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세계여행 in 한국(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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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명동에서 만나는 영국의 향기, 파트 오브 런던
한국에서 세계여행 한국에서 영국여행 광주 동명동 맛집 '파트 오브 런던(Part of London)' 영국을 여행하던 일주일이 자주 그립지, 가지 못하던 나에게는 너무 반가운 곳이었다. 충동적으로 가게 된 곳이지만 많이 기대가 되던 식당이다. 외관부터 주변 건물들보다 앤틱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이 있었담 수저 젓가락도 예쁘게 셋팅하고 기다렸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소품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더 있는 곳이었는데, 오만과 편견 영문버전도 있어서 반가웠다!! 내가 애정하는 소설이니까♡ 파트오브런던 좌석은 굉장히 다양하다. 크고 작은 테이블들이 다채롭게 있어서 앉는 자리에 따라서 음식 먹는 기분도 달라졌다. 우리가 먹은 브런치 메뉴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재료는 친숙하지만 맛은 익숙해서 더 편하고 즐겁게 먹을 수 ..
2022.10.14 -
진도쏠비치에서 보낸 4박5일 꿀휴식
오늘은 2021년 1월에 진도쏠비치에서 머물었던 시간에 대해 기록해보려고 한다. 직장인인 신랑과 내가 4박5일의 여행을 갈 수 있었던 이유는 '신혼여행'이라는 명목이었다. 즉, 진도 쏠비치에서 5일간 신혼여행을 보낸 것이다. 물론, 대외적으로만. 당초 북유럽으로 신혼여행을 준비했던 우리는 코로나19의 직격탄으로 신혼여행이 취소되었다. 이에 자포자기한 나는 "신혼여행을 미루는 한이 있어도, 북유럽 외에 다른 곳으로 안 간다!"라고 선언했지만... 신혼여행으로 인한 특별휴가는 결혼 후 1개월 이내에만 사용가능하다는 현실의 장벽에 부딪혔다. 결국 북유럽을 가기 위해 모아뒀던 돈은 그대로 예금에 넣어두고, (부모님 몰래) 친구들에게 따로 받은 축의금만 이용해서 리조트에서 가만히 쉬고, 쉬고, 또 쉬기로 했다. ..
2022.03.24 -
짜장빙수 먹고, 인천 차이나타운 걷기여행
2017년 2월 지하철 타고 인천 당일치기 여행 인천 차이나타운 인근을 다 걷고 나서도 시간이 늦지 않아서 버스를 타고 월미도도 잠깐 구경하러 갔다.
2021.10.09 -
가평에델바이스, 한국에서 만나는 스위스
계획하지 않았던 춘천-가평 1박 여행에게 가게 된 가평에델바이스. 2019년 겨울에 방문했던 후기이다. 산책하면서 사진 찍고 놀기 좋은 곳인데, 스위스 테마파크라는 말에 스위스에서 추억을 복기하고 싶어서 간 곳이기도 하다.
2021.10.02 -
춘천 산토리니카페
춘천 산토리니카페는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2019년 12월에 다녀왔던 여행지이다. 짧은 춘천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춘천은 기차로만 여행을 가보고, 자가용으로 방문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춘천시내에서 가까운지 먼지도 모른 채, 내비게이션을 따라 산토리니 카페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넓어서 차로 가기 좋은 카페였다. 아무래도 춘천산토리니카페는 이미 SNS에서 많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1인당 음료 1잔''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카페에 들어와서 포토존에서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카페 내에 있는 산토리니 종탑에 가기 전에,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일반적인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부에도 곳곳에 산토리니 느낌을 주는 장식품과 그..
2021.03.08 -
청주에서 맛보는 일식, 스시노백쉐프
청주 스시맛집 / 청주 초밥맛집 스시노백쉐프 오늘은 청주에서 맛있게 먹은 초밥에 대해 기록해봅니다. 가게는 '스시노백쉐프'인데요, 청주율량10호점으로 다녀왔어요. 저희는 랍스터반반라인을 주문했어요. 초밥 종류가 모두 맛있어서 눈과 입이 즐거웠던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서 돈을 쓸만한 곳이에요. 초밥이 모두 신선하고 두툼해서 식감이 좋고, 스테이크와 랍스터도 매우 부드러웠어요. 룸으로 된 곳도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필수로 해야 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식사를 하기 괜찮은 곳이랍니다. 청주에서 놀기 좋은 곳을 추가로 추천해보려고 해요. 언덕이 높아서 여름에는 많이 덥지만, 그래도 예쁜 카페들과 드라마 촬영지가 있어서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은 곳이에요. 많은 ..
2021.03.02 -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닮은 곳, 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허브아일랜드는 허브식물이 주를 이루지만, 곳곳에 이탈리아 테마로 이루어진 곳이 많이 있다. 이탈리아 외에도 동화, 공룡, 산타 컨셉의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허브카페와 식물박물관도 있어서 하루종일 놀기에 딱 좋은 곳이다. 허브아일랜드는 자가용을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서울, 인천, 부천, 일산, 안양, 분당, 성남에서 출발한다면 정기셔틀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나와 남편은 시청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서울과 허브아일랜드를 왕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허브아일랜드 내에 펜션도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도 1박 이상의 여행을 할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내에는 포천관광안내소가 함께 있다. 허브아일랜드 지도뿐만 아니라, 포천 관광지, 축제정보 등도 추천 받을 수 있다..
2021.02.08 -
직접 가서 먹어본 외국음식 맛집들 in서울
아무래도 집에서는 한식을 자주 먹다보니까 외식을 할 때는 집에서 해먹지 않는 음식을 찾게 된다. 오늘은 그동안 다녔던 외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 중 베스트 세 곳을 뽑아서 기록하려고 한다. 너무 오래 전에 가서 정확한 맛이나 주변 환경은 기억나지 않고, '맛있었다'라는 기억만 남아 있는 곳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식당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간략한 정보(식당명, 위치정도만)만 작성할 것이다. 르번미 베트남에 가본적은 없지만, 베트남음식을 파는 식당은 많이 가보았다. 처음에는 싫어했던 쌀국수도 식당에 따라서 맛있는 곳도 있었다. 베트남음식 중에서는 분짜와 반미를 가장 좋아하고, 르번미(Le Bunmie)에서는 분짜와 콤가를 먹었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다. 참고로 내가 갔던 르번미는 국립중앙박물관 근..
2021.01.12 -
종로 스코프(SCOFF) - 영국식 디저트 스콘 맛집
나에게 2017~2018년은 뒤늦게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기게 된 시점이다. 그 당시에 커피가 맛있는 카페,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들도 많이 찾아다녔다. 그때 갔던 곳 중 하나의 카페가 스코프(SCOFF)이다. 종로의 골목길을 천천히 산책해서 스코프 서촌점에 닿았다. 친구의 소개로 함께 간 이곳은 꽤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였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퍼지기 전에는 평일에도 꽤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문을 열고 빵집에 들어가면 참을 수 없는 맛있는 냄새가 난다. 그리고 후각으로 한 번 즐기고나면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와 스콘이 시각을 사로잡는다. 서울에 살지 않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베이커리 카페였다. 커피와 함께 스콘을 먹으면 평소 먹어보지 못한 맛을 느낄 수 ..
2021.01.11 -
쏠비치양양에서 스페인 미리보기 and 속초당일치기
쏠비치양양에서 겨울여행 2018.01.23~25(2박3일) 고등학생때부터 친한 친구와 함께 양양으로 여행을 갔다. 특정 관광지를 가는게 목적은 아니고, 엄마찬스로 가게 된 대명리조트(쏠비치양양) 숙박권을 사용하기 위해서 가게 된 여행이다. 자가용 없이 간 여행이기 때문에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양양으로 향했다. 쏠비치양양은 양양버스터미널에서 멀지 않아 택시를 이용해서 갔다. 우리가 간 날은 하늘에 파란색계열의 그라데이션이 저절로 들어간 맑은 날씨였다. 그리고 우리가 여행가기 며칠 전까지는 눈이 와서 맑은 날씨와 가득 쌓인 눈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점이 행운이었다. '한국에서 세계여행'이라는 주제에 포함되는 글이니 만큼, 이번 글에서는 양양쏠비치에서 스페인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보고자 ..
2021.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