 없다. 그런 내가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화가가 '모네(Monet)'이다. 공부도 하지 않고 기대도 없이 파리에 있는 박물관을 갔었다. '아, 이게 유명한 그림들이구나.' 생각하며 작품들을 구경하던 내게 모네의 그림이 다가왔다. 그때 처음 본 그림이 '양산을 쓴 여인'이다. 처음 보는 그림 앞에서 가슴이 뭉클함을 느꼈고 그 자리에서 발을 뗄 수가 없었다. 황홀함같은 대단한 감정은 아니었지만, 머릿속이 고요해지고 평온해지는 기분이었다. 그 그림을 거기서 처음 본 건 아니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도 본 적 있는 그림이었지만, 그때 그 기분은 그림을 보고 처음으로 느끼는 감정이었다. 이후로 한국에 돌아와서 혼자 모네의 전시회를 두 번 갔었다. 그때서야 모네는 프랑스의..
2022.04.01 -
레고 30628 - 해리포터 몬스터북 레고
레고 30628 해리포터 몬스터북 레고 - 만든시기: 2021년 1월 - 구입비용: 0원(레고 해리포터 퀴디치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음) - 체감 난이도: 하 - key-point: 몬스터북에 함께 들어있는 말포이 레고 피규어, 작지만 꽤 알차게 구성된 몬스터북 내부
2022.03.28 -
<슬기로운 소비생활> 지구를 위한 30일 챌린지 1화 후기 / 2020
배달음식을 많이 먹는 생활 속에서 음식물쓰레기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은 피해가기가 어렵다. 환경을 위한다면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걸 알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결국 환경보다는 나의 편리함을 선택하고 있다. 나 역시 조금이라도 환경을 덜 해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하기 위해서 '버리기 대신 나누기', '친환경 용품 사용하기', '배달음식 줄이기', '분리수거 제대로 하기' 등 여러가지 시도 해보았지만, 오래가지 못하였다. 하지만 마음 한 켠에는 항상 죄의식과 그래서 우연히 본 JTBC의 '슬기로운 소비생활' 소개글을 보고 바로 프로그램을 시청하였다. 1화에서 챌린지에 도전한 팀은 총 3팀이었다. 배달음식을 자주 먹는 분의 '일회용품 줄이기', 평소 분리수거를 잘하고 있는 분의 '친환경적인 가계부 챌..
202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