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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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금빛열차 타고 봄맞이 전북 여행 - 세빌스호텔군산(savills Hotel), 군산테디베어뮤지엄
서해금빛열차 타고 2박3일 전라북도 여행 2017.03.31 ~ 2017.04.02 전라북도 혼자여행의 두 번째 여행지는 군산이었다. 정읍역에서 기차를 타고 군산역에 오니, 작지만 잘 꾸며진 군산종합관광안내소는 여행 온 기분을 한껏 고조시켰다. 군산역에 도착해서 숙소까지는 택시를 탔다.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미 하루 2만보 넘게 걸어서 빨리 숙소에 가서 쉬고 싶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숙소 건너 편에 있는 김밥천국에 가서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아점 이후 계속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6시간만에 먹는 밥이라서 그런지 아주 꿀맛있었다! 여기가 군산에서 1박을 머물렀던 Savills라는 호텔이다. 세빌스호텔군산은 군산터미널과 도보로 3분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내가 머물었던 방..
2020.08.23 -
딱 하루 남이섬 여행 - 춘천/가평 여행지 추천
2017년 6월 4일 남이섬 여행 남이섬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3년이 흘렀다. 기차를 타고 처음으로 남이섬 여행을 다녀왔다. 픽업서비스가 가능한 근처 펜션에서 하루 숙박을 했지만, 남이섬에서 놀았던 건 딱 하루이다. 오전에 남이섬에 들어가서 거의 마지막 배를 타고 남이섬에서 나왔다. 처음 가본 남이섬은 마치 자연을 활용한 잘 꾸며진 테마파크 같았다. 자전거, 꼬마기차, 오리배 등 다양한 놀거리가 있었고, 식당과 카페에서 여러 가지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맑은 강과 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날씨는 다소 더웠지만, 기분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온 곳이다. 또 아기자기하고 예쁜 눈사람 모형들이 곳곳에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눈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눈사람 ..
2020.05.30 -
나주영상테마파크 - 나들이하기 좋은 사극세트장/주몽촬영지
나주영상테마파크 '영상테마파크'는 실제 역사적인 장소가 아니라 사극을 찍기 위해 과거의 마을 풍경을 재현해놓은 곳이기 때문에, 역사여행이라는 카테고리에 넣기에는 애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주몽을 포함한 사극 드라마를 떠올리며 그 시대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역사여행' 카테고리로 분류하였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들어가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넓었다. 삼국시대 민속촌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곳은 드라마 주몽과 태왕사신기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두 드라마가 모두 인기가 있었지만, 종영한지 꽤 오래되서 사람들의 방문이 지금은 적은 편인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우리 외에는 가족 한 팀만이 있었다. 얼른 코로나19가 잦아들고, 나주영상테마파..
2020.04.05 -
서해금빛열차 타고 봄맞이 전북 여행 - 정읍 산책하기
서해금빛열차 타고 2박3일 전라북도 여행 2017.03.31 ~ 2017.04.02 3년 전 혼자서 떠난 기차여행의 첫 번째 여행지는 정읍이었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서해금빛열차를 타고 익산을 거쳐 정읍역에 내렸다. 처음 기차에 탈 때는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였지만, 정읍역에 내려서는 사람을 몇 명 볼 수가 없었다. 한적한 정읍역 앞에서 정읍지도를 보고 산책을 할만한 곳을 대략적으로 알아보았다. 정읍에 대해 미리 알아온 것은 없었고, 대략 4시간 정도 정읍에 있을 예정이었다. 아, 정읍에 와서 보니 동상 및 기념행사를 포함하여 곳곳에서 동학농민운동에 관한 흔적이 많이 있었다. 짧게라도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정읍 시내 곳곳에 있는 많은 나무들이 봄이 왔다는 것을..
2020.04.03 -
서해금빛열차 타고 봄맞이 전라북도 여행(전북투어패스와 함께)
서해금빛열차 타고 2박3일 전라북도 여행 2017.03.31 ~ 2017.04.02 갑자기 여행을 가고 싶어서 검색을 한지 몇 시간만에 여행지, 교통, 숙소를 정하고 그 주 주말에 전라북도 여행을 떠났다. 여행지를 전라북도로 정하게 된 생각의 과정은 '코레일 관광열차를 타보고 싶다! - 서해금빛열차를 타볼까? - 서해금빛열차 도착지인 전라북도에서 기차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가보자!'와 같은 생각으로 이어졌다. 그렇게 여행지를 검색하다가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 여행지는 정읍, 군산, 익산이다. 교통과 숙박 외에는 별다른 여행계획을 세우지는 않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후기를 남기기 전에 전라북도 여행에 꼭 추천하고 싶은 두 가지가 있다. 서해금빛열차와 전북투어패스이다. 서해금빛열차 서해금빛열차는 코레일의 관..
2020.03.31 -
구례펜션 J에게 펜션에서 1박2일 가족여행
전라남도 구례펜션 J에게 펜션 이 기록은 2016년도에 구례로 가족여행을 갔던 것에 대한 기록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봄은 왔지만, 나들이도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라 지난 여행 기록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가족들과 1박2일로 여행을 갔었다. 펜션 하나만 예약하고 하루 종일 푹 쉬며 이야기를 나눴던 날이기도 했다. 펜션은 복층구조로 되어 있었고, 작은 공간이지만 곳곳에 예쁜 소품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2층의 침대는 두 명이 충분히 잘 수 있었고, 1층 바닥에서도 이불을 깔고 두 명의 사람이 넉넉하게 잘 수 있는 공간이었다. 펜션에는 개별테라스도 있었다. 특히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매우 멋졌다. 푸르른 산과 하늘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지리산의 멋진 풍경과 맑은 공기 덕분에 그곳에 서 ..
2020.03.31 -
다시, 스위스 19 - 일주일 스위스여행 일정 총 정리
다시, 스위스 일주일 간의 스위스 여행 일정 총 정리 여행에 다녀온 후, 내가 다녀왔던 여행을 다시 정리하면서 이 여행의 주제는 무엇일지 한 단어로 생각해본다. (종종 여행에 가기 전에 주제를 정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이번 스위스 여행의 주제는 '다시(again)'라고 생각했다. 국어사전을 보면 '다시'는 '하던 것을 되풀이해서' 또는 '방법이나 방향을 고쳐 새로이' 또는 '하다가 그친 것을 계속하여'와 같은 의미들을 가지고 있다. 2014년에 처음 유럽여행을 갔을 때,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이탈이아에서는 일주일 이상 여행을 했지만 스위스에는 딱 2일만 머물었다. 그 때는 스위스에 대해 잘 몰랐고, 프랑스에서 이탈리아로 넘어가는 통로로만 생각했다. 그런데 겨우 2일 동안 보았던 스위스의 풍경(심지어 날..
2020.03.05 -
내일로 타고 겨울 강원도 여행 - 일정총정리
겨울내일로 강원도여행 2017.01.16 ~ 2017.01.20 4박5일 겨울내일로 강원도여행 일정 총 정리 대학생 때 경상도로 내일로 여행을 가려고 계획을 했는데, 심한 독감으로 격리 입원을 했고, 결국 여행은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 그 이후로 내일로를 못 갈 줄 알았는데, 20대가 끝나기 전에 기회가 생겼다! 그 이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를 내일로 여행지로 고민하다가 강원도를 선택했다. 그리고 여자 셋이서 겨울 강원도로 4박5일 내일로 여행을 떠났다. 기차, 겨울, 자연.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찬 설레는 여행이었다. 지금 내일로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2017년 1월의 내일로티켓 5일권은 56,500원이었다. 내일로티켓 외에도 영월, 강릉, 안동에서의 버스투어와 몇 번의 택시비를 교통비로 사용..
2020.02.21 -
겨울 내일로 5일차 단양 뚜벅이 자유여행 - 단양구경시장, 단양커피610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5일차 단양 뚜벅이 자유여행 겨울내일로 강원도여행의 마지막 날은 눈이 가득 왔다. 강원도의 눈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날의 나는 마치 눈 오는 날 강아지처럼 방방 뛰어다녔다. 눈이 오는 강원도 풍경을 기차 창문으로 실컷 구경하면서 안동에서 단양으로 이동을 했다. 단양에 도착했을 때 눈을 그쳤고, 꽤 눈이 쌓여있었다. 우리는 시간과 비용의 부족으로 단양 시내권만 구경했으니, 단양역 앞의 도담삼봉 모양으로 꾸며놓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만족했다. 눈이 쌓여 있어서 더 예뻤다ㅎㅎ 단양팔경 대신 우리가 선택한 단양 여행지는 단양구경시장이었다. 단양역에서 단양구경시장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시장까지 이동중에 택시..
2020.02.21 -
지중해아침펜션 - 태안펜션
2019년 1월 18일 태안에서 휴식 지중해아침펜션 몸은 아프고 마음의 여유는 없었던 그 시기에 태안지중해아침펜션으로의 여행은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휴식 같은 시간이었다. 계획에 없던 여행이었지만, 준비할 건 어떤 것도 없었다. 그냥 몸만 가서 가만히 쉴 곳이 필요했다. 그러기에 이 펜션은 매우 적합한 곳이었다. 태안지중해아침펜션 산토리니1 객실 사진 태안지중해아침펜션 공식사이트 http://www.jijunghaeachim.co.kr/html/index.html Stay 지중해아침 펜션 - 당신의 소풍을 선물합니다 안면도펜션,실내수영장,스파,피크닉 소풍 파티,온실카페,산토리니야외수영장,펜션정원빛축제,전망대해변길,언약의성,글램핑존,나무위의집,조식,와인파티 www.jijunghaeachim.co.kr ..
2020.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