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언니의 취미공간(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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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쳐 클레이 - 도너랜드 미니어쳐 만들기
도너랜드는 점토완구, 클레이 전문 기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회사이다. 그 중에서 내가 알고 있는 건 '미니어쳐 만들기'이다. 도너랜드의 미니어쳐 만들기를 처음 접한 건 마트에서였다. 미니어쳐 하우스를 만들기 시작한지 한참 지나서,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도너랜드의 미니어쳐 만들기'를 보게 되었다. 어쩌면 그 전부터 마트에 있었는데 그 때는 내가 미니어쳐에 관심이 있을 때가 아니라서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어쨌든 도너랜드의 미니어쳐 만들기 가격도 2천원~3천원대로 저렴하고, 물감을 제외한 필요한 재료가 다 있기 때문에 미니어쳐 클레이를 처음 접해보기에 매우 좋다. 난 처음에 물감이 안 들어있는지 모르고, 3개를 사왔다가 집에 와서 미니어쳐를 만들려고 하다가 알았다. 그래서 며칠이 더 지난 후에야 만들..
2017.10.04 -
서툴지만 처음 해본 레진아트(쁠루모 레진공예 패키지)
미니어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레진공예'에 대해 알게 되었다. 레진은 미니어처를 만들 때 클레이와 목공 외에 자주 사용되는 소재였다. 그러다보니 미니어처 관련 영상이나 자료들을 찾다보면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레진이 미니어처 만드는 재료뿐 아니라 별도의 레진공예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레진공예로는 주로 열쇠고리, 목걸이, 반지, 팔찌, 책갈피, 손거울 등 다양한 물건을 꾸미고 만들 수 있다. 또한 접착 효과도 꽤나 뛰어나다. 레진공예는 주로 악세사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하고, 유튜버 중에는 '마을지기 쪼만한마을(https://www.youtube.com/user/jjomanhan)'이 다양한 레진공예 작품을 많이 만든다. 영상이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취향따라 보는 재미..
2017.09.29 -
하코모(Hacomo) - 입체 퍼즐, 종이 퍼즐
하코모(Hacomo) 제품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쇼핑몰에 올라와 있는 이름만 봐도 '입체 퍼즐, 종이 퍼즐, 아토페이퍼, 골판지 공예' 등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하코모 제품은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다. 참고로 하코모(Hacomo)는 일본의 공작품 가게(주로 골판지로 만든 제품을 판매함)의 이름이다. 그래서 일본에 여행을 간 사람들이 기념품으로 사오기도 하는 제품이다. 내가 가본 적은 없지만, 일본에 있는 유후인역(가보지 않아서 유후인역이 어디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에 가면 그 근처에 하코모 가게가 있다고 한다(유후인역에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일본 다른 매장에서 산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하코모 제품은 일본에 직접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
2017.09.27 -
카카오 프렌즈샵 / 라인프렌즈 스토어
10년 전에는 드물던 스마트폰이 지금은 현대인에게 가장 가까운 IT 제품이 되었듯이, 10년 전에는 없던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현재는 한국 사람 대부분이 아는 캐릭터가 되었다. 스마트폰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그 사람들의 대다수가 카카오 프렌즈 이모티콘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메신저 어플에서 이모티콘으로 활약하던 캐릭터들이 오프라인 세상으로 나왔다. 전국 여기 저기에 카카오 프렌즈 매장이 있다. 인형, 컵, 핸드폰 케이스, 가방, 엽서, 가습기, 펜, 피규어, 초콜릿, 책 심지어 체크카드까지 카카오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외국인들도 한국에 와서 기념품으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많이 구매해간다. 나 역시 그 캐릭터 이모티콘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카카오 프..
2017.09.26 -
집밥일기 - 일상에서 집 밥 요리
밥을 내가 해서 먹든, 사서 먹든 매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굳이 사진을 찍지는 않는다. 블로그 외에 따로 SNS를 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예쁘게 플레이팅 된 음식을 보면 뭔가 더 맛있어 보이는 건 사실이다. 그런 플레이팅 하는 기본 방법이나 플레이팅 하기 쉬운 요리들을 배워보고는 싶다. 하지만 요리는 나의 주 흥미가 아니기 때문에(정확히 요리는 취미라기보다는 일상이다. 가끔 소풍갈 때 도시락 싸는 정도만 재미있을 뿐), 배워보고 싶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데 몇 달 전에, 내가 한 요리를 뭔가 꾸며보려는 시도들은 해본 적이 있다.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의 일부이다. (참고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요리를 할 때 나는 손이 좀 큰 편이다. 그래서 1인분을 ..
2017.09.25 -
초콜렛 만들기 - 핸드메이드 초콜렛
요리는 만들고 나면 사라지지만, 내가 만든 걸 누군가 기분 좋게 받고 그걸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만드는 동안 기분이 참 좋다. 하지만 한식, 일식, 양식 등의 요리를 넣은 도시락을 선물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 많지 않다. 적어도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 그것도 기회가 주어져야 가능한 것 같다. 반면에 빵, 과자, 초콜렛 등은 선물할 수 있는 폭이 더 넓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초콜렛 만들기 세트, 케이크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제과/제빵을 배우는 요리 클래스 등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초콜렛을 만든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최근에는 만든 적이 없지만, 한동안 재밌어서 여러 번 만들었었다. (과자랑 빵도 만든 적이 많은데, 사진이 하나도 없다. ㅠㅠ 시간나면 또 만들어 봐야겠다) 초..
2017.09.19 -
미니어처 클레이 책, '나의 첫 미니어처 다육이 만들기' (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 서평 이벤트)
올 봄에, 네이버 카페 '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에서 서평 이벤트에 당첨됐었다. 도서명은 '나의 첫 미니어처 다육이 만들기'이다. 미니어쳐를 클레이로 만들어보고 싶기도 했고, 엄마가 다육이를 좋아하는데 이미 다육이는 많으니까 미니어쳐로 만들어 선물하고 싶기도 했다. 그래서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감사히도 당첨이 되었다. 책 소개에 앞서 함께 온 잡지가 하나 있었다. 매우 얇은 잡지였다. 국내 유일 핸드메이드 월간지 '몰리 메이크스'라고 한다. 안을 보면 다양한 핸드메이드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몰리메이크스' 또는 '솜씨스토어'라고 검색하면 공식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그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몰리 메이크스(국내 유일 핸드메이드 월간지) 정기구독도 가능하고, 프랑스 자수 세트도 판매하..
2017.09.18 -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따뜻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
오늘 쓸 글은 내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친구의 소개로 '오늘도 핸드메이드!'라는 웹툰을 알게 되었다. '소영'이라는 작가가 썼고,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일요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연재는 작년 9월에 시작하여 1년 넘게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86018 (모바일로 보기 편한 컷툰이라서 폰으로 보는 것도 좋음) 웹툰 소개에 이렇게 적혀 있다. 나만 보기엔 너무 예쁘고 나만 느끼기엔 너무나 따뜻한, 손으로 하는 모든 이야기 이 소개 한 문장이 웹툰을 읽기 전에는 별 의미가 없었는데, 웹툰을 읽고 나니 매우 공감이 되었다. 정말..
2017.09.17 -
석고방향제 - 홍대 엉클캔들에서 석고방향제 원데이 클래스
석고방향제는 이름 그대로 석고를 이용한 방향제이다. 석고방향제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작은 마켓이나 여러 공방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석고방향제를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이 모양과 향을 보고 고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 재료인 석고분말이다. 나도 작년에 석고방향제를 한 번 만들어볼까 생각할 때 많이 정보를 찾아봤었다. 그런데 석고방향제가 유행을 타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석고분말을 써서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용해도 괜찮은 석고가루가 많이 있겠지만, 많은 업체에서 판매하고 그래도 나름 인정을 받은 곳은 젬마(Gemma)와 다빈치인 것 같다. 물론 다른 브랜드(?)도 많이 있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 두 가지이다. 석고방향제를 구입할 때도 석고분말(석고가루)..
2017.09.16 -
캔들 -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본 캔들
평소 캔들을 자주 쓰는 편이라서 예전부터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각종 도구와 재료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나중에'라는 말로 미루다가 드디어 지난 달에 만들어봤다. 주말에 이사한 친구 집에 모여서 집들이를 했는데, 그 때 다함께 캔들도 만들었다. 다들 난생 처음 만든 거라서 실수투성이였지만, 그래도 같이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먼저, 우리는 한 달 전부터 카톡 단톡방에서 하나씩 재료를 정하였다. 캔들 용기, 향료, 염료, 캔들 재료까지 꼼꼼하게 정한 후에 주문하였다. 대부분 재료는 젤캔들샵(www.gelcandleshop.co.kr)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하였고, 각자 필요한 소품(가챠에서 뽑은 미니 피규어, 드라이 플라워, 색모래 등)을 가져왔다. 이번 캔들 만들기에 주 목적은 각자 자..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