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언니의 취미공간(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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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맛집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 완벽한 인생, 초전집
2022년 올해 여름, 6년만에 다시 남해를 찾았다. 6년 전에는 공사판이 가득했지만, 올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남해 방문의 해'라고 하니 공사가 끝났을 것 같아서 여행을 떠났다. 음..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네? 햇빛이 아주 강렬해서 잠깐만 밖에 서도 피부가 따가웠고, 차에서 내려 1분도 지나지 않아 땀이 났다. 결국 관광은 포기하고 먹고 쉬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첫 번째 식당은 남해독일마을에 있는 '완벽한 인생'이다. 에도 나왔다고 하는 이곳은 가격은 비싸도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우리도 대기를 하고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밥을 먹었다. 대기를 하고 먹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남해맛집, 완벽한 인생은 고객전용주차장이 꽤 넉넉히 있는 편이라서 좋았다. 독일마을 전용..
2022.09.17 -
제주동부여행 - 함덕해수욕장, 그리고 함덕맛집 / 갈치옥, 해녀김밥
[2022.02.27-03.02] 3박4일 제주도 동부여행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산책을 하게 만든(?) 너무 예쁜 함덕해수욕장을 소개합니다! 제가 소개하지 않아도 이미 유명한 함덕해수욕장이지만, 제가 갔을 때는 날씨 덕분이었을까요? 푸르른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파도와 구름까지 넋을 빼놓게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바람이 덜 부는 순간을 틈타서 빨리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어려움은 있었어요. 하지만 바람 때문에 눈물이 나고 머리카락이 휘날려서 눈 뜨기 힘들어도 계속 있고 싶을만큼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바람이 너무 강해서 서우봉은 올라가지 못했지만, 다음에 함덕해수욕장을 갈 때는 꼭 서우봉도 함께 가보고 싶어요! 함덕해수욕장 사진은 머문 시간에 비해 다 똑같은 풍경이라서... 10장의 사진이 마치 1장..
2022.09.16 -
제주동부여행 - 제주도 구좌읍 추천 관광지, 스누피가든에서 포토존이 함께하는 산책
[2022.02.27-03.02] 3박4일 제주도 동부여행 제주동부여행을 계획하면서 제주바다만큼이나 기대됐던 곳이 스누피가든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관광지이지만, 퀄리티 높게 꾸며져 있어서 인기가 많은 곳이죠. 제가 갔던 3월은 실내와 실외 모두 걷기 좋은 날씨였어요.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실내만 구경할까 했는데, 점점 날씨가 맑아지더라고요. 햇빛이 비추면 야외에 있는 스누피와 친구들 조형물이 훨씬 더 예쁘게 사진에 잘 나와요. 사실 사진은 덤이고, 스누피가든을 걸으면서 남편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던 3시간 정도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럼 그날의 사진을 풀어볼게요~ 입장권을 구입하는 입구부터 시선을 잡아끄네요. 편지를 고르고 있는 스누피와 함께 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스누피가든 탐방을 ..
2022.09.11 -
제주동부여행 - 제주구좌읍 주먹밥 맛집, 세모
[2022.02.27-03.02] 3박4일 제주도 동부여행 세모 제주시 구좌읍 행원로 121 제주 세모는 구좌읍에 위치해 있고, 차로는 월정리해수욕장에서도 가까운 편입니다. 주먹밥을 사서 아침으로 먹기 딱 좋겠다 싶어서 스누피가든에 가기 전에 세모에 먼저 왔습니다. 세모는 가게가 아주 작지만, 창가쪽으로 앉을 수 있는 좌석 두 개가 나란히 있어요. 위 사진에 있는 좌석이 전부라서 포장만 가능합니다. 이건 2022년 3월 기준 가격입니다. 가격, 메뉴, 영업일 등은 가게 공식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이 날, 주먹밥 3개와 당근주스가 포함된 세트를 구입했어요. 메뉴판이 너무 아기자기 귀엽지 않나요? 메뉴판이 갖고 싶었어요..(이상한 욕심ㅋㅋ) 짜잔~ 그리고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면..
2022.09.10 -
제주동부여행 - 세화카페추천 당근케이크가 맛있는 카페한라산 / 걷기 좋은 관광지 비자림
[2022.02.27-03.02] 3박4일 제주도 동부여행 카페한라산 제주시 구좌읍 면수1길 48 카페한라산은 비자림에 가기 전 잠시 쉬어가기 위해 들른 곳입니다. 바다는 이미 성산쪽에서 많이 봤고, 아침부터 많이 걷고 배도 불러서 조금 쉬어야 비자림을 기분 좋게 산책할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카페한라산은 옛날TV와 함께 찍는 인증샷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사진보다는 다른게 매력적인 카페였습니다. 바로 이 당근케이크! 입니다. 카페한라산이 속한 제주구좌읍은 당근이 유명한 곳이기도 한데,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케이크였습니다. 견과류가 가득하고 꾸덕한 크림은 풍미가 깊고 재료들의 어울림이 좋은 케이크였어요. 작아보여도 속이 가득 차 있어서 커피 한잔과 먹기 너무 좋은 디저트였어요! 별도로..
2022.09.09 -
네온사인 - 광주 동명동 청년공방에서 나만의 네온사인 만들기
회사에서 힐링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게 된 '청년공방 동명점'에서 네온사인을 만들어 봤다. 예전에 혼자서 고래네온사인 만들기를 집에서 해본 이후로 오랜만에 하는 '네온사인 만들기'였다. 2022.04.04 - [핸드메이드 기록장/Handmade] - 네온사인 - 아크릴물감 활용해서 고래 네온사인 만들기 네온사인 - 아크릴물감 활용해서 고래 네온사인 만들기 바다가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하비풀 클래스 하나를 구입했다. 밤바다 고래의 꿈 네온사인 클래스는 약 4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네온사인 재료와 클래스 영상까지 모두 받을 수 있다. 네온사인 lotusflower5.tistory.com 네온사인 만들기는 처음 해봤지만 사장님이 중요한 방법만 쉽게 알려줘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었다. 가장 저렴하게 하면 3만원..
2022.08.28 -
루카(Luca) / 2021
코시국에 새로 구입한 빔프로젝트 덕분에 영화관 대신 집에서 보는 영화가 잦아졌다. 이번 영화도 더운 날씨를 피해 집에서 쉬면서 본 영화이고, 오랜만에 보는 디즈니/픽사 영화이기도 했다. 사실 별 기대없이 이탈리아 배경이라는 점에 이끌려 본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바다, 이탈리아, 서로 다른 종, 경쟁... 이 모든 소재에서 돋보였던 점은 '공생'이었다. 생김새도 성격도 나이도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의심하고 경계하며 두려워한다. 루카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리비에라(이탈리아의 한 마을)의 주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타인을 이해하고 믿고 배려하면 얼마든지 더 높은 행복감을 느끼며 함께할 수..
2022.08.21 -
어바웃 타임(About Time) / 2013
영화 은 이번이 세 번째 본 영화이다. 좋아하는 로맨스영화를 기록하는 글을 써보겠다고 지난주에 생각한 이후에 가장 먼저 떠오른 영화이다. 두 번째 본 것도 이미 4년 전이라서 생생한 후기를 위해 영화를 다시 봤다. 2013년에 봤을 때보다 2018년에 훨씬 더 감동이 컸던 은 2022년인 올해는 벅차오르기까지 했다. 영화든 드라마든 결말을 알게 되면 보지 않는 나지만, 어바웃타임처럼 감성을 건드리는 이야기는 과정과 결말을 모두 알고 있어도 감동을 준다. 2013년의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의 장면은 팀(배우 도널 글리슨)과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결혼식이었다. 비 맞는 걸 싫어하는데도 영화 속 그 비는 맞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로맨틱한 장면이었다. 무엇보다 비가 오지만 그 넘치는 흥겨움이 나에게도 전..
2022.08.14 -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 / 2011
주관적인 평점 9.1점 미드나잇 인 파리(Midnight in Paris)는 개봉할 때는 관심이 없던 영화였고, 재개봉을 할 때는 유명했다고 하니 한 번 봐보고 싶은 영화였다. 그리고 그 시기에는 보지 못했지만, 최근 읽은 책에서 이 영화의 제목을 보고 잊고 있던 기억이 살아났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그림에 관심까지 생겼으니 이번에는 진짜 이 영화를 볼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 나에게 밀려있던 많은 일들에 지쳐 일정을 취소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은 날이었다. 2000년대 미국에 살지만 1920년대 파리를 꿈꾸는 주인공 '길'의 이야기였다. 우연한 기회로 시간 여행을 통해 1920년대에 간 '길'은 존경하던 소설가를 포함하여 그 당시 유명했던 작곡가, 화가 등을 만난다. 미래로 가는 시간여행 이야기, 또는 주..
2022.08.14 -
제주동부여행 - 유채꽃 가득한 섭지코지 / 성산맛집 장인의집
[2022.02.27-03.02] 3박4일 제주도 동부여행 제주도의 동부를 여행하면서 빠질 수 없는 대표코스 중 한 곳이 바로 성산일출봉이죠? 하지만 저희 부부는 성산일출봉을 오르락 내리락 할 체력도 안 되고, 일출을 보러 갈 계획도 없었습니다ㅎㅎ 그래서 성산일출봉을 '오르는' 대신에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대표적인 장소로는 섭지코지와 광치기해변이 있는데, 원래 계획은 두 곳 다 갈 예정이었으나 섭지코지에서 내려와서 점심을 먹으러 갈 때는 이미 날씨가 흐려지고 빗방울도 떨어지기 시작해서 광치기해변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그래도 오전 일찍 서두른 덕분에 섭지코지에는 다녀왔으니 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일단, 렌트카를 타고 가서 섭지코지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했습니다. 유료주차장이긴 ..
2022.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