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기록장(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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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티스토리 결산 후, 받은 뜻밖의 선물
http://lotusflower5.tistory.com/164 작년에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티스토리 결산보고서를 보고 신기한 마음에 후기를 남겨놨는데 그게 또 당첨이 되서 티스토리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이 선물 받은 후기를 남긴 줄 알았는데... 안 남긴 걸 알고 몇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후기를 작성해본다. 세련된 검정색 수첩과 검정색 볼펜, 티스토리 마크가 있는 스티커, 그리고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예쁜 거?ㅋㅋ '당신의 우리의 모두의 티스토리'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친구에게 티스토리 이야기를 듣고 가입해서, 내가 또 다른 친구 두 명에게 티스토리를 초대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낸 지난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참 즐거웠다. 내가 어딘가에 다녀온 추억..
2018.07.22 -
스물여섯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여행을 좋아하는 신혼부부의 방
"여행을 좋아하는 신혼부부의 방"을 주제로 한 미니어처 하우스 작년 말 정도부터 실제 현대화된 집의 방일 것 같은 컨셉의 미니어처 하우스들이 많이 나왔고, 지금도 계속 유사하지만 다른 디자인으로 DIY 미니어처 하우스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만든 게 이 디자인의 미니어처 하우스인데, '여행'과 '신혼부부'라는 컨셉을 나름 잡아보았다. 컨셉을 잡았지만, 소품으로 활용한 건 여행사진, 여행책, 결혼사진 정도이다. 부엌에 있는 수납장에는 기존 미니어처 하우스 안에 들어 있던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이소에서 산 스티커 'Especially For You'가 써진 걸로 바꾸었다. 화장실에도 여행 사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유화색칠하기'에 있는 예시 사진을 가져와서 넣었다. 그렇게 완성한 부..
2018.07.01 -
보석십자수 - 몰랑이 보석 퍼즐 시계
초등학생 때 십자수를 즐겨했었다. 오랜만에 십자수가 생각나서 검색해봤는데, 핸드메이드에도 유행이 있는지 요즘은 예전처럼 십자수 세트를 흔하게 볼 수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그 대신 '보석십자수'라는 걸 알게 되었다. 보석십자수 또는 보석퍼즐이라고 불리는데, 다양한 크기와 색깔의 큐빅들을 도안에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예전에 했던 유화(명화)색칠하기(http://lotusflower5.tistory.com/21)와 유사한데, 물감 대신 큐빅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때마침 벽시계가 필요한데, 지인이 선물을 해주겠다고 해서 이걸 골라서 선물 받았다. 단순 반복 작업이 계속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액자를 하는 것보다 이 정도 크기로 해보는 게 훨씬 빨리 완성품을 볼 수 있어서 ..
2018.06.29 -
스물다섯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오로라와 함께,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
http://lotusflower5.tistory.com/102 지난 번에 만들었던 나만의 서재 미니어처 하우스에 이어 나의 로망을 이룰 또 다른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었다. 오로라를 테마로 한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는 무려 1년 반 전에 구입했지만, 적절한 테마를 찾지 못해 만들지 않고 아껴두었다. 그리고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를 구입한지 약 1년만에 오로라로 테마를 정하고 올 해 1월에 완성했다! 기존에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는 위와 같은 모양이다. 캠핑카 미니어처 하우스의 본체 색깔(민트색)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기 때문에, 캠핑카 색깔을 바꾸지는 않았다. 그대로 두어도 오로라랑도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이번에는 그동안 아껴두었던 다른 소품들을 많이 활용했다. 위 사진에서,..
2018.03.04 -
스물네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애니메이션 원피스 테마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애니메이션 원피스가 떠오르는 미니어처 하우스 DIY 세트를 봤다. http://lotusflower5.tistory.com/8 그 때 한 번 만들고, 두 번째로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테마로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어 보았다. 그 때도 이번에도 선물용으로 만들었다. 지난 번에는 '그냥 한 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피규어까지 제대로 사서 만들었다. 해적들의 티 타임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한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피규어이다. 선물을 위해서 구입한 거라서 모든 캐릭터가 필요했기 때문에 세트로 구입했다. 이 피규어들이 가격이 꽤 비쌌다ㅠㅠ 오프라인과 온라인 다 찾아서 가장 저렴한 걸 구입했지만, 그래도 내 꺼였으면 안 샀을지도...ㅋㅋ 총..
2017.12.07 -
스트링아트 - 이니스프리 DIY KIT(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올 해도 돌아온 이니스프리의 DIY KIT! 스트링 아트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뭔가 빨리 끝나는 취미에 비해 별 볼 일 없지 않을까? 하는 편견으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바디 로션을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입하면 2천원에 스트링 아트 DIY KIT를 구입할 수 있어서 구입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에 마침 다른 곳에서 사려고 했던 캔들도 있어서, 스트링 아트 두 개 받을 겸 해서 캔들도 구입했다. 이렇게 필요한 물건과 함께 DIY KIT까지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다.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거라면 스트링 아트 키트만 별도로 1만원에 구입도 가능) 구입한 제품 먼저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 바디워시와 바디로..
2017.11.30 -
가죽팔찌 - 집에서 혼자 만들어 본 가죽팔찌(feat. 하비풀 취미상자)
K-핸드메이드페어 2017 다녀온 후기 http://lotusflower5.tistory.com/120 '하비풀'에 대해 썼던 글 http://lotusflower5.tistory.com/82 하비풀 가죽팔찌 3종 만들기 클래스 https://hobbyful.co.kr/view-class.html?id=34 몇 주 전에 'K-핸드메이드페어 2017'에 가서 '하비풀'의 부스에서 두 개의 취미상자(?)를 사왔다. 그 중 한 가지를 며칠 전 만들었는데, '가죽팔찌 만들기'이다. 친구에게 배워서 미산가 팔찌를 몇 번 만들었는데, 가죽팔찌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냥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을 뿐, 열정이 크지 않아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죽팔찌를 선물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때마침! 핸드메이드페어에..
2017.11.24 -
쿠키 만들기 - 광주 쿠키빈에서 쿠키 만들기 체험(feat. 피자 만들기 체험)
몇 달 전에, 광주에 놀러 갔다가 쿠키 만들기 체험이 있어서 하고 왔다. 쿠키는 짧은 시간에 금방 만들 수 있어서 원데이 클래스가 다른 제과 및 제빵 클래스에 비해 많은 편인 것 같다. 처음부터 갈 계획은 아니었고, 우연히 광고물을 발견하고 가게 되었다. 내가 한 건 '쿠키 원데이 클래스'라기 보다는 '쿠키 만들기 체험'이었다. 쿠키빈은 광주광역시 충장로에 있는 '와이즈파크' 건물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11시부터 19시까지 영업을 하고, 그냥 가서 해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 예약을 하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난 쿠키빈에 두 번 갔는데, 처음 갔을 때는 우리 밖에 없어서 바로 할 수 있었고 두 번째 갔을 때는 초등학교에서 온 단체 손님이 있었지만 예약을 하고 가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체험은 ..
2017.11.17 -
K-핸드메이드페어 2017 시간내서 다녀온 후기!
얼마 전, '토끼의 미니어쳐 세상' 카페에서 했던 이벤트를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어 감사하게도 K-핸드메이드페어 2017 초대권을 받았다. 주말에 가려고 했으나, 중요한 일이 생겨서 오늘 급히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올 여름에 갔던 '핸드메이드 코리아 썸머(Handmade Korea Summer)처럼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하고 있고, 2017년 11월 2일 목요일부터 11월 5일 일요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고 있다. 이번까지 총 세 번의 핸드메이드 박람회를 가보니, 매 번 비슷한 유형(악세사리, 옷, 캔들, 음식 등)이지만 그래도 가면 재밌다. 지난 번 전시에서 봤던 업체나 제품을 보면 반가워서 좋고, 지난 번에 사지 못했던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 번에는 관심이 ..
2017.11.03 -
스물세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나를 위한, 나만의 서재
여름에 만들었지만, 이제서야 올리는 후기. 미니어처 하우스로 '나만의 서재'를 만들었다. 지금까지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의 대부분은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드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그리고 만들고 나서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였다. 하지만, 이번에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는 오로지 나를 위한, 나만의 서재이다. 오래 전부터 나만의 서재를 갖고 싶었다. 아직 갖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꼭 갖겠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이번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었다. 위 사진은 원래 예시로 있는 미니어처 서재이다. 가구는 마음에 들었지만, 기타 마음에 들지 않은 소품들이 많아서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약간 변형을 하였다. 이 미니어처 하우스의 핵심은 책장과 책이다. 다양한 모양의 책장이 있는데, 위 사진처럼 책장 종류별로 필요한 재료..
2017.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