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자연여행 in 한국(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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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가볼만한곳 1박2일 여수여행 - 오동도 / 케이블카 / 선소유적 / 루지
1박2일 여수여행 2023.09.09-10 1. 오동도 동백 명소이긴 하지만, 동백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도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에요. 오동도는 자가용이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걸어가거나, 동백열차를 타거나, 배를 타야 합니다. 저는 동백열차 타고 들어가서 배 타고 나왔어요~제가 간 시기는 9월이지만, 그때도 꽤나 더워서 그늘 한점 없는 길을 20~30분 걷는 것은 힘들어 보였어요. 현지인(?)에게 듣기로는 겨울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걷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동백열차 저렴하지만 시간을 잘 맞춰야 해요! 꼭 시간 확인해보고 가세요~~위 동백열차를 타고 가서 걸으면 동산 같지만.. 등산 안 하는 저에게는 등반 같은 코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도 천천히 걸으면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들도 산책할만..
2024.02.15 -
여수호텔 추천 - 베네치아호텔 / 여수맛집 - 연육교횟집
1박2일 여수여행 2023.09.09-10 [여수호텔추천 - 여수 베네치아호텔]처음 가보는 호텔이었는데 너무 좋았던 여수베네치아호텔입니다. 주로 펜션을 이용하는 저는 예약해 준 가족이 아니었다면 전혀 몰랐을 곳인데, 여수에서는 꽤나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로비에 있는 그림이 크고 멋져서 한참 바라봤는데 교황님이 기증한 그림이더라고요!호텔방이 있는 층에 엘리베이터 옆에 '고객자율 힐링문고'가 있어서 새롭고 좋았어요! 저는 여행갈 때 제 책을 가져가거나 책방에서 사는 편이라서 읽지는 않았지만, 독서를 권장하는 호텔이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어요.방이 정말 좋았는데, 방과 화장실 사진을 깜빡했어요ㅠㅠ 그래서 밤에 먹은 맥주와 함께 찍은 베개 사진으로 대체해요. 침구와 매트리스가 너무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고 싶지 않았..
2024.02.14 -
담양맛집 기록 - 고서이야기 / 제크와돈까스 / 주평숯불갈비
1. 담양 고서이야기 - 주메뉴: 카레우동, 카레라이스 - 특징: 일본식 카레맛을 제대로 살려서 맛있어요, 카레집인데 돈까스도 맛집이에요(고기 두툼&튀김 부드러워!!), 카레우동 주문하면 (요청시) 밥도 무료로 추가 해주세요 - 주차 및 포장: 주말에는 바로 건너편 면사무소 주차장에도 주차 가능해요, 모든 메뉴 포장 가능, 바로 옆 카페330 커피도 좋아요 - 주소: 전남 담양군 고서면 가사문학로 330, 1층 - 운영시간: 오전 11시 또는 12시에 오픈하는 듯, 라스트오더는 저녁 19시30분(20시에 문 닫아요~) 2. 담양 제크와돈까스 - 주 메뉴: 돈까스(쌈돈까스, 케잌돈까스, 눈꽃돈까스) - 특징: 담백하고 부드러운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요, 양이 많은 메뉴들이 주메뉴라서 가족이나 모임으로 가기..
2023.11.12 -
여수 피읖카페에서 평화로운 독서
여수카페 / 피읖카페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292-6 여수예술랜드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자연친화적으로 보이는 예쁜 카페가 하나 있다. 여수피읖카페. 카페이름의 의미는 모르겠지만, 차로 언덕배기를 올라오면 크고 작은 나무들, 흙, 돌, 원목인테리어의 가구들까지 다 숲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안쪽에는 글램핑 모양으로 세모난 텐트 안에 있는 좌석도 있다. 음료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연을 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의 시간은 평화 그 자체였다. 정신없이 살다가 커피향과 맛, 바람과 풍경에만 집중하니 '아, 이렇게 살아가는 매일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벅차올랐다. 그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라는 책을 읽었다. 타인의 이야기로 내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가슴이 시리다..
2022.12.31 -
완도생일도에서 사랑하는 친구의 생일파티
주말에 생일인 친구가 완도생일도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함께 여행간지도 몇 달 지났기 때문에 겸사겸사 여행을 계획했다. 완도생일도까지 가기 전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궁전횟집(강진과 완도 사이쯤 위치)에서 점심을 먹었다. 두툼하고 신선한 회를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첫 식사부터 즐거웠다. 그리고 다시 완도당목항까지 차를 타고 달려 배를 타고 생일도로 향했다. 생일인 사람들은 무료로 배를 탑승할 수 있다. 또 다른 혜택으로는 생일도에 도착하면 바로 볼 수 있는 전광판에 메시지를 신청할 수 있는데, 평일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멀미약을 미리 먹어서인지 파도가 쎄지 않아서 인지 사진 찍고 놀다보니 편하게 생일도에 도착했다. 생일도의 자랑인 대형케이크 앞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고 카페에 들어가서 생일파티도 했다..
2022.12.25 -
여수예술랜드에서 즐기는 힐링여행
여수는 이미 관광도시로 자리잡아서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많이 존재한다. 깔끔한 호텔부터 편안한 펜션까지 다양한 여수의 숙소 중에서 '여수예술랜드리조트'에서 올해(2022년) 1월에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다. 여수예술랜드는 모던하고 깔끔한 숙소들이 메인이지만, 트릭아트, 공중그네, 스카이워크, 범퍼카, 조각공원 등 즐길거리도 다양한 곳이다. 그 중에서 우리 부부는 백야도에서 머물었다.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테라스도 있고 침대, 소파, 미니바까지 둘이서 쓰기에는 충분히 넓고 편안한 곳이었다. 무엇보다도 숙소에서도 멋진 바다 풍경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방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예술랜드 내의 숙소는 이렇게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대체로 다 멋진 편이다. 혹시 방에서 창문으로 보는 풍..
2022.12.18 -
카라반에서 보낸 2박3일 여름휴가 - 제천프렌즈카라반캠핑장, 카라반파파문경점, 무주하늘땅카라반
이번 여름휴가는 '카라반'을 테마로 한 휴식을 컨셉으로 잡았다. 결론적으로는 시작부터 사건사고가 있었고 운전도 많이 하면서 피로가 누적되어 버렸지만, 카라반은 참 좋았던 여행이었다. 제천프렌즈카라반캠핑장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명월로 869-9 머문 방: 라이언 카라반 머문 일자: 2022년 7월 9일 토요일 숙박 비용: 15만원 이번에 머문 세 곳은 카라반 중 가장 아담했지만, 시골틱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이었다. 여름이라서 꽤 더웠지만 카라반이 작아서 문을 닫고 에어컨을 켜니 금방 시원해졌다. 따뜻한 물도 잘 나오고 정스러운 시골 자연에서 나는 나무와 흙 냄새가 좋았던 곳이다. 산에 있어서 벌레는 많지만 카라반 안에서 놀면 문제될 건 없었다. 사장님 부부가 친절히 안내해주시고 맛있는 옥수수도 나눠주..
2022.12.09 -
디저트로 즐기는 남해 - 남해카페 백년유자 / 브레드멜 / 바래온
먹고 멍 때리는 여행으로 휴식을 취했던 남해에서의 2박3일은 유독 먹거리 기록이 많이 남았다. 줄 서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여행 때는 계획 없이 맛집을 돌아다니다 보니 줄 서는 시간마저 즐거웠다. 여유가 준 즐거움이었던 것 같다. 남해카페 / 백년유자2호점 유자청과 자몽청, 그리고 남해유자빵을 맛볼 수 있는 백년유자이다. 백년유자는 유자청의 맛에 자신이 있는지 테이스팅도 해주는 곳이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은 매우 좋았다! 유자청은 물과 섞어 먹으면 쥬스, 탄산수와 같이 먹으면 에이드, 소주와 함께하면 와인처럼 즐길 수 있다. 요거트와 함께 먹어도 맛있었다. 12,000원에 12개 조각이 들어있는 유자할배 남해유자빵을 한 상자만 사왔는데, 다 먹은 이후에 자꾸 생각나서 너무 아쉬웠다..
2022.10.01 -
남해 맛집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 완벽한 인생, 초전집
2022년 올해 여름, 6년만에 다시 남해를 찾았다. 6년 전에는 공사판이 가득했지만, 올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남해 방문의 해'라고 하니 공사가 끝났을 것 같아서 여행을 떠났다. 음..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네? 햇빛이 아주 강렬해서 잠깐만 밖에 서도 피부가 따가웠고, 차에서 내려 1분도 지나지 않아 땀이 났다. 결국 관광은 포기하고 먹고 쉬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첫 번째 식당은 남해독일마을에 있는 '완벽한 인생'이다. 에도 나왔다고 하는 이곳은 가격은 비싸도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우리도 대기를 하고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밥을 먹었다. 대기를 하고 먹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남해맛집, 완벽한 인생은 고객전용주차장이 꽤 넉넉히 있는 편이라서 좋았다. 독일마을 전용..
2022.09.17 -
전남이색펜션, 가족여행으로 재방문한 <영광쉐이리펜션>
영광쉐이리펜션으로 또 여행을 떠났다. 거의 1~2년에 한번 정도 방문하게 되는데, 이색적인 펜션이라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내가 자꾸 추천한다. 구름이 많고 흐린 편이었는데 그래도 노을은 뚜렷하게 보여서 반가웠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은 모래놀이공간과 함께 텐트도 있다. 실내바베큐장도 있지만 아무래도 고기를 많이 구워 먹어서 기름 냄새가 많이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야외바베큐장을 선호한다. 영광쉐이리펜션에서 머물어보는 것이 세 번째이지만 매번 다른 방에서 숙박하는 재미가 있다. 이번에 머문 방은 A1 민트파파야 와 A2 지중해의아침 이었다. 민트파파야는 침대가 없는 넓은 거실 같은 방이 있고, 부엌을 지나서 또 들어가면 위 사진처럼 화려한 방이 또 있다. 방뿐만 아니라 욕실도 2개, ..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