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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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과 함께하는 데이트, N서울타워와 쎈토이뮤지엄
남산 위에 있는 N서울타워는 서울의 여러 집에서 잘 보인다. 우리 집에서도 멀리서나마 N서울타워가 보이는데, 어떤 날은 그 빛이 좋기도 하고 또 다른 날은 그 빛이 싫기도 하다. N서울타워의 그 빛이 좋았던 어느 날, N서울타워로 데이트를 다녀왔다. 저녁에 명동역에서 만나서 홍콩반점에서 저녁을 먹고, 밀키앤비에서 장미 모양 젤라또를 하나씩 사서 들고, N서울타워까지 걸어갔다. N서울타워 후기 적기 전에 '밀키앤비'를 잠깐만 소개하고 싶다. 밀키앤비는 허니큐브 아이스크림과 허니리퀴드 아이스크림이 맛있는데, 이 날은 장미 모양의 젤라또를 먹었다. 젤라또 맛이 진해서 정말 맛있었다. 특히, 요거트 젤라또가 매우 맛있었다. 저게 한정판이었어서 아직 팔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그렇게 젤라또를 먹으면서, ..
2017.11.18 -
지극히 주관적인, 홍대에서 놀기 좋은 코스 -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함께 홍대 당일치기
집에서 홍대가 가까운 편이라서, 자주 약속을 잡는 장소이다. 그러다 보니 홍대 근처 이곳 저곳을 많이 가본 것 같다. 그 경험들을 모아서 홍대에서 놀기 좋은 코스를 구성해보았다. 오늘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함께 홍대 당일치기'라는 주제로 정해보았다. 홍대 인근에서 하루 안에 놀 수 있는 것들은 무궁무진하다. 수 십 번을 갔어도 아직 가보지 못한 식당과 카페들이 많으니 말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홍대에서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홍대 가볼만한 곳들을 골라보았다. 1.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 카카오프렌즈샵의 정식 명칭은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홍대입구역 8번 또는 9번 출구에서 도보 1분이면 갈 수 있는 명당에 위치하고 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사람이 항상 많..
2017.11.15 -
귀여운 헬로키티가 운영할 것 같은 헬로키티 카페 홍대점
홍대 근처에 있는 헬로키티 카페에 다녀왔다. 특별히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건 아닌데, 홍대 인근으로 놀러 갔다가 이색카페라는 느낌이 나서 한 번 가봤다. 헬로키티 카페는 홍대 인근 뿐 아니라, N서울타워와 제주도에도 있다. 홍대 외에는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N서울타워와 제주도에 있는 곳이 아무래도 공간이 넓으니까 사진 찍기 좋은 전시들은 훨씬 더 잘 되어 있을 것 같다. 어쨌든 헬로키티카페 홍대점도 흰색과 분홍색이 섞여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 카페 입구에는 스티커 사진 기계도 있어서 이색적인 스티커 사진도 찍을 수 있다(물론 카페를 이용하지 않아도 들어가서 사진만 찍을 수도 있다). 카페는 1층과 2층이 있는데, 다른 일을 하고 카페로 쉬러 갔기 때문에 1층에만 있었다. 음료 종류가 많은 편은 ..
2017.11.10 -
홍콩 디즈니랜드(HONGKONG DISNEYLAND) - 소품 위주(feat. 퍼레이드)
단 하루의 홍콩여행에서 지난 번 글(http://lotusflower5.tistory.com/94)에서는 홍콩 디즈니랜드 몇 가지 장소들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게 된 이야기 등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본 몇 가지 상품들과 퍼레이드에 대해 짧게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먼저, 홍콩 디즈니랜드 상점의 물건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소 기대이하였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있는 상점 대부분을 들어갔지만, 내 마음에 딱! 드는 건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럴 수도 있고, 홍콩 디즈니랜드가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아서 그럴 수도 있다. 어쨌든 기대 보다는 꼭 갖고 싶다 하는 물건들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적은 예산이었지만, 큰 미련은 없었다. 어쩌면..
2017.10.22 -
홍콩 디즈니랜드(HONGKONG DISNEYLAND) - 장소 위주
드디어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 이미 한 번 곰돌이 푸(Winnie The Pooh)에 관한 긴 글을 썼다시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곰돌이 푸를 좋아하고, 그 때도 지금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주변을 살펴보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유독 만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친구들과 가끔 만화카페에 가지만, 만화책을 내가 찾아서 읽거나 하지는 않는다. 웹툰도 친구들이 추천해서 몇 개 봐보고 재밌는 것만,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가끔 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광팬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디즈니 캐릭터들을 보면 반갑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개봉하면 영화관에 가서 보는 이유는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잘 녹아있기 때문이다. 1~2시간 정도의 애니메이션을 ..
2017.10.14 -
홍대 라쿤카페 '맹쿤'
몇 달 전, 홍대 라쿤카페 '맹쿤'에 다녀왔다. 난 Tistory를 핸드메이드 관련 주제로 쓰고 싶어서, 일상에 있었던 일들 중에서도 핸드메이드와 관련이 있거나 핸드메이드를 할 때 아이디어로 쓸 수 있는 것들만 글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라쿤카페에 다녀온 후기는 처음에 글을 쓸 계획이 없었는데, 최근에 핸드폰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라쿤카페에서 찍어온 짧은 영상들을 봤다. 그런데 이 라쿤들 다시 봐도 너무 귀엽다! 그래서 클레이로 라쿤을 만들든, 손수건에 라쿤 자수를 놓든 하나 만들고 싶어서 라쿤에 관한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그 때 함께 라쿤카페에 갔던 친구들과 라쿤 모양 쿠키를 만들어 보고 싶기도 하다. 이렇게 보니 라쿤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 같지만, 딱히 그런 건 아니다. 다만, 한 번쯤 핸드메이드로..
2017.10.05 -
카카오 프렌즈샵 / 라인프렌즈 스토어
10년 전에는 드물던 스마트폰이 지금은 현대인에게 가장 가까운 IT 제품이 되었듯이, 10년 전에는 없던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현재는 한국 사람 대부분이 아는 캐릭터가 되었다. 스마트폰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그 사람들의 대다수가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메신저 어플에서 이모티콘으로 활약하던 캐릭터들이 오프라인 세상으로 나왔다. 전국 여기 저기에 카카오 프렌즈 매장이 있다. 인형, 컵, 핸드폰 케이스, 가방, 엽서, 가습기, 펜, 피규어, 초콜릿, 책 심지어 체크카드까지 카카오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들도 한국에 와서 기념품으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많이 구매해간다. 나 역시 그 캐릭터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카카오 프..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