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기록장(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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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쿠킹클래스 - 청정원X구스아일랜드의 노하우위크 시즌4 '푸드에 취하다'
쿠킹클래스(cooking class)를 찾다가 우연히 '청정원 노하우위크' 이벤트를 발견했다.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맥주는 가끔 마시기 때문에 맥주&푸드 페어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말에 끌려 신청했다. 이번에 내가 신청한 청정원 노하우위크는 시즌4였고, 주제는 '푸드에 취하다' 였다. 참가비 1만원이 있는 이벤트였지만, 1만원이다 보니 당첨되면 취소하지 말라는 듯한 의미 같았다. 청정원 노하우위크는 이대역(2호선)과 신촌역(경의.중앙선) 근처에 있는 '청정원 요리공방'에서 진행되었다. 이대 앞에 있는 라인프렌즈샵과 같은 건물 6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청정원 노하우 위크는 구스 아일랜드와 청정원이 함께 만든 클래스였다. 그래서 요리공방 입구에서 청정원 제품들과 함께 구스 아일랜드 캐릭터가 반겨..
2017.10.28 -
페이퍼 토이(Paper Toy) - 드라마'도깨비' 페이퍼 토이
'페이퍼 토이(Paper Toy)'는 말 그대로 종이로 만든 장난감이다. 어렸을 때 종이접기를 좋아했었는데, 종이접기와는 또 다르게 종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핸드메이드 활동이다. 페이퍼 토이는 만들어진 도안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받는 방법도 있다. 나도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페이퍼 토이'를 검색해보니 카카오톡 캐릭터, 원피스 캐릭터, 디즈니 캐릭터 등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있고, 동물 모양 페이퍼 토이, 과일 모양 페이퍼 토이, 나라별 전통 옷을 입은 페이퍼 토이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많다. 페이퍼 토이를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인터넷에 '페이퍼 토이 도안'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그럼 친절..
2017.10.24 -
미산가 팔찌 - 처음 만들어 본 미산가 팔찌 후기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친구가 만든 미산가 팔찌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친구가 제공했던 아이디어처럼 미니어처 소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직접 만들기 위해서는 미산가 팔찌 매듭 짓는 법을 알아야 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실을 구매한 후에, 다시 친구를 만나서 친구에게 매듭 짓는 방법을 배웠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했지만, 매듭의 강약 조절이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하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 며칠 동안 틈나는 대로 5개를 만들어 봤는데, 대바늘로 목도리를 뜨는 것과 원리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진 도안을 보고(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미산가 팔찌 만들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 중에는 도안을 직접 만드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4가지 정도의 방법을 접목해서 다양한..
2017.10.12 -
미니어쳐 클레이 - 도너랜드 미니어쳐 만들기
도너랜드는 점토완구, 클레이 전문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회사이다. 그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건 '미니어쳐 만들기'이다. 도너랜드의 미니어쳐 만들기를 처음 접한 건 마트에서였다. 미니어쳐 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한지 한참 지나서,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도너랜드의 미니어쳐 만들기'를 보게 되었다. 어쩌면 그 전부터 마트에 있었는데 그 때는 내가 미니어쳐에 관심이 있을 때가 아니라서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도너랜드의 미니어쳐 만들기 가격도 2천원~3천원대로 저렴하고, 물감을 제외한 필요한 재료가 다 있기 때문에 미니어쳐 클레이를 처음 접해보기에 매우 좋다. 난 처음에 물감이 안 들어있는지 모르고, 3개를 사왔다가 집에 와서 미니어쳐를 만들려고 하다가 알았다. 그래서 며칠이 더 지난 후에야 만들..
2017.10.04 -
서툴지만 처음 해본 레진아트(쁠루모 레진공예 패키지)
미니어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레진공예'에 대해 알게 되었다. 레진은 미니어처를 만들 때 클레이와 목공 외에 자주 사용되는 소재였다. 그러다보니 미니어처 관련 영상이나 자료들을 찾다보면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레진이 미니어처 만드는 재료뿐 아니라 별도의 레진공예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레진공예로는 주로 열쇠고리, 목걸이, 반지, 팔찌, 책갈피, 손거울 등 다양한 물건을 꾸미고 만들 수 있다. 또한 접착 효과도 꽤나 뛰어나다. 레진공예는 주로 악세사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하고, 유튜버 중에는 '마을지기 쪼만한마을(https://www.youtube.com/user/jjomanhan)'이 다양한 레진공예 작품을 많이 만든다. 영상이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취향따라 보는 재미..
2017.09.29 -
하코모(Hacomo) - 입체 퍼즐, 종이 퍼즐
하코모(Hacomo) 제품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쇼핑몰에 올라와 있는 이름만 봐도 '입체 퍼즐, 종이 퍼즐, 아토페이퍼, 골판지 공예' 등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하코모 제품은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다. 참고로 하코모(Hacomo)는 일본의 공작품 가게(주로 골판지로 만든 제품을 판매함)의 이름이다. 그래서 일본에 여행을 간 사람들이 기념품으로 사오기도 하는 제품이다. 내가 가본 적은 없지만, 일본에 있는 유후인역(가보지 않아서 유후인역이 어디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에 가면 그 근처에 하코모 가게가 있다고 한다(유후인역에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일본 다른 매장에서 산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하코모 제품은 일본에 직접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
2017.09.27 -
집밥일기 - 일상에서 집 밥 요리
밥을 내가 해서 먹든, 사서 먹든 매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사진을 찍지는 않는다. 블로그 외에 따로 SNS를 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을 보면 뭔가 더 맛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런 플레이팅 하는 기본 방법이나 플레이팅 하기 쉬운 요리들을 배워보고는 싶다. 하지만 요리는 나의 주 흥미가 아니기 때문에(정확히 요리는 취미라기보다는 일상이다. 가끔 소풍갈 때 도시락 싸는 정도만 재미있을 뿐), 배워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몇 달 전에, 내가 한 요리를 뭔가 꾸며보려는 시도들은 해본 적이 있다.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의 일부이다. (참고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요리를 할 때 나는 손이 좀 큰 편이다. 그래서 1인분을 ..
2017.09.25 -
초콜렛 만들기 - 핸드메이드 초콜렛
요리는 만들고 나면 사라지지만, 내가 만든 걸 누군가 기분 좋게 받고 그걸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만드는 동안 기분이 참 좋다. 하지만 한식, 일식, 양식 등의 요리를 넣은 도시락을 선물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그것도 기회가 주어져야 가능한 것 같다. 반면에 빵, 과자, 초콜렛 등은 선물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초콜렛 만들기 세트, 케이크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제과/제빵을 배우는 요리 클래스 등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초콜렛을 만든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만든 적이 없지만, 한동안 재밌어서 여러 번 만들었었다. (과자랑 빵도 만든 적이 많은데,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ㅠㅠ 시간나면 또 만들어 봐야겠다) 초..
2017.09.19 -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따뜻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
오늘 쓸 글은 내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친구의 소개로 '오늘도 핸드메이드!'라는 웹툰을 알게 되었다. '소영'이라는 작가가 썼고,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일요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연재는 작년 9월에 시작하여 1년 넘게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86018 (모바일로 보기 편한 컷툰이라서 폰으로 보는 것도 좋음) 웹툰 소개에 이렇게 적혀 있다. 나만 보기엔 너무 예쁘고 나만 느끼기엔 너무나 따뜻한, 손으로 하는 모든 이야기 이 소개 한 문장이 웹툰을 읽기 전에는 별 의미가 없었는데, 웹툰을 읽고 나니 매우 공감이 되었다. 정말..
2017.09.17 -
석고방향제 - 홍대 엉클캔들에서 석고방향제 원데이 클래스
석고방향제는 이름 그대로 석고를 이용한 방향제이다. 석고방향제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작은 마켓이나 여러 공방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석고방향제를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이 모양과 향을 보고 고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 재료인 석고분말이다. 나도 작년에 석고방향제를 한 번 만들어볼까 생각할 때 많이 정보를 찾아봤었다. 그런데 석고방향제가 유행을 타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석고분말을 써서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용해도 괜찮은 석고가루가 많이 있겠지만, 많은 업체에서 판매하고 그래도 나름 인정을 받은 곳은 젬마(Gemma)와 다빈치인 것 같다. 물론 다른 브랜드(?)도 많이 있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 두 가지이다. 석고방향제를 구입할 때도 석고분말(석고가루)..
2017.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