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수첩/책 그리고 소감(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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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라이프 -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핸드메이드 라이프 윌리엄 코퍼스웨이트 지음 피터 포브스 사진 이한중 옮김 돌베개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읽었다. 핸드메이드로 이루어진 삶을 살고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그렇게만 살 자신은 없지만, 핸드메이드가 주는 즐거움을 잊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바로 끌렸던 것 같다. 얼마 전, '타샤 튜터'의 책도 읽었다.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을 직접 만들며 살아간다는 점에서 타샤와 윌리엄 코퍼스웨이트(William Coperthwaite)는 닮았다. 윌리엄은 농가에서 살며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드는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가장 신기했던 점은 민속공예 기법과 자급생활 기술을 찾아 전세계를 여행했다는 것이다. 아래 '더보기'는 책에 적힌 윌리엄에 대한 소개이다. 윌리엄 코퍼스웨이..
2018.03.21 -
ICELAND 아이슬란드 여행 지도 - 한충렬, 민석규(황금비율)
ICELAND 아이슬란드 여행 지도 한충렬, 민석규 황금비율 아이슬란드는 꼭 여행을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이다.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을 보면서 아이슬란드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방송을 보면서는 '저런 나라도 있구나, 저기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이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 아이슬란드를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작년에 '오로라'에 빠지면서 부터이다. '꽃보다 청춘'을 볼 때는 오로라를 그냥 멋있다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자연 풍경을 좋아하게 되면서, 작년에 우연히 본 오로라 사진 한 장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래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나라들을 찾아보다가 아이슬란드에 대해 다시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신이 연습삼아 만들어 보았다는 아이슬란드에는 산, 바다, 호..
2018.03.19 -
핸드메이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 책
http://lotusflower5.tistory.com/60 예전에 기록으로 남겼던 소영 작가의 핸드메이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가 연재를 마치고, 3권의 책으로 나왔다. 웹툰으로 언제든 볼 수 있지만, 책으로 보면서 따라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살까 말까 장바구니에 넣고 고민을 하던 와중에, 작년 12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해서 그런가? 핸드폰으로 보던 것보다 책으로 읽는 게 훨씬 더 아날로그적인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영상이 아닌 글, 사진이 아닌 그림, 기계가 아닌 핸드메이드, 웹툰이 아닌 책... 내가 직접 무언가를 만든 게 아닌데도,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을 보면서 무언가를 만들어 보겠지?'라는 설렘이..
2018.03.03 -
핸드메이드 관련 책 '어떤 날에 원데이 클래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27806028 필요한 책이 있어서 찾다가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다. 최정화라는 분이 지은 '어떤 날에 원데이 클래스'라는 책이다. 중앙books에서 나온 이 책은 한 번쯤 배우고 싶던 것들, 때때로 궁금했던 것들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을 작성해놓은 책이다. 처음에는 제목에 끌려서 책을 봤고, 책 내용을 보고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나보다 더 이 책에 잘 맞을 것 같은 친구가 떠올라서 선물하기 위해 구입했다. 책 내용은 매우 좋았지만, 나는 이미 내가 가장 좋아하는 핸드메이드 활동을 찾아서 내년에는 그걸 더 많이 연습해보고 싶어서 나보다는 그 친구가 이 책을 훨씬 더 좋아할 것 같다. 책의 목차를 ..
2017.12.12 -
도서 [카레 도감]과 카레 [하우스카레] 후기
며칠 전 성안당에서 하는 '하우스카레와 함께하는 [카레 도감] 서평단 이벤트'에 신청해서 당첨이 됐다. 이 이벤트에 신청을 하게 된 이유는 아래(카레도감 서평단 신청글 더보기)와 같다. 엄마 닮아서 카레를 좋아하는 나. 맛있는 카레를 찾아 대학로, 동대문, 왕십리 등에 가서 인도식 카레를 맛보고 좋아하던 나와 일본 여행에서 수하물 무게가 초과될 정도로 카레를 사온 엄마가 함께 읽기 참 좋은 책이 나왔다. 가쿠 쇼타로가 쓴 '카레도감'이라는 책인데, 세계 각국의 카레 용어를 일러스트와 함께 사전 형식으로 출간되었다고 한다. 한국식 카레, 일본식 카레, 인도식 카레를 모두 먹어봤지만, 딱히 이름은 모르고 그냥 다 '카레'였다. 그리고 나는 다 '카레'라고 불렀지만, 맛은 차이가 있었고, 내 입맛에는 모두 다..
2017.12.04 -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책을 읽은 후기
지난 달에 출판사 '푸른영토'에서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이라는 책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를 했었다.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었고 책을 빨리 받았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남기는 이유는 책을 다 읽고 후기를 작성하고 싶었다. 많은 서평 이벤트들이 책을 받고 1주일 또는 2주일 사이에 후기를 남겨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하지만 그 기간에 바쁜 일이 있을 수도 있고 읽고 있던 책이 있을 수도 있으니, 그렇게 단기간에 책을 읽어야 하다 보면 끝까지 다 못 읽거나 제대로 읽지 않고 서평을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 이번 푸른영토 출판사의 이벤트에서는 서평 조건이 달리지 않아서 책을 받고 책이 정말 좋으면 후기를 남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지금, 나도 이 책을 계속 옆에 두고 수시로..
2017.11.27 -
국립수목원이 알려주는 정원 가꾸는 노하우! 책 '가드너 다이어리'
엄마 생신 선물을 고르다가 한 권의 책이 눈에 띄어서 추가로 구입했다. 엄마가 꽃이나 식물 종류도 잘 알고, 오래 전부터 베란다에 많은 식물들을 키우고 있다. 그런 엄마가 텃밭을 조금이라도 가꿔 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걸 알고, 관련 책을 찾았다. 이 책은 '가드너 다이어리'라는 책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처음 눈에 띄었고, 일러스트가 예뻐서 다시 눈에 띄었다. 그리고 '국립수목원'에서 쓰였다는 점이 믿음직했고, 책이 쉬우면서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선택하였다. 차례를 보면 식물을 키우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서 잘 적혀 있고, 마지막에는 정원을 가꾸기 위한 캘린더와 일지도 양식이 첨부되어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작성한 곳은 국립수목원. 1999년 ..
2017.11.16 -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덕담 스티커 이벤트 당첨 후기
지난 달, 출판사 '수오서재'에서 하는 덕담 스티커 이벤트에 신청했었다. 혜민스님의 책을 예전에 한 번 읽었는데, 그 때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서 읽었다. 그래서 혜민스님의 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 이벤트를 보니 다시 한 번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요즘 내게 따뜻한 위안이 너무나도 필요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집에 와보니 생각보다 큰 박스에 알차게 이벤트 당첨 선물이 담겨 있었다. 초로색 종이가 혜민스님 책이 저절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도서출판 수오서재에서 보낸 메시지도 함께 들어 있었다. '하루에 하나, 혜민스님의 좋은 글귀와 함께하며 독자님의 삶이 더욱 평온해지길 기원합니다.' 라는 메시지가 뭔지 모르게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었다. 손으로 쓴..
2017.11.01 -
미니어처 클레이 책, '나의 첫 미니어처 다육이 만들기' (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서평 이벤트)
올 봄에, 네이버 카페 '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됐었다. 도서명은 '나의 첫 미니어처 다육이 만들기'이다. 미니어쳐를 클레이로 만들어보고 싶기도 했고, 엄마가 다육이를 좋아하는데 이미 다육이는 많으니까 미니어쳐로 만들어 선물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감사히도 당첨이 되었다. 책 소개에 앞서 함께 온 잡지가 하나 있었다. 매우 얇은 잡지였다. 국내 유일 핸드메이드 월간지 '몰리 메이크스'라고 한다. 안을 보면 다양한 핸드메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몰리메이크스' 또는 '솜씨스토어'라고 검색하면 공식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몰리 메이크스(국내 유일 핸드메이드 월간지) 정기구독도 가능하고, 프랑스 자수 세트도 판매하..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