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장(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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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체코 2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공항으로!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으로 Let's Go! 이번 여행은 해리포터 레고 피규어를 들고 떠났다. 항상 해리포터는 유니버셜스튜디오 갈 때 들고 가야지 했지만, 언제 갈지 모르니 더 이상 미루지 않기로 했다. 여행 내내 지팡이가 빠져서 번거로웠지만, 그정도 번거로움은 해리포터이니 참을 수 있었다ㅋㅋ 기차를 타고, 광명역에 가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지하철을 타고 갈 때보다 시간도 훨씬 오래 걸리고 피곤했지만, 다락휴에서 쉴 수 있어서 장시간 비행에는 크게 무리되지 않았다. 처음 도착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1터미널과 비슷한 듯 달랐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훨씬..
2019.09.29 -
낭만, 체코 1 - 갑자기 떠나게 된 체코 여행 열흘만에 준비하기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아주 급작스럽게 체코 여행을 가게 됐다. 꼭 가보고 싶던 여행지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는 것도 별로 없었다. 그래도 내일투어를 통해서 항공과 숙박을 해결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할 필요는 없었다. 항공과 숙박만 해결되면 어떻게든 다닐 수 있는 게 여행이니까. 그래서 항공과 숙박이 정해진 이후에는 필수적이지는 않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을 안고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았다. 짧은 일정이라서 둘이서 이틀씩 나눠서 여행 계획을 간단하게만 세우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체코에 대해 찾아보다 보니, 가고 싶고 보고 싶은 곳들이 많아졌다. 1. 프라하에서 당일치기로 체스키크룸로프를 다녀올 수 있도록 준비하기 프라하에 대한 기대도 있었지만, 체스..
2019.09.21 -
3박4일 대만 여행 마무리 글! feat. 대만 여행 기념품 & 편의점 음식(청춘, 타이완 2-12)
2019.02.02 ~ 2019.02.05 3박4일 대만 여행 친구들과 타이베이 여행 청춘, 타이완 2탄 1. 대만 여행 기념품 2019/03/19 - [공예 Handmade/다른, 핸드메이드] - 나노블럭 - 대만 우체통 모양의 간단한 나노블럭 지금부터 나오는 아래 사진은 대만 여행에서 구입해 온 펑리수, 누가크래커, 망고젤리이다. 이 세 가지 간식은 대만을 대표하는 기념품들이다. 그리고 브랜드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각각 한 개의 브랜드에서만 구입해왔다. 먼저, 누가크래커! 누가크래커는 파맛(기본), 커피맛, 초코맛, 딸기맛이 있었다. 그 중에서 딸기맛을 제외한 세 가지 맛의 누가크래커를 구입해왔다. 누가크래커는 처음 만들었을 때는 크림이 부드럽지만,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진다. 그래서 집에서 먹을 때..
2019.09.07 -
드디어! 대만 타이베이의 미니어처 박물관, 슈전보우관(수진박물관)에 다녀와서(청춘, 타이완 2-11)
2019.02.02 ~ 2019.02.05 3박 4일 대만 여행 친구들과 타이베이 여행 청춘, 타이완 2탄 타이베이에 미니어처 박물관(슈전보우관 = 수진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처음 대만 여행에 다녀온 후 알았다. 얼마나 아쉬웠는지ㅠㅠ.. 그래서 대만에 다시 갈 때는 꼭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설 연휴에도 슈전보우관(수진박물관)이 문을 열어서, 대만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오전에 친구 한 명과 함께 다녀왔다. (여행 마지막 날 오전은 서로 가고 싶은 곳이 달라서 2명, 3명으로 나눠서 여행을 했다) 대만의 느낌이 물씬나는 입구를 지나서 문을 열고 들어오자 수많은 미니어처들이 우리를 반겼다. 문 바로 옆의 입구에는 예쁜 인형들이 줄지어 있었다. 슈전보우관(수진박물관, 대만 미니어처 박물관)의 대부분은..
2019.08.05 -
동대문에서 남산돈까스와 소담 아이스크림과 함께 평범하고 즐거운 주말
자주 가는 곳이고 익숙한 것들이 함께하는 평범하고 즐거운 주말을 보낸 날이 있다. 눈을 떠서 잠이 드는 순간까지 모든 것이 익숙한 것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오랜 시간 함께한 사람, 걸어서 자주 가는 동대문, 현대시티 아울렛 지하1층에 있는 남산 돈까스, 교보문고 동대문점, DDP에 있는 소담 아이스크림, 메가박스에서 본 디즈니 영화, 좋아하는 곳을 산책하며 나누는 대화, 그런 시간들에 만족하며 웃는 하루. * 오늘 하루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그 전에 찍었었는데 블로그에 사용하지 않았던 사진 활용 * (번외. '서울로'에 처음 갔을 때 찍었던 사진. 가끔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2019.08.04 -
경의선 책거리, 산책하며 책 읽기 좋은 곳
경의선 책거리 연트럴파크와 홍대입구역 근처에 경의선 책거리는 여러 번 갔지만, 글을 남겨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워낙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산책하러 가끔 가기도 하고 해서 익숙한 곳이다. 그래서 사진을 찍은 적이 거의 없는데,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경의선 책거리를 찍어 놓은 사진을 발견해서 짧게 글을 남겨본다. 경의선 책거리는 작은 공원의 느낌이 있다. 그래서 홍대에서 놀다가 산책할 겸 걷기에도 좋다. 벤치도 나름 많아서 날씨가 좋을 때는 커피 한 잔 들고 이야기하기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경의선 책거리의 가장 좋은 점은 작은 책방들. 같은 건물 모양의 작은 책방들에서 우연히 마음에 드는 책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더불어 책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문학과 관련된 행사(특히, 저자 강의)도 많이 하는 편이다..
2019.07.31 -
뚜벅뚜벅 타이베이 시내 돌아다니기(청춘, 타이완 2-10)
2019.02.02 ~ 2019.02.05 3박 4일 대만 여행 친구들과 타이베이 여행 Trip in Taipei, Taiwan 청춘, 타이완 2탄 여행 셋째 날은 날씨가 흐렸다. 원래 계획은 오전에 타이페이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점심을 먹고 단수이에 가서 노을을 보려고 했었다. 하지만 날씨가 계속 흐려서 단수이에 가도 노을을 못 볼 것 같아서 깔끔하게 단수이는 포기했다. 그래서 대신 타이베이 메인역과 시먼딩을 중심으로 돌아다니며 타이베이를 구경했다. 날씨가 흐려서 단수이는 보지 못했지만, 돌아다니기에는 딱 좋은 날씨였다! 말이 나온 김에 날씨에 대해 잠깐만 적어보려고 한다. 2월 초의 타이베이 날씨는 초여름과 초가을의 날씨를 왔다갔다 했다. -여행 둘째 날은 날씨가 맑고 햇빛이 쨍쨍했다. 반팔과 짧은 원..
2019.07.31 -
맛있는 음식 가득한 동대문의 여러 식당 중 두 곳! 홍수계 & 쉐이크쉑
동대문은 정말 정말 정말 식당이 많다. 뭐 식당은 어디든 많지만, 동대문은 내가 가장 자주 가는 곳이어서 더 많아 보이기도 하는 것 같다. 자주 가도 항상 먹을 게 많은 곳이다. 그 중에서 제일 많이 가는 건 서브웨이지만ㅋㅋ 오늘은 식당으로 가기 좋은 곳 중 두 군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쉐이크쉑 두타점 Shake Shack (일명 쉑쉑버거) 쉐이크쉑은 미국의 유명한 햄버거 브랜드이다. 강남과 청담에 이어 동대문에도 생긴지 2~3년 정도 됐다. 속 재료는 심플하지만, 빵도 부드럽고 야채도 신선하고 패티 고기까지 매우 맛있다. 감자튀김도 통통해서 씹는 맛이 있다. 그냥 체인 패스트푸드 버거들에 비해 가격 대비 맛도 매우 좋다. 줄서서 먹는 사람들도 봤지만, 내가 갔을 때는 매번 줄이 많이 길지는 않았던 것..
2019.07.28 -
집밥같은 음식을 홍대에서 먹을 수 있는 식당, 에그당 & 그 남자의 볶음밥
에그당 합정역 인근 식당, 홍대 인근 식당, 에그당 지도를 보면서 굽이굽이 골목을 걸어 에그당에 다녀왔다. 자주 가지는 않았던 골목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실내는 생각보다 더 좁았고, 좁은 자리에 테이블들이 정겹게 붙어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집밥같은 메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소 파스타와 오므라이스를 즐겨 해먹는 나에게는 집밥 같은 음식을 파는 곳이었다. 오므라이스와 수란파스타를 주문하였다. 두 메뉴 다 맛있는 편이었지만, 오므라이스에서는 약간의 탄 맛이 났다. 밥인지, 소스인지, 그릇인지 뭔가가 탄 것 같았다. 반면, 수란파스타는 매우 맛있었다. 집에서도 수란을 넣어서 해먹어보고 싶었다. 약간의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아쉬웠던 점은 맛보다는 정성들여 만들어서 그런지, 손님이 많아서 그..
2019.07.28 -
샤이바나, 광화문의 미국 가정식 맛집(런닝맨 나왔을 때 가보고 싶었던 양식 맛집)
샤이바나 광화문점 Shybana 런닝맨에서 에이스 vs 능력자 편을 시작할 때 런닝맨 멤버들이 모여서 어떤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맛있게 먹던 런닝맨 출연진들의 모습을 보며 군침이 돌았다. 그리고 식당 이름을 검색해서 Shybana(샤이바나)라는 걸 알았지만, 곧 잊어버렸다. 그러다가 광화문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식당인데 외관을 보는데 익숙했다. 그래서 자세히 들여다 보니 런닝맨에 나왔던 그 식당이었다! 바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다. 여러 가지 메뉴를 먹고 싶었으나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메인메뉴 한 가지, 사이드메뉴 한 가지, 음료 한 가지를 주문했다. 파스타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에도 괜찮았다. 미국의 가정식 메뉴가 많다고 하는데.. 미국에 가보지도 않았고, 미국 사람도..
201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