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언니의 취미공간(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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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여행 - 산책하기 좋은 협재해수욕장 / 꼭 추천하고 싶은 협재맛집, 협재신국수
[2022.05.29-06.01] 3박4일 제주도 서부여행 협재해변 근처에 숙소에서 머물어서 여행3일차 아침은 협재맛집으로 알려진 협재신국수로 향했습니다.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갔는데도 테이블에 사람이 가득했어요. 20~30분 정도 늦게 오신 분들은 대기하기도 하더라고요. 국수는 특별한 기대없이, 고기국수를 먹어본 적 없는 남편에게 고기국수를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간 곳입니다. 그런데 고기국수 국물도 매우 맑고 시원하고, 고기는 엄~~청 부드럽고, 비빔국수 양념도 달콤매콤상콤해서 다 너무 맛있었어요!! 국수집에서 다시 오자고 몇 번을 다짐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ㅎㅎ 협재 근처 가시면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줄을 서서 식사하신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줄 서서 먹어도 후회하지 않..
2023.01.07 -
처음, 유럽 - 일주일 영국여행 동안 쓴 일기 / 런던여행
처음, 유럽 - 영국여행 London in U.K 2014.02.02(일) ~ 02.08(토) 2014년 2월 2일 일요일 / 런던여행 1일차 4시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국-인천공항 코스. 우리 가족들과 H네 가족들이 모두 나와 배웅을 해주었다. 걱정되는 마음은 감사했지만, 유학도 아니고 짧은 여행인지라 조금 민망하기도 했다. 어찌됐던 그러한 출발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또 5시간의 기다림만에 AF267 탑승! 생각보다 더 자리는 좁고 짐 놓을 칸도 부족했지만 같은 줄에 앉은 친절한 프랑스 아저씨께서 짐도 넣어주시고 이래저래 배려해주셨다. (중략) 12시간의 긴 여행동안 엉덩이와 다리가 아파서 자주 일어나긴 했지만 그나마 앞좌석이 없는 좌석이라서 더 편안하고 덜 답답하게 온 것 같다. 밤에 처음 온..
2023.01.03 -
낭만, 체코 8 - Marina Ristorante(마리나 레스토랑)에서 프라하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던 시간 / 프라하맛집추천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3일차 체스키크룸로프에 다녀온 날 초저녁, 전 날 갔던 카를교에 다시 갔다. 트램을 타고 카를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었음에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반겨주었다. 여행 2일차에 비가 쏟아지던 운치와는 또 다르게 내리쬐는 햇빛이 아늑함을 선사해주었다. 체코프라하 블타바강에는 유람선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블타바강의 많은 다리 중 가장 유명한 건 Karluv Bridge(카를교)이지만, 카를교 위쪽으로 더 걸어가다 보면 Manes Bridge가 있다. 그 다리에서 프라하성 건너편(구시가지쪽 방향)에 유람선 모양의 레스토랑은 주로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한국에서 익숙한 크림이 많은 까르보나라가 ..
2023.01.01 -
여수 피읖카페에서 평화로운 독서
여수카페 / 피읖카페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292-6 여수예술랜드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자연친화적으로 보이는 예쁜 카페가 하나 있다. 여수피읖카페. 카페이름의 의미는 모르겠지만, 차로 언덕배기를 올라오면 크고 작은 나무들, 흙, 돌, 원목인테리어의 가구들까지 다 숲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안쪽에는 글램핑 모양으로 세모난 텐트 안에 있는 좌석도 있다. 음료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연을 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의 시간은 평화 그 자체였다. 정신없이 살다가 커피향과 맛, 바람과 풍경에만 집중하니 '아, 이렇게 살아가는 매일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벅차올랐다. 그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라는 책을 읽었다. 타인의 이야기로 내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가슴이 시리다..
2022.12.31 -
손탁앤아이허 / 광주북카페 - 동명동북카페
광주북카페 손탁앤아이허 광주 동구 제봉로138번길 8광주동명동 초입 골목에서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나무 뒤에 숨어있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해 보이는 곳이었다.카페 1층은 동행자가 있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하고, 2층은 오로지 혼자 온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처음 갔을 때가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2층은 두 시간동안 오로지 나만 있었다.책장의 책들도 취향이 많이 겹쳤고, 커피도 맛이 좋고, 좌석까지 편해서 내 집 같은 편안함으로 독서를 즐겼다.마음에 드는 독서장소로 Keep!
2022.12.29 -
완도생일도에서 사랑하는 친구의 생일파티
주말에 생일인 친구가 완도생일도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함께 여행간지도 몇 달 지났기 때문에 겸사겸사 여행을 계획했다. 완도생일도까지 가기 전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궁전횟집(강진과 완도 사이쯤 위치)에서 점심을 먹었다. 두툼하고 신선한 회를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첫 식사부터 즐거웠다. 그리고 다시 완도당목항까지 차를 타고 달려 배를 타고 생일도로 향했다. 생일인 사람들은 무료로 배를 탑승할 수 있다. 또 다른 혜택으로는 생일도에 도착하면 바로 볼 수 있는 전광판에 메시지를 신청할 수 있는데, 평일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멀미약을 미리 먹어서인지 파도가 쎄지 않아서 인지 사진 찍고 놀다보니 편하게 생일도에 도착했다. 생일도의 자랑인 대형케이크 앞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고 카페에 들어가서 생일파티도 했다..
2022.12.25 -
2022년 연말정산/추억상자
White Christmas를 맞아서 2022년의 추억을 나만의 기준으로 연말정산 해보려고 한다. 나만의 기록인 나의 티스토리가 2017년부터 쌓여 추억상자가 되었듯이, 해마다 연말정산을 하면 몇 년 뒤 꺼내보면 즐거운 또 다른 추억이 될테니까! 두 번의 제주도여행. 5년만에 간 제주는 5년 전보다 훨씬 좋았다. 대중교통으로 여행한 5년 전과 달리, 올해는 렌트카로 여행해서 더 많은 곳을 볼 수 있었고 관광지에서의 시간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도 제주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광주에서 본 뮤지컬 '광주'. 5.18민주화운동 당시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이다. 역사의 전사이자 희생양이었던 그들은 지금의 우리와 똑같이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시는..
2022.12.24 -
제주서부여행 - 제주바다가 보이는 협재맛집, 둘레길 협재금능점
[2022.05.29-06.01] 3박4일 제주도 서부여행 초여름 제주여행의 둘째날 저녁은 협재맛집 둘레길협재금능점에서 즐겼습니다. 작지만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매장 뒤쪽으로 들어오니 비밀의 숲에 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반기네요. 이른 아점을 먹어서 배가 많이 고팠지만 조금이라도 더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골라보고자 열심히 골랐답니다. 둘레길에서 주로 판매하는 음식은 양식이지만 제주 식재료와 전통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말이 정스러워서 반가웠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바로 눈 앞에 바다를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는 창가쪽 자리에 앉았답니다. 여름에는 창문에 벌레들이 많아서 불편하신 분들은 창가보다는 위 사진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비싸지만 플레이팅이 예쁘고 맛도 좋은 음료가 나왔어요...
2022.12.23 -
여수예술랜드에서 즐기는 힐링여행
여수는 이미 관광도시로 자리잡아서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많이 존재한다. 깔끔한 호텔부터 편안한 펜션까지 다양한 여수의 숙소 중에서 '여수예술랜드리조트'에서 올해(2022년) 1월에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다. 여수예술랜드는 모던하고 깔끔한 숙소들이 메인이지만, 트릭아트, 공중그네, 스카이워크, 범퍼카, 조각공원 등 즐길거리도 다양한 곳이다. 그 중에서 우리 부부는 백야도에서 머물었다.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테라스도 있고 침대, 소파, 미니바까지 둘이서 쓰기에는 충분히 넓고 편안한 곳이었다. 무엇보다도 숙소에서도 멋진 바다 풍경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방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예술랜드 내의 숙소는 이렇게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대체로 다 멋진 편이다. 혹시 방에서 창문으로 보는 풍..
2022.12.18 -
교보문고 Books of 2021
작년(2021년) 12월에 교보문고에서 선물로 받은 Books of 2021을 한 칸씩 열어보며 맛있는 초콜릿과 함께 책에 관한 질문들을 받게 되었다. 각양각색의 디자인에 아기자기한 문을 열면 아래와 같은 질문들이 하나씩 있다. 책에 관한 질문이라서 그런지.. 내가 읽은 책을 누군가 궁금해 해주는 것 같아서 신났다 원래는 초콜릿 빼먹는 재미만 즐겼지만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질문에 답변으로 넣고 싶은 책의 표지를 출력해서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만들고 싶었다. 나만의 미니어처 소품, 책 속의 세계로 이어주는 비밀의 문 같다. 1년째 소중하게 잘 보관중이다♡ 올해도 책과 함께 즐거웠다.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