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기록장(81)
-
캔들 -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본 캔들
평소 캔들을 자주 쓰는 편이라서 예전부터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각종 도구와 재료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나중에'라는 말로 미루다가 드디어 지난 달에 만들어봤다. 주말에 이사한 친구 집에 모여서 집들이를 했는데, 그 때 다함께 캔들도 만들었다. 다들 난생 처음 만든 거라서 실수투성이였지만, 그래도 같이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먼저, 우리는 한 달 전부터 카톡 단톡방에서 하나씩 재료를 정하였다. 캔들 용기, 향료, 염료, 캔들 재료까지 꼼꼼하게 정한 후에 주문하였다. 대부분 재료는 젤캔들샵(www.gelcandleshop.co.kr)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하였고, 각자 필요한 소품(가챠에서 뽑은 미니 피규어, 드라이 플라워, 색모래 등)을 가져왔다. 이번 캔들 만들기에 주 목적은 각자 자..
2017.09.15 -
캘리그라피 - 책 '당신의 손글씨로 들려주고 싶은 말'
지금도 많이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학생 때는 글씨와 관련된 방과 후 활동으로 'POP 예쁜 글씨 쓰기'나 '서예'를 많이 했었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는 '캘리그라피'가 유행을 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필사'가 취미 생활로 떠오르고 있다. 글씨를 쓴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 취미들은 많지 않은 도구로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전문적으로 할 때는 많은 재료를 쓰기도 한다) 뭔가를 만드는 활동들에 비해,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캘리그라피를 잠깐 소개해보려고 한다. 캘리그라피는 영어로 Calligraphy라고 표기하는데 '손으로 그린 문자'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캘리그라피는 단순히 글자를 쓰고 의미를 전달하..
2017.09.14 -
유화그리기/유화색칠하기 set - 런던 하트/토토로/UP(풍선집)/해변가 마을 풍경
유화 색칠하기(유화 그리기) 세트에 대해서 알게 된 건, 작년 겨울이다. 검색 사이트(naver나 daum 등)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유화그리기, 유화그리기 세트'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종류의 상품이 나온다. 공식적으로는 '유화 그리기'라고 부르지만, 정확히는 색칠하는 활동이다. 이 세트 상품에는 물감과 붓 그리고 이미 스케치가 되어 있는 그림이 들어 있다. 그 그림에는 번호가 적혀 있는데, 그림에 있는 번호와 같은 번호가 적힌 물감을 색칠하기만 하면 된다. 매우 간단하지만, 많은 시간과 정성을 소요해야 한다. 대신 퍼즐처럼 정성을 쏟은 만큼 멋진 작품이 나온다. 유화 색칠하기를 처음 할 때는 '응? 이게 뭐지? 이 하얀 스케치가 이 그림(예시그림)이 나온다고?'라는 의심을 품으며 색칠을 한다. 내가 그림..
2017.09.10 -
퍼즐 - 150조각 퍼즐 / 1000조각 퍼즐
퍼즐에 관한 내 이야기에 앞서 퍼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퍼즐은 넓은 의미로는 퀴즈나 수수께기 전반을 설명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은 '퍼즐'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도형퍼즐을 생각한다. 도형퍼즐은 한 개의 이미지로 된 도형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진 형태이다. 그리고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진 도형을 하나의 이미지로 맞추면 된다. 퍼즐은 단면의 그림뿐 아니라 입체 퍼즐도 있다. 퍼즐은 아이는 놀이로, 청년은 취미로, 노인은 두뇌 훈련 등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양한 이유로 쉽게 접하는 활동이다. 퍼즐을 취미로 즐기려면 인터넷 또는 오프라인 판매처(마트, 문구점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퍼즐은 다 맞춘 후에도 조각이 흩어지기 쉽기 때문에 액자도 함께 구입한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 '퍼즐액..
2017.09.06 -
"나의 핸드메이드 이야기" 소개
"나의 핸드메이드 이야기" 어렸을 때부터 나는 '만들고 꾸미는 일'들을 좋아했다. 초등학생 6년 동안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숙제 중 만들기 부분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상을 받았다. 그 때는 주로 엄마와 함께 골판지로 작품을 만들었었다. 또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1교시 수업 시작 전 아침활동 시간에 종이접기를 하는 요일이 있었는데, 난 그 시간도 매우 좋아했다. 내가 만드는 것도 좋았고, 친구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좋았다. 그리고 미화부장도 자주 했다. 미화부장은 대부분 학기 초에 담임 선생님과 함께 교실 뒤에 있는 게시판 꾸미는 작업을 한다. 그 시간이 끝나고 나서 게시판을 바라 봤을 때 뿌듯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색칠은 잘 못했지만, 연필로 스케치하는 것도 좋아했다. 다이어리 꾸미는 ..
2017.09.05 -
스물두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드림박스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가로형)3
http://lotusflower5.tistory.com/49 http://lotusflower5.tistory.com/53 앞서 만든 두 개의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에 이어 세 번째 가로형 드림박스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 (이름이 너무 길다ㅋㅋ) 이번 테마는 겨울&호텔! 겨울과 호텔을 하면.. 도깨비, 캐나다, 단풍국, 공유, 김고은, 편지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도깨비의 늪ㅋㅋ 이번 테마는 많이 심플해졌다. 예시를 그대로 따르자면 틴케이스 천장(조명 있는 쪽)에 풀도 붙어 있고 해야 하는데... 난 그냥 눈만 있었으면 했다. 하얀 눈 느낌 자체로 예쁜데, 굳이 초록색 잎과 빨간색 열매를 넣어서 '눈'에게 가야 하는 시선을 뺏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완성된 미니어처 하우스~ 심플하지만, 그래서 더 매..
2017.08.31 -
스물한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드림박스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가로형)2
드디어 속도를 맞췄다!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는 작년 여름에 시작했고, 이 블로그는 올 해 7월에 시작해서 그동안 만들었던 미니어처 하우스를 올리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리고 드디어 현재 내가 만든 것까지 모두 올렸다! (아마 오늘 한 개를 더 완성할 것 같긴 하지만ㅎㅎ) 한 편으로는 포기 하지 않고 다 올려서 다행히라는 생각이 들고, 또 한 편으로는 앞으로는 글을 자주 못 올릴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도 든다ㅠㅠ (아무래도 미니어처 하우스는 만드는데 꽤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완성품 미리보기~ 풀과 꽃들을 하나하나 장식하느라 시간은 꽤 걸렸지만, 그만큼 만들고 나니 뿌듯했다ㅎㅎ 왼쪽 사진은 재료 모아 놓은 사진 오른쪽 사진은 집과 가구 재료 펼쳐 놓은 사진 원래... 이렇게 정갈하게 펼쳐 놓고..
2017.08.27 -
스무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드림박스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가로형)1
오랜만에 만들어 본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 틴케이스는 작고 꾸며야 할 공간이 적어서 빨리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이동도 간편하고, 장식도 편리하다. 내가 처음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 때는 가로형 틴케이스는 없었는데, 최근에 새로 나왔다. 그래서 이번에 가로형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 3개를 만들어봤다. 먼저, 그 첫 번째! 늘 그랬듯이 완성품 먼저 투척! 거리에서 만난 토끼 커플ㅎㅎ 가로형 틴케이스 미니이처 하우스 종류 3가지는 위와 같다. 3종류 모두 구입했고, 두 종류는 완성했고 한 종류는 만드는 중~ 만들기 전 재료 컷 한 장!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는 공간도 작고, 소품도 적어서 재료가 많지 않다. 바로 완성 사진!! 거리도 예쁘고~ 중간 중간 꽃들도 예쁘고~ 토끼들도 예쁘고..
2017.08.25 -
열아홉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토이스토리 테마 미니어처 하우스
지난 번 캠핑마차와 같이 지난 달(7월)에 만들었던 토이스토리 테마 미니어처 하우스! (드디어 1년 동안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 기록 정리가 끝나간다. 이제 이 다음은 드디어!! 이번 달에 만든 미니어처를 기록할 수 있겠다ㅎㅎ) 오늘도 완성 사진 먼저 투척! 저 가챠 뽑을 때만 해도 그냥 뽑았었는데..ㅋㅋ 제시랑 불스아이는 이걸 만들기로 결정한 이후에 인터넷으로 따로 구입했다. 자는 모습 너무 귀엽다!! 왼쪽 사진은 원래 기존 예시 사진 오른쪽 사진은 미니어처 하우스 외부 벽을 내가 꾸민 모습 사진. 파워포인트에서 전체 그림 만들어서 프린트로 출력해서 투명 포장지 비닐로 마무리! 원래 이 미니어처 하우스를 살 때만 해도 토이스토리로 만들 생각은 없었는데, 파란색 벽지에 별이 있는 걸 보고 토이스토리가 생각..
2017.08.23 -
열여덟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캠핑마차 미니어처 하우스
이번에는 캠핑마차 미니어처 하우스! 6월에 곰돌이 푸 미니어처 하우스를 만들고 그 이후에 바로 만들기 시작했던 캠핑마차 미니어처 하우스이다. 이번 꺼는 친구 생일 선물로 만들었다. 소품 만들 때 사진 두 컷ㅋㅋ 이번에는 소품을 만든 후에 하우스 뼈대를 만들었다. 침대와 소파의 색깔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천으로 바꿨다. 미니어처 하우스 외관에 맞춰서 골랐다. 아! 벽지도 '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트에서 별도로 구입한 상품이다. 내부 완성한 이후에 찍은 사진 왼쪽은 소품만 넣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친구 사진과 시계를 벽에 추가로 붙인 사진. 벽지와 침대, 소파의 천을 바꿨더니 예시 사진과는 내부 느낌이 많이 바뀌었다. 이건 캠핑마차 내부를 문 쪽에서 바라본 풍경. 캠핑마차 내부를 창..
2017.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