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이즈 굿(Now is Good) / 2012
2022. 8. 4. 23:40ㆍ문화생활 다이어리/드라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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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19.06.25
주관적인 평점 7.9점
영화 초반에 주인공 테사(배우 다코타 패닝 Dakota Fanning)는 백혈병에 걸린 청소년으로 병원 치료를 하는 대신 이것 저것 나쁜 행동을 하고 다니는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아담(배우 제레미 어바인 Jeremy Irvine)을 만나면서 소중한 사람들과 인생의 마지막을 천천히 준비해 간다. 영화는 주로 테사를 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테사의 진심은 아담에게 하는 이야기와 행동으로 하나씩 보여준다. 잔잔한 영화이다 보니 지루한 편이지만, 이 영화의 모든 것은 이 영화를 본 관객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꼭 기억하기를 바라는 말 한 마디를 알려주러 가는 과정으로 보였다.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은 눈물과 함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흘러가는 모든 순간을 천천히 감사하며 바라보고 싶다.
이 순간...
삶은 이런 순간의 연속이다.
모든 순간이 끝을 향한 여정이다.
내버려두면 된다.
그냥 놔두면 된다.
...
삶은 순간의 연속이다.
놔두면 된다.
순간들이 모두 모여 생명이 되니까.
- Now is Good 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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