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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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체코 4 - 체코 전통음식 꼴레뇨와 스비치코바, 그리고 필스너우르켈 맥주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1일차 이비스 프라하 말라스트라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은 저녁 프라하에 도착해서 처음 음식을 먹은 식당이다. 체코여행 4일 동안 머물던 숙소(IBIS Praha Mala Strana)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정말 맛있게 음식을 먹고 맥주를 마셨는데, 가게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위치는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말이다. 그 식당은 외국인들이 꽤나 많고 시끌벌적한 분위기였다. 한쪽에서는 축구를 보며 즐거워하는 무리들도 가득했다. 우리는 체코맥주로 유명한 필스너우르켈과 체코의 전통음식인 꼴레뇨와 스비치코바를 주문했다. 음식보다 맥주가 먼저 나와서 맛을 보는데 너무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였다. 맥주를 마시고 좋아하는 나를 ..
2021.03.29 -
춘천 산토리니카페
춘천 산토리니카페는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 2019년 12월에 다녀왔던 여행지이다. 짧은 춘천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기도 하다. 춘천은 기차로만 여행을 가보고, 자가용으로 방문한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춘천시내에서 가까운지 먼지도 모른 채, 내비게이션을 따라 산토리니 카페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넓어서 차로 가기 좋은 카페였다. 아무래도 춘천산토리니카페는 이미 SNS에서 많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1인당 음료 1잔''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카페에 들어와서 포토존에서 사진만 찍고 가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카페 내에 있는 산토리니 종탑에 가기 전에, 음료를 주문하고 카페 내부를 둘러보았다. 일반적인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내부에도 곳곳에 산토리니 느낌을 주는 장식품과 그..
2021.03.08 -
청주에서 맛보는 일식, 스시노백쉐프
청주 스시맛집 / 청주 초밥맛집 스시노백쉐프 오늘은 청주에서 맛있게 먹은 초밥에 대해 기록해봅니다. 가게는 '스시노백쉐프'인데요, 청주율량10호점으로 다녀왔어요. 저희는 랍스터반반라인을 주문했어요. 초밥 종류가 모두 맛있어서 눈과 입이 즐거웠던 곳입니다.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서 돈을 쓸만한 곳이에요. 초밥이 모두 신선하고 두툼해서 식감이 좋고, 스테이크와 랍스터도 매우 부드러웠어요. 룸으로 된 곳도 있어서 코로나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필수로 해야 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식사를 하기 괜찮은 곳이랍니다. 청주에서 놀기 좋은 곳을 추가로 추천해보려고 해요. 언덕이 높아서 여름에는 많이 덥지만, 그래도 예쁜 카페들과 드라마 촬영지가 있어서 산책하며 구경하기 좋은 곳이에요. 많은 ..
2021.03.02 -
2017년 겨울, 거제에서 해금강 테마박물관과 바람의 언덕 여행하기
※ 2017년 2월에 타 블로그에 제가 썼던 여행 후기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2017.01.27.-29.] 경상남도 거제여행 거제 여행 둘째 날, 사정상 외도 보타니아를 가지 못했어요ㅠㅠ (정말 가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거제까지 와서 리조트에만 있다 가기는 아쉬워서 거제 가볼만한 곳을 열심히 검색했답니다. 그랬더니 해금강테마박물관과 바람의 언덕이 가까워서 두 곳을 가기로 했어요. (지나오는 길에 몽돌해수욕장도 잠깐 들렀는데, 사진은 없네요)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기대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보고, 사진 찍고 할 게 많았어요~ 엄마, 아빠 세대는 완전 공감!! 저는 응답하라 시리즈 추억 소환ㅋㅋ 전에 갔던 대구문학관? 대구향촌문화관? 거기랑 비슷했어요~ 입구에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집 모형이 있어서 너무 ..
2021.02.18 -
2017년 겨울,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보낸 2박3일
※ 2017년 2월에 타 블로그에 제가 썼던 여행 후기를 그대로 옮겼습니다. [2017.01.27.-29.] 경상남도 거제여행 올 해는 연초부터 여행이 많았네요. 블로그를 안 밀려보려고 마구마구 올리는 중.. 설연휴에 가족끼리 오순도순 여행 간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감격..ㅠㅠ 이번 여행의 느낀 점은.. 지금까지 우리만 차례 지냈나? 뉴스보니까 사람들이 해외를 그렇게 많이 나갔다는데, 여기도 사람이 넘치네? 우와! 다들 여행 다니고 재밌게 살고 있구나! 이 정도?ㅋㅋ (물론 속사정은 다 다르겠지만, 그 순간에 제가 본 세상이랍니다ㅋㅋ) 거제 여행 키워드는 #대명리조트 #해금강테마박물관 #바람의언덕 그럼 첫 포스팅은 대명리조트로 해볼까요? 학교에서 가거나 회사에서 가거나 이런 단체로 간 거 빼고 이렇게..
2021.02.18 -
광주 캠핑식당 두 곳, 상무지구 행아웃 / 행암동 캠핑앤
광주 도심 속에서 캠핑스타일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캠핑식당 두 곳을 다녀왔다. (※ 이 게시물은 글이 많지 않습니다. 사진 위주로 참고해주세요) 먼저 가본 곳은 상무지구에 있는 행아웃이라는 곳이다. 건물들이 빽빽한 상무지구에 그런 공간이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건물의 옥상을 활용해서 캠핑식당이 꾸며져 있었다. 캠핑을 별로 해보지 않은 나로서는 이 정도 꾸며져 있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밌었다. 세트로 주문하면 고기, 소시지, 고구마, 새우, 만두, 양파 등 다양한 재료가 담긴 접시를 받게 된다. 이 접시에 있는 재료들을 원하는대로 구워 먹으면 된다. 각 재료 중 더 먹고 싶은 건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다. 아쉬운 건.. 역시나 가격. 먹는 음식에 비해 가격은 비싼 편이었다. 나와 남편은 분위..
2021.02.12 -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닮은 곳, 포천 허브아일랜드
포천허브아일랜드는 허브식물이 주를 이루지만, 곳곳에 이탈리아 테마로 이루어진 곳이 많이 있다. 이탈리아 외에도 동화, 공룡, 산타 컨셉의 다양한 테마의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허브카페와 식물박물관도 있어서 하루종일 놀기에 딱 좋은 곳이다. 허브아일랜드는 자가용을 타고 갈 수도 있지만, 서울, 인천, 부천, 일산, 안양, 분당, 성남에서 출발한다면 정기셔틀버스도 활용할 수 있다. 나와 남편은 시청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편하게 서울과 허브아일랜드를 왕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허브아일랜드 내에 펜션도 있어서 셔틀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도 1박 이상의 여행을 할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내에는 포천관광안내소가 함께 있다. 허브아일랜드 지도뿐만 아니라, 포천 관광지, 축제정보 등도 추천 받을 수 있다..
2021.02.08 -
낭만, 체코 3 - 체코여행 프라하호텔 IBIS Praha Mala Strana Hotel(이비스 프라하 말라스트라나 호텔)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중 숙박 "이비스 프라하 말라스트라나 호텔 IBIS Praha Mala Strana Hotel" 4박6일의 체코여행동안 우리가 머문 숙소는 프라하에 위치한 이비스프라하말라스트라나호텔이었다. 짧은 여행기간동안 프라하를 중심으로 둘러볼 계획이었기 때문에 4박을 모두 프라하호텔에서 머물렀다. 프라하의 중심부에서는 아주 조금 벗어나있지만,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10분 내외면 프라하의 주요 관광지를 대부분 갈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가 이 호텔을 고른 가장 큰 이유는 체스키크롬로프를 왕복할 수 있는 버스승강장이 호텔에서 가까웠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5~10분 정도 걸어가면 갈 수 있다. 렌트를 하지 않고 짧은 기간 체코를 여행하며, 체스키도..
2021.01.13 -
직접 가서 먹어본 외국음식 맛집들 in서울
아무래도 집에서는 한식을 자주 먹다보니까 외식을 할 때는 집에서 해먹지 않는 음식을 찾게 된다. 오늘은 그동안 다녔던 외국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 중 베스트 세 곳을 뽑아서 기록하려고 한다. 너무 오래 전에 가서 정확한 맛이나 주변 환경은 기억나지 않고, '맛있었다'라는 기억만 남아 있는 곳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식당을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간략한 정보(식당명, 위치정도만)만 작성할 것이다. 르번미 베트남에 가본적은 없지만, 베트남음식을 파는 식당은 많이 가보았다. 처음에는 싫어했던 쌀국수도 식당에 따라서 맛있는 곳도 있었다. 베트남음식 중에서는 분짜와 반미를 가장 좋아하고, 르번미(Le Bunmie)에서는 분짜와 콤가를 먹었는데 둘 다 정말 맛있었다. 참고로 내가 갔던 르번미는 국립중앙박물관 근..
2021.01.12 -
종로 스코프(SCOFF) - 영국식 디저트 스콘 맛집
나에게 2017~2018년은 뒤늦게 커피의 향과 맛을 즐기게 된 시점이다. 그 당시에 커피가 맛있는 카페,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들도 많이 찾아다녔다. 그때 갔던 곳 중 하나의 카페가 스코프(SCOFF)이다. 종로의 골목길을 천천히 산책해서 스코프 서촌점에 닿았다. 친구의 소개로 함께 간 이곳은 꽤나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였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코로나가 퍼지기 전에는 평일에도 꽤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문을 열고 빵집에 들어가면 참을 수 없는 맛있는 냄새가 난다. 그리고 후각으로 한 번 즐기고나면 먹음직스러운 케이크와 스콘이 시각을 사로잡는다. 서울에 살지 않는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베이커리 카페였다. 커피와 함께 스콘을 먹으면 평소 먹어보지 못한 맛을 느낄 수 ..
202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