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4. 09:06ㆍ여행 일기장/자유, 테마파크
드디어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 이미 한 번 곰돌이 푸(Winnie The Pooh)에 관한 긴 글을 썼다시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곰돌이 푸를 좋아하고, 그 때도 지금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주변을 살펴보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유독 만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친구들과 가끔 만화카페에 가지만, 만화책을 내가 찾아서 읽거나 하지는 않는다. 웹툰도 친구들이 추천해서 몇 개 봐보고 재밌는 것만,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가끔 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광팬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디즈니 캐릭터들을 보면 반갑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개봉하면 영화관에 가서 보는 이유는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잘 녹아있기 때문이다. 1~2시간 정도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일상이 지쳤을 때 위안을 받고, 가끔 내가 하던 고민의 답변을 얻기도 하기 때문이다. 잘 짜여진 이야기와 잘 만들어진 그림체를 보고 있으면 그 시간 동안은 현실의 걱정과 고민을 덜고, 애니메이션 세상에 푹 빠지게 된다. 나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그런 의미라면, 나에게 '디즈니랜드'는 그 애니메이션들이 현실화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였다. 그래서 꼭 한 번 가고 싶었지만, 중요한 일이 아니다보니 미뤄졌다. 그리고 이번 연휴에 신기한 일이 생겼다.
내가 이번에 홍콩 디즈니랜드에 가게 된 것은 감사한 우연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번 연휴에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할 때 있었던 일이다. 원래 직항을 타고 가려고 했지만, 내가 모은 돈이 턱없이 모자랐기 때문에 홍콩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야 했다.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했는데, 여행사에서 제안한 저렴한 가격대의 항공편은 꽤나 번거로웠다. 오전에 인천에서 출발해서 12시쯤 홍콩에 도착해서 스탑오버를 하고, 다음 날 점심 때에 원래 가려고 했던 여행지로 가는 시간대였다. 하지만 그렇게 긴 여행도 아니고 넉넉하게 가는 여행도 아닌데 굳이 홍콩에서 경비를 쓰고 싶지 않아서 망설였다. 그런데, 여행사에서 홍콩 1박 숙박과 HKD50이 충전된 옥토퍼스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게 첫 번째 감사한 선물이었다. 뒤에 소개하겠지만, IBIS HongKong Central & Sheungwan이라는 숙소인데 기대 이상으로 깨끗하고 좋은 숙소였다.
그렇게 홍콩 숙박권이 생겼지만, 홍콩 여행이 주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점심만 홍콩에서 사 먹고 저녁은 라면 같은 걸 가져가서 먹을 생각이었다. 관광도 돈이 들지 않는 곳 위주로 할 생각이었다. 홍콩에 디즈니랜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홍콩 날씨가 좋을 때도 아니고 여행의 주 목적이 따로 있으니 디즈니랜드는 거의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다는 걸 알았던 남자친구가 대신 디즈니랜드 티켓을 구입해주겠다고 했다. 정말 고마웠으나 미안한 마음에 거절했지만 결국 남자친구 말에 설득 당해서 선물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디즈니랜드 티켓을 사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어차피 여행 간 거 가보고 싶은 곳은 가서 재밌게 놀고 와야 한다면서 디즈니랜드 티켓 비용을 선물이라면서 줬다. 선수를 놓친 남자친구는 20만원 정도의 비용을 여행경비로 쓰라면서 홍콩달러로 환전을 해주었다.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그리고 내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두 사람에게 받은 선물이었다.
결국 여행사에서 홍콩 1박 숙박과 옥토퍼스 카드를 선물 받고, 엄마에게 디즈니랜드 티켓을 선물 받고, 남자친구에게 홍콩 여행 경비를 선물 받은 덕분에, (원래 목적지 여행 경비도 빠듯해서 디즈니랜드는 기대도 하지 못했던)나는 홍콩 왕복 항공권 비용만 지출하고, 홍콩 디즈니랜드에 갈 수 있게 됐다. 더군다나 내가 홍콩 디즈니랜드 가는 날은 비가 많이 온다고 예보가 떴었지만, 당일 아침 일기예보가 바뀌어서 구름은 적당히 있는 맑은 날씨로 여행을 할 수 있었다. 감사한 선물들이 우연히 모여서 홍콩 디즈니랜드를 무사히 여행할 수 있었다.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디즈니랜드라지만, 그래도 처음 디즈니랜드에 간다는 것 자체가 나를 설레게 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분홍색 지하철 노선을 타면 바로 디즈니랜드까지 갈 수 있다. 창문과 지하철 손잡이가 미키 모양이라서 지하철만 봐도 디즈니랜드에 간다는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지하철에서 나와 계단을 올라오면, '아, 디즈니랜드에 왔구나'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아래 입구를 지나 일직선으로 걷다가 고래 위에 미키가 움직이는 분수가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가면 입구를 찾을 수 있다. 들어가기 전에 한 일은 1. Luggage Vallet에 캐리어 맡기기(짐 한 개 당 HKD100, 환율에 따라 다르지만 한국돈으로 1만4천원 정도이다) 2. 한국에서 미리 구입한 디즈니랜드 티켓 바코드 보여주고 입장하기(바코드 찍고 들어갈 때, 직원이 디즈니랜드 티켓으로 바꿔준다) 3. 티켓 받고 들어간 이후에 디즈니랜드 지도 챙기기(참고로 홍콩 디즈니랜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1/3 크기이고, 에버랜드보다도 면적이 더 작지만, 지도가 있으면 원하는 놀이기구를 바로 찾아갈 수 있다)
마침 내가 홍콩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는 할로윈으로 꾸며져 있던 기간이다. 할로윈은 10월 말이지만, 대부분 놀이동산(한국도 마찬가지)은 9,10월에 할로윈 테마로 놀이동산을 운영한다. 처음 간 디즈니랜드라서 디즈니랜드의 원래 모습을 보고 싶기도 했지만, 할로윈으로 꾸며진 디즈니랜드를 볼 수 있는 것도 나름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할로윈 기간의 놀이동산에는 처음 와봤는데, 홍콩 디즈니랜드는 곳곳에 아기자기한 할로윈 느낌이 많이 있었다. 놀이기구들은 대부분 평상시와 같지만, 거리 곳곳에 할로윈 흔적이 있어서 나름 재밌었다.
그렇게 사진으로 많이 봤던 신데렐라성! 나의 기대가 너무 컸었던가... 생각보다는 작았지만, 신데렐라성을 봤다는 것 자체로도 설레기는 했다. 사람들 눈은 신경도 안 쓰고 방방 뛰며 사진을 찍었다. 이 정도도 좋은데, 이것보다 더 크다는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궁금해졌다. 아래 사진에는 날씨가 흐린 것처럼 보이지만, 구름이 움직이면서 해가 보이면 날씨가 좋아졌다. 내가 여행을 갔을 때 홍콩의 날씨는 습도가 80~90이었기 때문에, 날씨가 맑으나 흐리나 매우 더웠다. 그래서 날씨라도 맑아졌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짧은 상가처럼 꾸며진 거리를 걷고, 신데렐라성을 보고 나서, 본격적으로 홍콩 디즈니랜드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아이언맨, 스타워즈, 정글북 등 다양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떠올릴 수 있는 놀이기구들을 많이 봤지만, 실제로 놀이기구를 탄 것은 두 개뿐이다. 2시가 넘어서 홍콩 디즈니랜드 안에 도착했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주로 구경하는 것으로 목표로 잡았다. 구경만 해도 충분히 즐겁고 재미있었다. 그렇게 구경하기만 해도 마치 내가 '매직킹덤(디즈니 모바일 게임)'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덥하고 습해서(기온 34~35도, 습도 80~90) 놀이기구보다는 상점에서 구경하는 것이 훨씬 즐거웠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지만, 내 블로그는 핸드메이드 블로그니까 나중에 미니어처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 때 참고하고 싶은 사진들만 3개 분류로 나눠서 기록을 하려고 한다.
<Winnie the Pooh>
나의 친한 친구들은 곰돌이 푸를 보면 내가 생각한다고 할 정도로 나는 곰돌이 푸를 좋아한다. 곰돌이 인형을 좋아해서 푸를 좋아하게 된건지, 푸를 좋아해서 곰돌이 인형을 좋아하게 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곰돌이 푸를 좋아했다. 지금은 엉성하고 가끔은 그 이상으로 바보같지만, 꿀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노는 단순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푸처럼 살고 싶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은 푸 캐릭터를 보면 편안해져서 좋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갈 때도 제일 하고 싶은 건 Winnie the Pooh 놀이기구를 타는 것이었다(홍콩 디즈니랜드에 몇 안 되는 패스트패스권을 발권할 수 있는 놀이기구이다). 매우 짧게 끝나서 아쉽기는 했지만, 잠깐 푸를 실제로 만난 것 같기도 했다. 그 전에도 Tistory에 내가 푸를 좋아한다는 티를 낸 적이 있다. 푸에 대한 자료를 모아 글도 써보았고(http://lotusflower5.tistory.com/70), 푸 테마로 작은 미니어처 하우스도 만들어 보았다. 이번에 이렇게 디즈니랜드에 있는 푸도 만나고 왔으니, 좀 더 자료를 모아서 푸를 테마로 더 큰 미니어처 하우스도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푸 캐릭터 자수를 넣은 에코백도 만들고 싶다.
<Small World>
Small World는 세계 여러 나라 특징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절하게 잘 섞어놓았다. 에버랜드에 있는 놀이기구와 매우 유사하지만, 중간 중간 디즈니 캐릭터들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실내에 있기 때문에 걷다가 지쳤을 때 쉬면서 보기에 좋은 놀이기구이다. 이 놀이기구에서 찍은 사진을 남기는 이유는 디즈니 캐릭터와 실제 여러 나라를 접목했다는 테마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 테마를 미니어처, 그림, 자수 등 어떤 핸드메이드 소재로 사용해도 예쁠 것 같았다. 다만, 상당한 실력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지금 내 머리 안에서 그려지기는 하지만 실제로 만들어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언젠가는 꼭 직접 만들어 내서 이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작성하고 싶다.
<Fairy Tale Forest>
Fairy Tale Forest에서는 많은 디즈니 공주들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데, 곳곳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명장면이 피규어로 재연되어 있다. 라푼젤, 백설공주, 미녀와 야수, 신데렐라, 인어공주 등 실제 애니메이션처럼 잘 만들어진 장식이다. 이곳에 가면 애니메이션 내용의 한 장면이 있는 책이 있는데, 그 책 밑에 돌릴 수 있는 기계(?)가 있다. 그걸 돌리면 각 장식에 어떤 부분이 움직인다. 그리고 또 한 쪽에는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장면이 유리 안에 꾸며져 있다. 가장 예뻤던 건 역시나 라푼젤에 나온 등불 장면! 피규어로 판매한다면 득템하고 싶었다. 내가 Fairy Tale Forest의 사진들 일부를 기록에 남기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장면들을 미니어처로 만들어 보고 싶다. 피규어를 모아야 해서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라푼젤 등불 장면이나, 겨울왕국의 한 장면은 꼭 만들어 보고 싶다. 어쨌든 디즈니 공주 캐릭터를 좋아한다면,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꼭 가봐야할 곳이다. 실외이긴 하지만 정원이 크지 않아서 금방 다 볼 수 있다.
마지막에는 여기저기 빛이 나는 홍콩 디즈니랜드 길에서 많은 사람들을 뚫고, 불꽃놀이가 시작되기 전에 디즈니랜드를 빠져 나왔다. 디즈니랜드는 충분히 많이 봤고, 다음 여행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래 사진들처럼 어두워지면 디즈니랜드 여기저기서 불이 켜지기 시작하는데, 낮에는 귀여웠던 할로윈 장식들이 밤에는 으시시한 느낌의 진짜 할로윈처럼 바뀐다. 역시 할로윈 장식은 낮보다 밤에 제 기능을 발휘하였다.
끝으로 Stop over로 짧게 홍콩 디즈니랜드를 보고 온 여행에 대한 몇 가지 기록을 정리하면서 이번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1. 홍콩 디즈니랜드: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 면적이 작은 편이라고 해도 하루 종일 놀기에는 손색이 없다. 퍼레이드, 각종 공연, 놀이기구, 상점 등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하루를 시간을 내서 여유 있게 놀기에 좋은 곳이다. 하지만, 나처럼 반나절을 가더라도 놀이기구 타는 시간을 줄이면 충분히 한 바퀴를 다 보고 퍼레이드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날씨가 덥고 습할 때 홍콩 디즈니랜드에 간다면, 실내 놀이기구와 실내 공연, 상점과 식당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좋다. 나도 야외 구경하다가 실내 놀이기구 하나 타고, 야외 구경하다가 식당 가서 밥 먹고, 야외 구경하다가 상점들 구경하는 방법으로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놀았다. 디즈니랜드에 가고 싶다는 소원을 풀어서 좋고, 다음에는 또 다른 디즈니랜드에도 가보고 싶다.
2. 9월 홍콩 날씨: 홍콩은 언제나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이지만, 그 중에서도 9월은 비수기이다. 한 달 중 14~15일 정도가 비가 오고, 습도는 한 달 내내 그리고 하루 종일 80~90%이다. 일교차도 별로 없다. 내가 여행을 한 날은 낮에는 계속 34도 정도였고, 저녁에는 29~30도 정도였다. 비 오고, 흐리고, 습도 높고, 기온 높고... 참 여행하기 힘든 날씨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여행한 당일은 비도 오지 않았고, 날씨가 점차 맑아졌다.
3. 홍콩 하루 경비: 나는 많은 선물들을 받아서 여행했기 때문에 내가 지출한 비용은 제주항공으로 홍콩 왕복 비행기 경비뿐이다. 숙박비와 교통카트 구입 비용은 여행사에서 선물 받았고, 디즈니랜드 티켓 비용은 1인당 7만원대 후반이었는데 엄마에게 선물 받았고, 홍콩에서 사용한 경비는 남자친구에게 용돈으로 받은 1400 홍콩달러(한국돈으로 20만원 정도)이다. HKD 1400으로 친구와 둘이서 점심(디즈니랜드 내)과 저녁(숙소(이비스 홍콩) 1층에 있던 스타벅스)을 먹었고, 홍콩에서 떠나는 날 아침(호텔에서 서둘러 나와서 조식을 못 먹어서 공항에서 사먹음)까지 먹었다. 그리고 곰돌이 푸 인형(홍콩 디즈니랜드 안에서 구입)과 겨울왕국 피규어 세트(돈이 남아서 공항에서 HKD 158에 구입)를 구입했다. 참고로 홍콩 공항 중 터미널 1로 가든, 터미널 2로 가든 디즈니 스토어를 만날 수 있다. 터미널 1에서는 출국 수속을 모두 마친 후에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에 가기 전 볼 수 있고, 터미널 2에서는 출국 수속을 하기 전에 항공권 발권하는 곳에서 볼 수 있다.
4. IBIS HongKong Central and Sheung Wan(이비스 홍콩 센트럴 앤 셩완): 이비스 홍콩 숙소는 홍콩 시내쪽 여행을 한다면 매우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이다. 호텔로 가는 길을 검색하기 위해 여행 전에 몇 개의 블로그를 봤었다. 홍콩 여행을 하는 사람에게도, 홍콩과 마카오를 모두 여행하는 사람에게도 위치적으로 좋은 숙소인 것 같다. 디즈니랜드만 가는 나에게는 거리가 먼 숙소였지만, 그래도 찾아갈만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숙소 내부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고, 침대와 화장실 외 공간도 넓어서 캐리어 두 개를 다 펴고도 다닐 길이 충분했다. 침대도 푹신하고 좋았다. 여행 전 날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비행기에서도 잠을 자지 못한 채 디즈니랜드에서 계속 돌아다녔는데, 숙소가 쾌적해서 휴식하기 매우 좋았다. 또한 이 호텔에서 공항으로 바로 가기에도 매우 편리하다. 숙소에서 나와 숙소를 등지고 오른쪽으로 걸어서 5분도 채 가지 않아 공항으로 가는 버스(A11) 정류장이 있다. 참고로 이 호텔의 로비는 5층이고, 5층에는 수하물 무게를 잴 수 있는 저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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