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197)
-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아이러브신당동!
떡볶이 먹으러 신당동으로! '신당동' 하면 '떡볶이'가 떠오를 정도로 떡볶이가 유명하다. 2호선 또는 6호선을 타고 신당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오면 가장 가까운 신당동 떡볶이타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과도 그리 멀지 않아서 동대문에 갔던 날, 신당동 떡볶이타운에서 저녁을 먹었다. 아래 사진처럼 귀여운 떡볶이 모형이 있다. 그냥 떡만 있는 게 아니고, 떡, 라면, 떡볶이 소스, 포크, 버너까지 자세하게 표현해놔서 귀여웠다~ 대만에 가니까 망고빙수 모형을 만들어놔서 팔던데 우리나라도 아래 모형 같은 걸 작게 자석으로 만들어서 떡볶이를 알려도 좋을 것 같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에서 있는 많은 떡볶이 식당 중에서 아이러브신당동으로 갔다. 마복림 떡볶이랑 아이러브신당동이 유명하다고 해서 고민했는데, 마복림 떡볶..
2017.12.10 -
다시, 스위스 6 -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with 투어티라 예약
스위스 여행을 가기 전에 가장 많이 고민했던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하고 싶은 마음과 무서운 마음이 공존했다. 처음에는 친구만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난 유람선을 타면서 놀고 있기로 했다가 결국 친구의 설득에 넘어가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예약은 투어티라에서 했다. 패러글라이딩 예약은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매우 간단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아래 홈페이지 또는 어플을 통해서 원하는 날짜, 상품 종류, 원하는 시간, 픽업 장소, 인원 수를 작성하고 예약만 하면 된다. 예약 전에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전화 또는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인터라켄에서 현장 예약을 원한다면, 인터라켄 OST와 인터라켄 WEST 역 사이에 회에마테라는 큰 공원이 있다..
2017.12.08 -
다시, 스위스 5 - 인터라켄 퐁듀 맛집, 아니 스위스 퐁듀 맛집 슈(Schuh) 레스토랑
아침 일찍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을 했다. 원래 계획은 오전에 루체른을 더 보려고 했지만, 전 날 저녁에 일정을 바꾸었다. 스위스가 퐁듀가 유명하다 보니 퐁듀 맛집은 지역마다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만, 나는 꼭 인터라켄에서 먹고 싶었다. 처음 스위스에 갔을 때 딱 한 군데 간 식당이 슈(Schuh) 레스토랑이었다. 거기서 퐁듀 코스를 먹었었는데, 그 퐁듀를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후에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전에 퐁듀 코스를 먹기 위해서 아침 일찍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했다.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갈 때 TIP - Luzern Train Station → Interlaken OST/WEST: 약 1시간 50분 소요(기차마다 소요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SBB 어플에서 확인) - 루체른..
2017.12.06 -
다시, 스위스 4 - 카펠교 근처 루체른 맛집 휘스테른(Pfistern)
오전에 루체른 시내를 구경하고, 원래 리기산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리기 쿨름에서 풍경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배고픔을 참고 루체른 시내로 와서 점심을 먹었다. 배고픔을 참고 미리 찾아두었던 맛집을 열심히 찾은 덕분에, 카펠교 바로 옆에서 늦었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루체른에서 유일하게 간 식당의 이름은 휘스테른(Pfistern)이다. 대표 스위스 음식 중 하나인 '뢰스티'와 휘스테른 유명 메뉴인 '빵 안에 든 고기 스튜(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취겔리 파스테테라고 한다)'도 먹었다. 이미 블로그에서 많이 본 유명한 맛집을 갔을 때의 장점은 사진만 보여줘도 직원이 금방 알아본다는 것이다. 이 곳에서도 퐁듀는 팔았지만, 우리는 인터라켄에서 퐁듀 풀코스를 먹을 ..
2017.12.01 -
프로비스타 호텔(교대역과 강남역 근처 레지던스 호텔)
작년 이 맘 때, 머물었던 프로비스타 호텔 일 때문에 간 곳이었다. 처음에는 외관이 조금 허름하다고 생각했는데, 내부는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다. (실은 일이 있어서 간 거라서 기대도 안 했다) 침대도 꽤 넓었고 침구도 깨끗하고 감촉도 좋았다. 그냥 이 침대에서 계속 누워서 놀고 싶었다ㅋㅋ 그리고 원룸? 자취방? 같은 세탁기와 싱크대, 냉장고까지 전혀 예상치 못했어서 뭔가 반가웠다. 사용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울 내에서 다소 긴 숙박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을 것 같았다. 화장실도 깔끔한 편이었다. 욕조는 없었지만 불편함도 없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까지 제공이 되었다. 그리고 침대가 제일 좋았던 이 호텔에서 두 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것! 이렇게 번호별로 채널을 다 기록해두었다. 이런 세..
2017.11.28 -
서촌 빚짜(BEEZZA)에서 화덕 피자와 수제 맥주
친구와 경복궁역 근처 서촌 '빚짜(BEEZZA)'에 화덕 피자를 먹기 위해 다녀왔다. 서촌 빚짜는 경복궁역 1번 출구 또는 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빚짜 식당이 있는 이 골목에 처음 와 봤는데, 오밀조밀 맛있는 음식을 파는 식당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작은 가게였고, 테이블도 몇 개 되지 않았다. 하지만 점심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은 가득 차 있었다. 우리는 화덕 피자를 먹으러 왔지만, 수제 맥주도 유명한 것 같아서 한 잔 주문했다. 정확히는 친구가 주문한 수제 맥주를 나는 맛만 보았다. 빚짜에 갔을 때 구닥 어플에 빠져 있을 때라서 필름카메라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 봤다. 조금 번거롭긴 해도 느낌 있는 사진이 나와서 좋다. 단점은 아래 사진처럼 흔들리거나 어울리지 않는 빛이 나와도 바..
2017.11.28 -
익선동 한옥마을의 맛집 경양식1920 & 카페 엘리
종묘와 탑골공원 근처에 작은 골목이 있다. '익선동 한옥거리'라고 불리는 곳에 가면 작은 상가들이 옹기종기 붙어 있다. 식당과 카페가 대부분이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모여 있는 그 곳에 가면 밥 먹고 수다에 꽃을 피우며 반나절 이상을 훌쩍 보낼 수 있다. 많은 식당과 카페 중에서, 경양식 1920과 엘리에 다녀왔다. 경양식1920은 같이 간 친구의 추천으로 갔는데, 가기 전에는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는 어지간하면 맛있지~' 라는 생각으로 갔다. 익선동 한옥거리가 그리 넓지 않아서 찾는 건 쉬웠다. 식당은 생각보다 작았는데, 내부 인테리어는 좋았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나올 것만 같은 인테리어였다. 테이블보나 식기 등이 전부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아날로그한 것도, 느리게 가는 것도 좋..
2017.11.26 -
다시, 스위스 3 - 돌아온 루체른, 처음 간 리기산
일주일의 스위스 여행 중 첫 번째 여행지는 루체른이었다. 전 날은 짐을 끌고, 비를 맞으며 숙소로 가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다행히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날은 비는 오지 않았다. 가디건을 입었다 벗었다 하기 딱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였다. 오전에는 해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날씨였는데, 정오가 지난 후부터는 차차 해가 보이기 시작했었다. 지난 번 유럽여행을 할 때 머물었던 스위스에 하루, 그 때 루체른과 인터라켄을 갔었다. 그 때는 인터라켄에서 숙박을 하고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 구경을 왔었다. 와서 루체른 시내 구경만 하다가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갔었는데도 평화로운 루체른이 참 좋았었다. 하지만, 다시 도착한 루체른은 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루체른이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2017.11.23 -
다시, 스위스 2 - 아에로플로트 항공 타고 스위스로!
↑ 이벤트로 받은 가방, 가볍고 접을 수 있어서 가져간 가방,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에서 보니 문구가 딱 마음에 든 가방, 스위스에서 '그냥, 게으르게, 쉬어'도 될 것 같았다. 아에로플로트(AEROFLT) 항공을 타고 스위스로 갔다. 지난 달에 이미 글을 올렸듯이(http://lotusflower5.tistory.com/94) 홍콩에서 하루를 머물었다. 그래서 홍콩에서 모스크바로, 모스크바에서 다시 취리히로 가는 일정이었다. 시차를 고려해도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해야했기 때문에, 힘들었다. 더군다나 복도 쪽 좌석을 원했지만, 이미 복도쪽 모든 좌석이 예약이 되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세 번째로 탑승수속을 했는데도 그랬다. 이미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어쨌든 무사히 출국 심사까지 ..
2017.11.21 -
다시, 스위스 1 - 스위스 일주일 여행 후기를 시작하며
'스위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생각들이 떠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연', 또 어떤 사람은 '평화', 또 다른 사람은 '융프라우'를 떠올릴 수도 있다. 이미 다녀온 사람에게는 '그리운 곳'일 수도 있고, '아쉬운 곳'일 수도 있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일 수도 있다. 그리고 최근까지 나에게 스위스는 '한 번쯤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다. 대학생 때, 틈틈이 돈을 모아서 친구와 함께 유럽여행을 갔다. 그 여행 전까지 나는 특별히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 때 유럽여행을 가게 된 이유는 내가 '해리포터'와 '셜록홈즈'의 팬이었기 때문이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와 셜록홈즈 뮤지엄을 가기 위해 계획한 여행이었다. 유럽 중 어디를 갈지 친구와 상의했는데, 한 나라에서 짧게 하루 있는 ..
201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