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언니의 취미공간(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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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산책하기 좋은 낙산공원과 벽화마을
갑자기 노을이 보고 싶어서 낙산공원에 다녀왔다. 그 전에도 낙산공원에 간 적은 있었지만, 노을을 보러 간 건 처음이었다. 낙산공원은 꽤 넓어서 날씨만 맑으면 언제 가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낙산공원 중에 벽화마을 쪽은 가본 적이 없었는데, 노을이 지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벽화마을 쪽으로도 한 번 가보았다. 낙산공원은 4호선이 지나가는 혜화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벽화마을 가는 길에 있던 카페) (맑은 하늘, 찬란한 태양과 매우 잘 어울렸던 조형물) (옆에서 찍어도 뒤에서 찍어도 멋있었던 조형물) (특히, 이 사진이 참 마음에 든다!) (교복체험이 가능한 곳, 교복 체험을 하는 일본인이 꽤 많이 보였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애정 넘치는 강아지 커플)..
2018.03.05 -
스물다섯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오로라와 함께,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
http://lotusflower5.tistory.com/102 지난 번에 만들었던 나만의 서재 미니어처 하우스에 이어 나의 로망을 이룰 또 다른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었다. 오로라를 테마로 한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는 무려 1년 반 전에 구입했지만, 적절한 테마를 찾지 못해 만들지 않고 아껴두었다. 그리고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를 구입한지 약 1년만에 오로라로 테마를 정하고 올 해 1월에 완성했다! 기존에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는 위와 같은 모양이다.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의 본체 색깔(민트색)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기 때문에, 캠핑카 색깔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대로 두어도 오로라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번에는 그동안 아껴두었던 다른 소품들을 많이 활용했다. 위 사진에서,..
2018.03.04 -
핸드메이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 책
http://lotusflower5.tistory.com/60 예전에 기록으로 남겼던 소영 작가의 핸드메이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가 연재를 마치고, 3권의 책으로 나왔다. 웹툰으로 언제든 볼 수 있지만, 책으로 보면서 따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살까 말까 장바구니에 넣고 고민을 하던 와중에,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해서 그런가? 핸드폰으로 보던 것보다 책으로 읽는 게 훨씬 더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영상이 아닌 글, 사진이 아닌 그림, 기계가 아닌 핸드메이드, 웹툰이 아닌 책...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든 게 아닌데도,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겠지?'라는 설렘이..
2018.03.03 -
다시, 스위스 9 - 하더쿨룸, 인터라켄의 경치를 모두 볼 수 있는 전망대
융프라우에 올라가는 길과 다른 곳에 하더쿨룸(Harder Kulm)이라는 전망대가 있다. 그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 그린델발트에서의 산책을 포기하고 인터라켄으로 돌아왔다. 마침 우리가 하더쿨룸으로 갈 때 노을이 예쁘게 지고 있었다. 청록색 호수와 단풍 든 산 끝에 있는 해는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모든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고, 인터라켄에 누가 간다면 꼭 호수와 산을 배경으로 노을 지는 풍경을 보라고 추천하고 싶었다. 기차를 타고 올라갔던 융프라우와 달리, 하더쿨룸 전망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다. 케이블카 시간이 정해져 있고, 계절에 따라서 운행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꼭! 미리 알아보고 가야한다. 주로 12월~3월은 운행하지 않는 편이다. 하더쿨룸까지 가는 케이블카 이용료는 ..
2018.03.02 -
다시, 스위스 8 - 융프라우에서 하얀 세상을 만나다
http://lotusflower5.tistory.com/169 지난 번,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왕복 기차 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융프라우 정상에서 있었던 후기이다. 오후에는 날씨가 좋아질 거라는 스위스 일기예보를 믿고 융프라우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우리가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한 1시까지도 날씨는 전혀 맑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같은 기차를 타고 왔거나 우리보다 바로 앞선 기차를 타고 왔던 많은 한국 사람들이 바로 몇 분 뒤에 출발하는 기차를 타고 그냥 내려가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도 그냥 내려갈까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까 실내라도 구경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천천히 실내를 구경했다. 터널처럼 긴 길을 지나가자 점차 반짝이는 예쁜 조형물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
2018.03.01 -
다시, 스위스 7 - 융프라우 가는 스위스 기차에서(feat. 뮤렌)
인터라켄에서 둘째 날에는 융프라우로 향했다. 전 날 좋았던 날씨와 달리, 아침에 비가 왔다. 계획대로 융프라우를 갈지 베른을 갈지 고민을 하다가, 오후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는 스위스 일기 예보를 믿고 융프라우로 향했다. 융프라우로 가는 길은 날씨가 좋지 않으면 출입을 통제하기도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융프라우로 가는 길을 막지는 않았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까지 가는 길은 크게 두 갈래로 갈라진다. 우리는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를 다른 코스를 거쳤다. 융프라우까지 가는 티켓은 인터라켄 오스트역에서 구입할 수 있고, 스위스패스가 있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로 갈 때: 인터라켄 오스트 역 → 라우터브루넨 → 뮈렌 → 라우터브루넨 → 클라이네샤이텍 → 융프라우 - 융프라우에..
2018.02.27 -
2017 티스토리 결산 - 연꽃언니의 첫 번째 티스토리 결산
http://www.tistory.com/thankyou/2017/tistory/2786267 친구의 초대로 2017년 처음 Tistory를 시작했다. 원래 영어 공부를 위한 기록을 썼는데, 기록을 남기는 게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고 이 블로그를 7월에 새롭게 시작했다. 처음에는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 기록만 남겼는데, 더 많은 글을 써보고 싶어서 9월부터 미니어처(Miniature)에서 취미(Hobby)로 주제를 넓혀서 원래 있던 글들을 지우고 다시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제대로 이 티스토리를 운영한지 4개월이 되서 2017년 티스토리 결산을 처음으로 해보게 되었다. 5개의 도장(?)을 받았다. 티스토리를 오랜 시간 운영한 분들이나, 나보다 더 계획적으로 운..
2018.01.08 -
[마감]연꽃언니의 Tistory 초대장 나눔
제가 좋아하는 일들, 즉 저의 취미에 대한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시작한 첫 해가 지나가네요. 저도 친구에게 티스토리 초대장을 선물 받아서 티스토리를 시작했어요. 그래서 연말 기념으로 티스토리를 정말 하고 싶은 분들께 티스토리 초대장을 선물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아래 내용을 이 글의 댓글로 작성해주세요. 1. 어떤 주제로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싶나요? (구체적으로 작성할수록 좋습니다^^) 2. 티스토리를 운영 목표와 구체적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주 3회 이상 글 올리기' 등 실천 가능한 계획이면 좋겠어요) 3.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나 SNS가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없다고 해서 절대 마이너스 되지 않습니다^^) 4. 선정할 경우 초대장을 보낼 수 있는 메일을 알려주세요. (메일 공개가 꺼려지면 비..
2017.12.29 -
Merry Christmas! -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그동안 크리스마스 축제를 찾아다닌 적은 없었는데, 올 해 유독 크리스마스 트리가 예뻐 보였다. 아마 동대문에 갔던 날, 추위에 덜덜 떨다가 고개를 들었을 때 우연히 본 크리스마스 트리가 너무 예뻐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올 해는 크리스마스를 한 번 챙겨보고자, 가장 가까운 곳들로 크리스마스 행사(?)도 다녀왔다. 먼저, 크리스마스 휴일 때 갔던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청계천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불빛들이 정말 예쁜 크리스마스였다. 2017.12.09 ~ 2018.01.02 청계천변 청계광장 ~ 장통교 일원 LED 풍선을 팔고 있어서 GET! 그 풍선으로 여러 사진을 찍어보았다ㅎㅎ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여러 빛 조형물들이 내 풍선 속으로 들어와서 스노우볼이 된 것 같았다! 내가 찍었지만 너무 잘..
2017.12.29 -
단호박스프가 맛있는 닥터로빈(시청점)과 내가 좋아하는 서점(교보문고&영풍문고)
오늘 기록해두고 싶은 곳은 2호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광화문을 지나 청계천 쪽까지 가는 코스에서 내가 좋아하는 세 곳이다. 이 근처에는 맛집도 카페도 놀거리도 많다. 시청역, 광화문역, 종각역, 종로3가역까지 1년 동안 주말 내내 이쪽에서만 놀아도 계속 놀 수 있는 곳이다. 1호선이나 2호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려 시청과 도서관에서 놀다가 쭉 걸어가면 광화문광장, 경복궁을 비롯한 여러 궁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광화문광장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청계천을 지나 인사동까지 갈 수 있다. 이 근처에서 가본 곳들로 하나씩 글을 쓰면 수십 개를 쓸 수 있겠지만, 오늘은 자주 가는 3곳만 기록하려고 한다. 첫 번째는 닥터로빈! 단호박 스프가 맛있는 곳이다. 몇 년 전에 대학로에 있는 닥터로빈을 처음 가봤는데, 단..
201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