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기록장/Handmade(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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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아트 - 이니스프리 DIY KIT(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올 해도 돌아온 이니스프리의 DIY KIT! 스트링 아트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뭔가 빨리 끝나는 취미에 비해 별 볼 일 없지 않을까? 하는 편견으로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바디 로션을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을 구입하면 2천원에 스트링 아트 DIY KIT를 구입할 수 있어서 구입했다. 리미티드 에디션에 마침 다른 곳에서 사려고 했던 캔들도 있어서, 스트링 아트 두 개 받을 겸 해서 캔들도 구입했다. 이렇게 필요한 물건과 함께 DIY KIT까지 구입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였다.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 거라면 스트링 아트 키트만 별도로 1만원에 구입도 가능) 구입한 제품 먼저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 바디워시와 바디로..
2017.11.30 -
가죽팔찌 - 집에서 혼자 만들어 본 가죽팔찌(feat. 하비풀 취미상자)
K-핸드메이드페어 2017 다녀온 후기 http://lotusflower5.tistory.com/120 '하비풀'에 대해 썼던 글 http://lotusflower5.tistory.com/82 하비풀 가죽팔찌 3종 만들기 클래스 https://hobbyful.co.kr/view-class.html?id=34 몇 주 전에 'K-핸드메이드페어 2017'에 가서 '하비풀'의 부스에서 두 개의 취미상자(?)를 사왔다. 그 중 한 가지를 며칠 전 만들었는데, '가죽팔찌 만들기'이다. 친구에게 배워서 미산가 팔찌를 몇 번 만들었는데, 가죽팔찌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다. 그냥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을 뿐, 열정이 크지 않아서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죽팔찌를 선물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때마침! 핸드메이드페어에..
2017.11.24 -
K-핸드메이드페어 2017 시간내서 다녀온 후기!
얼마 전, '토끼의 미니어쳐 세상' 카페에서 했던 이벤트를 신청했는데, 당첨이 되어 감사하게도 K-핸드메이드페어 2017 초대권을 받았다. 주말에 가려고 했으나, 중요한 일이 생겨서 오늘 급히 시간을 내서 다녀왔다. 올 여름에 갔던 '핸드메이드 코리아 썸머(Handmade Korea Summer)처럼 코엑스에서 박람회(?)를 하고 있고, 2017년 11월 2일 목요일부터 11월 5일 일요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되고 있다. 이번까지 총 세 번의 핸드메이드 박람회를 가보니, 매 번 비슷한 유형(악세사리, 옷, 캔들, 음식 등)이지만 그래도 가면 재밌다. 지난 번 전시에서 봤던 업체나 제품을 보면 반가워서 좋고, 지난 번에 사지 못했던 제품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기도 하다. 그리고 지난 번에는 관심이 ..
2017.11.03 -
페이퍼 토이(Paper Toy) - 드라마'도깨비' 페이퍼 토이
'페이퍼 토이(Paper Toy)'는 말 그대로 종이로 만든 장난감이다. 어렸을 때 종이접기를 좋아했었는데, 종이접기와는 또 다르게 종이로 할 수 있는 간단한 핸드메이드 활동이다. 페이퍼 토이는 만들어진 도안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고, 인터넷에서 무료로 받는 방법도 있다. 나도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페이퍼 토이'를 검색해보니 카카오톡 캐릭터, 원피스 캐릭터, 디즈니 캐릭터 등 각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도 있고, 동물 모양 페이퍼 토이, 과일 모양 페이퍼 토이, 나라별 전통 옷을 입은 페이퍼 토이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도 많다. 페이퍼 토이를 접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인터넷에 '페이퍼 토이 도안'이라고 검색하면 된다. 그럼 친절..
2017.10.24 -
미산가 팔찌 - 처음 만들어 본 미산가 팔찌 후기
친구집에 놀러 갔다가 우연히 친구가 만든 미산가 팔찌를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친구가 제공했던 아이디어처럼 미니어처 소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직접 만들기 위해서는 미산가 팔찌 매듭 짓는 법을 알아야 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실을 구매한 후에, 다시 친구를 만나서 친구에게 매듭 짓는 방법을 배웠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했지만, 매듭의 강약 조절이 쉽지가 않았다. 그래도 TV를 보거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하면 시간가는 줄 몰랐다. 며칠 동안 틈나는 대로 5개를 만들어 봤는데, 대바늘로 목도리를 뜨는 것과 원리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들어진 도안을 보고(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미산가 팔찌 만들기를 취미로 하는 사람 중에는 도안을 직접 만드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4가지 정도의 방법을 접목해서 다양한..
2017.10.12 -
서툴지만 처음 해본 레진아트(쁠루모 레진공예 패키지)
미니어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레진공예'에 대해 알게 되었다. 레진은 미니어처를 만들 때 클레이와 목공 외에 자주 사용되는 소재였다. 그러다보니 미니어처 관련 영상이나 자료들을 찾다보면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레진이 미니어처 만드는 재료뿐 아니라 별도의 레진공예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레진공예로는 주로 열쇠고리, 목걸이, 반지, 팔찌, 책갈피, 손거울 등 다양한 물건을 꾸미고 만들 수 있다. 또한 접착 효과도 꽤나 뛰어나다. 레진공예는 주로 악세사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하고, 유튜버 중에는 '마을지기 쪼만한마을(https://www.youtube.com/user/jjomanhan)'이 다양한 레진공예 작품을 많이 만든다. 영상이 많기 때문에 다양하게 취향따라 보는 재미..
2017.09.29 -
하코모(Hacomo) - 입체 퍼즐, 종이 퍼즐
하코모(Hacomo) 제품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쇼핑몰에 올라와 있는 이름만 봐도 '입체 퍼즐, 종이 퍼즐, 아토페이퍼, 골판지 공예' 등 매우 다양하다. 이렇게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 하코모 제품은 일본에서 만든 제품이다. 참고로 하코모(Hacomo)는 일본의 공작품 가게(주로 골판지로 만든 제품을 판매함)의 이름이다. 그래서 일본에 여행을 간 사람들이 기념품으로 사오기도 하는 제품이다. 내가 가본 적은 없지만, 일본에 있는 유후인역(가보지 않아서 유후인역이 어디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에 가면 그 근처에 하코모 가게가 있다고 한다(유후인역에만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일본 다른 매장에서 산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다). 하코모 제품은 일본에 직접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많이 볼 수 ..
2017.09.27 -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따뜻한 웹툰 '오늘도 핸드메이드!'
오늘 쓸 글은 내가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다. 핸드메이드를 소재로 한 웹툰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한다. 친구의 소개로 '오늘도 핸드메이드!'라는 웹툰을 알게 되었다. '소영'이라는 작가가 썼고,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일요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는 웹툰이다. 연재는 작년 9월에 시작하여 1년 넘게 연재를 계속하고 있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686018 (모바일로 보기 편한 컷툰이라서 폰으로 보는 것도 좋음) 웹툰 소개에 이렇게 적혀 있다. 나만 보기엔 너무 예쁘고 나만 느끼기엔 너무나 따뜻한, 손으로 하는 모든 이야기 이 소개 한 문장이 웹툰을 읽기 전에는 별 의미가 없었는데, 웹툰을 읽고 나니 매우 공감이 되었다. 정말..
2017.09.17 -
석고방향제 - 홍대 엉클캔들에서 석고방향제 원데이 클래스
석고방향제는 이름 그대로 석고를 이용한 방향제이다. 석고방향제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작은 마켓이나 여러 공방들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석고방향제를 고를 때 많은 사람들이 모양과 향을 보고 고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주 재료인 석고분말이다. 나도 작년에 석고방향제를 한 번 만들어볼까 생각할 때 많이 정보를 찾아봤었다. 그런데 석고방향제가 유행을 타면서, 출처가 불분명한 석고분말을 써서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사용해도 괜찮은 석고가루가 많이 있겠지만, 많은 업체에서 판매하고 그래도 나름 인정을 받은 곳은 젬마(Gemma)와 다빈치인 것 같다. 물론 다른 브랜드(?)도 많이 있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 두 가지이다. 석고방향제를 구입할 때도 석고분말(석고가루)..
2017.09.16 -
캔들 - 처음으로 직접 만들어 본 캔들
평소 캔들을 자주 쓰는 편이라서 예전부터 직접 만들어 보고 싶었지만, 각종 도구와 재료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나중에'라는 말로 미루다가 드디어 지난 달에 만들어봤다. 주말에 이사한 친구 집에 모여서 집들이를 했는데, 그 때 다함께 캔들도 만들었다. 다들 난생 처음 만든 거라서 실수투성이였지만, 그래도 같이 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먼저, 우리는 한 달 전부터 카톡 단톡방에서 하나씩 재료를 정하였다. 캔들 용기, 향료, 염료, 캔들 재료까지 꼼꼼하게 정한 후에 주문하였다. 대부분 재료는 젤캔들샵(www.gelcandleshop.co.kr)이라는 온라인 사이트에서 주문하였고, 각자 필요한 소품(가챠에서 뽑은 미니 피규어, 드라이 플라워, 색모래 등)을 가져왔다. 이번 캔들 만들기에 주 목적은 각자 자..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