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6. 09:54ㆍ문화생활 다이어리/전시-공연
SG워너비 콘서트
IN 광주
20주년 기념콘서트 <우리의 노래>
2024.05.25(토) 18시
아~~~주 오랜만에 간 콘서트. 그 콘서트를 채워 줄 목소리의 주인공은? SG워너비였다. 음악을 좋아하는 남편의 넘버원 워너비 가수. 그리고 음악취향이 편협한 내가 줄줄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다수 보유한 가수. 그들이 바로 SG워너비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콘서트 날이 드디어 왔다!
SG워너비의 응원팔찌를 선물로 받고 신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기다렸다!
기대가 높으면 실망한다고 했지만, SG워너비의 콘서트에서는 높은 기대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1. 노래의 대부분이 다 아는 노래라서 떼창에 참여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가수 그리고 함께하는 관객들과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느껴지는 소속감이랄까? 협동을 완성했다는 뿌듯함이랄까? 그런 감정들이 차올랐다.
2. 가수들 노래가 너무나도 멋드러지게 완벽했다. 음원에서 들을 수 없는 편곡도 좋았고, 뚜렷하고 다채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감상하는 순간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다채로우면서도 탄탄한 목소리에 감탄을 멈출 수가 없었다.진정한 귀호강 체험 콘서트♡
3. 몰랐던 노래를 발견하고 빠져드는 시간. SG워너비는 워낙 좋은 노래가 많은데, 아직도 발견할 노래가 더 있다니! 특히, '이토록 아름다운', '탄생',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는 콘서트장에서 너무 감동해서 밤에 잠들기 전까지 몇 번을 음원으로 더 듣다가 잤다.
4. 발라드 가수 콘서트에 가서 신나게 뛰어놀았다. 아무리 환호해도 목이 아프지 않고, 아무리 뛰어도 다리가 아프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지만, SG워너비의 노래는 일상 곳곳에 함께 있을 것이다. 운전하는 차 안에서, 쉬고 있는 집 안에서, 노래방에서,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오랫동안 SG워너비 노래들과 함께하고 싶다.
다시 콘서트로 SG워너비를 만날, 이토록 아름다운 날을 기다리며.. 우리의 얘기를 여기에 쓰겠소.
이석훈! 김진호! 김용준! 워너비! 광주!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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