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동물원 즐기기 - 판다(Panda) 편

2022. 7. 24. 10:24여행 일기장/자유, 테마파크

728x90
반응형

2021년 2월 푸바오 보러 갔던 에버랜드 여행기

1. 판다(Panda) 보기

목적은 아기판다인 푸바오를 보러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에버랜드 입장과 동시에 어플로 '판다월드' 예약을 하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걸어다니며 에버랜드를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였어요.

얼룩덜룩 뭔가 많이 묻긴 했지만 에버랜드에 들어가기도 전에 푸바오를 보러 온 게 실감이 났어요.

줄을 서고 기다리는 동안 내가 손 흔드니까 같이 손 흔들어주는 귀요미 팬더인형님

흐려도 테마파크에 들어오면 신나는 이유가 이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동심의 세계로 데려가주는 덕분이 아닐까요?

자, 그럼 이제 진짜 아기판다를 만나러 가봅시다!

판다월드 입구에는 판다 조형물들이 있어서 진짜 판다를 만나기 전부터 설레는 것 같아요.

제가 에버랜드를 간 날이 아기판다가 태어난지 201일째 된 날이네요.

이 조형물은 푸바오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푸바오가 태어나고 나니까 새삼 더 의미있어 보이네요.

동물원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대해 논란이 되지만, 저는 아직 이와 관련한 가치관 정리가 되지 않았기에 주의사항을 잘 지키는 선에서 동물원을 방문해봅니다.

판다는 하루에 이 정도의 대나무를 먹는다고 하네요!

푸바오 100일 기념해서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이라는데 너무 귀여워요! 이렇게 판다를 만나러 가기 전에 여러 볼거리가 있어서 판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가득해집니다.

반응형

먼저 혼자 있는 러바오를 만나봅니다. 같은 날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판다들을 만나러 갔는데, 오후에 갔을 때 러바오는 잠꼬대하듯 움직이면서도 잘자고 있더라고요.

오전에 이렇게 맛있게 대나무와 당근을 잘 먹었으니 그런 거겠죠?

내친김에 러바오의 대나무 먹방영상도 함께 올려요. 움직이는 영상이랑 당근 먹는 영상도 있는데 사람들 얼굴이 나와서 업로드할 수가 없네요ㅠㅠ 그래도 대나무 먹는 것도 귀여워요!

에버랜드에서 이미 익숙한 얼굴인 러바오를 만났다면 이제 New Face~ 푸바오를 만나볼까요?

아이바오는 역시나 대나무 먹방중이고, 푸바오가 보이시나요?

짜잔~ 꼬마 판다가 누워서 엄마 따라 대나무를 먹고 있어요. 사실 잎을 먹고 있는 건지 장난을 치고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ㅎㅎ 사진으로는 아쉬우니 장난꾸러기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아이바오: "너! 엄마가 나무 올라가는 거 위험하다고 했지?!" 

푸바오: 엄마 미워(삐침)

아이바오: '내가 너무 했나?' "흐흠 아가, 엄마가 미안해"

푸바오: "엄마다 엄마, 엄마 나 이 나뭇잎 좋아요"

아이바오: "그래그래, 우리 푸바오 잘 노는구나"

푸바오: '엄마 화풀렸네, 오~ 엄마 간다. 이때다! 나무 타야지'

아이바오: "너어~~ 에휴 이 장난꾸러기"

- 내 마음대로 아이바오/푸바오 대화일기 끝 - 

이번에는 푸바오가 태어난 후라서 푸바오를 만나러 간거였어요. 엄마가 자이언트판다를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동물은 렛서판다입니다. 원래 에버랜드에서는 '레시'만 있었는데 레시에게도 '레몬'이라는 친구가 생겼네요.

처음에는 레시인가? 레몬인가? 헷갈렸는데. 레몬인 것 같더라고요. 활발한 레시와 달리, 아직 에버랜드가 익숙하지 않아서 낯가리고 거의 움직이지 않을 때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오전에 갔을 때는 레시가 위 사진에 있는 곳에서 벗어나는 걸 못 봤어요.

하지만 오후에 갔을 때는 사과와 대나무잎을 먹는 건 물론이고 활발하게 움직이는 레시와 레몬을 만날 수 있었어요.

위, 아래 사진 두컷은 제가 에버랜드에서 찍었던 모든 사진들 중에서 제일 잘 찍었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아하는 사진이랍니다. 저만의 착각이겠지만 렛서판다와 아이컨택하는 느낌이 좋아요! 이게 바로 남친짤의 정석인가?ㅋㅋ

판다월드는 shop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죠.

푸바오가 태어나서 평소보다 더 화려하게 기념품점이 꾸며져 있더라고요.

대형 baby panda와도 사진 한컷 찍고

기념품을 꼼꼼히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귀엽게 자고 있는 자이언트판다와 렛서판다의 인형 겸 열쇠고리를 사왔어요~

지금도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에버랜드에 갔을 때는 '푸바오'가 에버랜드의 마스코트가 되어 있었어서 판다월드 외에도 판다 포토존이 있었어요. 진짜 판다는 아니지만 에버랜드 자이언트판다와 렛서판다 캐릭터와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