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7. 22:50ㆍ여행 일기장/자연여행 in 한국
2022년 올해 여름, 6년만에 다시 남해를 찾았다. 6년 전에는 공사판이 가득했지만, 올해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남해 방문의 해'라고 하니 공사가 끝났을 것 같아서 여행을 떠났다.
음.. 그런데 날씨가.. 너무 좋네? 햇빛이 아주 강렬해서 잠깐만 밖에 서도 피부가 따가웠고, 차에서 내려 1분도 지나지 않아 땀이 났다. 결국 관광은 포기하고 먹고 쉬는 여행을 하기로 했다.
첫 번째 식당은 남해독일마을에 있는 '완벽한 인생'이다. <맛있는녀석들>에도 나왔다고 하는 이곳은 가격은 비싸도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으로 이미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우리도 대기를 하고 20분 정도를 기다려서 밥을 먹었다.
대기를 하고 먹더라도 추천하고 싶은 남해맛집, 완벽한 인생은 고객전용주차장이 꽤 넉넉히 있는 편이라서 좋았다. 독일마을 전용 주차장도 있지만, 무더운 한여름에는 그 주차장에서 식당까지 걸어오기도 힘드니까..
완벽한인생은 독일마을맛집으로도 유명하지만, 남해의 관광지 이름을 담은 수제맥주도 팔고 있다! 밥을 먹고 꼭 종류별로 사오려고 했으나.. 우리가 갔을 때는 일시품절로 두 종류만 판매하고 있었다ㅠㅠ 나중에 남해에 또 오라는 의미겠지..?
남해한상을 먹을 계획이었지만 3~4인용이었기에 우리 부부는 패스하고, 석탄치킨과 남해광부도시락을 주문했다.
전혀 모르고 갔다가 먹은 이 칵테일!! 완생 슬링!
인생칵테일을 만났다! 너무 맛있어서 얼굴이 달아오르는데도 또 시켜먹고 싶었다♡
주메뉴!! 남해독일마을 맛집인 완벽한인생의 메뉴들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인 석탄치킨과 광부도시락도 정말 맛있었다.
석탄치킨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함께 나온 소스랑도 잘 어울렸다. 광부도시락의 해산물도 신선하고 오징어먹물 밥도 맛있었다. 배가 고픈 상태이기도 했지만, 맛있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비웠다!
예전에 독일마을 산책이 좋았어서 다시 방문했다가 맛집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 다른 남해맛집은 초전집이었다. 둘째날 점심으로 방문했던 곳인데, 여기도 40분 정도를 기다려서 밥을 먹었다. 뜨거운 여름에 남해맛집을 가려면 차가 필수일 것 같다.. 땡볕에서 기다리기는 덥고 따가우니까ㅠㅠ
식당에서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후회하지 않은 식당이었다!
여기는 밑반찬도 다 맛있었다! 특히 김과 샐러드♡
아니.. 무슨 된장찌개 맛집인가?
그리고 메인메뉴!! 육전 꼬막비빔밤이다.
비빔밥 맛 훌륭하고
꼬막 양 넉넉하고
바로 만든 촉촉한 육전까지!
이번 남해여행은 이 두 식당만으로도 여행만족도가 최상이었다. 너무 더워서 관광은 거의 안 하는 여행이었지만, 아~~~주 맛있는 음식들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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