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15. 06:58ㆍ여행 일기장/청춘, 대만
2019.02.02 ~ 2019.02.05
3박4일 대만여행
친구들과 타이베이 여행
Trip in Taipei, Taiwan
청춘, 타이완 2탄
처음 대만을 여행갔을 때도 여행 첫 날 융캉제에 갔었다. KDM 호텔과 지하철로 매우 가깝기도 하고, 식당도 있고 상점들도 많아서 처음 대만을 접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융캉제의 거리를 걸으며 여러 상점들에 들어가 구경을 했다. (설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이었지만, 사람이 특별히 더 많아 보이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상점들도 대부분 다 문이 열려 있었다)
그리고 융캉제에 가면 꼭 가기를 추천하는 두 곳! 스무시하우스와 딘타이펑에 갔다!
2018/07/30 - [여행 Travel/청춘, 타이완] - 청춘, 타이완 2 - 망고빙수가 너무나도 맛있는 곳, 스무시하우스
2018/07/31 - [여행 Travel/청춘, 타이완] - 청춘, 타이완 3 - Good! 융캉제 우육면
2018/08/01 - [여행 Travel/청춘, 타이완] - 청춘, 타이완4 - 딘타이펑, 대만에 간다면 꼭 먹어보기를 추천하는 맛집
망고가 맛있는 대만. 그래서 망고 주스든 망고 아이스크림이든 그냥 망고든 다 맛있지만, 습기 가득한 날씨의 대만에서는 특히 망고빙수가 딱이다! 그런 망고빙수를 파는 여러 가게 중에서도 스무시하우스는 유명한 편이다. (한국어로도 '대만에서 꼭 먹어야 할 망고빙수'라고 적혀 있다ㅋㅋ)
스무시하우스 1호점에는 사람들이 밖으로까지 줄을 서 있어서, 내가 처음 대만에 왔을 때 갔던 2호점에 다시 갔다. 벌써 융캉제에 있는 스무시하우스 2호점만 세 번째 방문이었다ㅋㅋ
이번에는 친구들과 먹는 망고빙수! 다섯 명이라서 두 개의 메뉴를 시켜보았다. 역시나 망고는 맛있었지만, 솔직히 11월에 대만 여행을 갔을 때 먹었던 것보다는 덜 달았다. 다섯 명이라서 그런지 두 개의 빙수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망고빙수를 먹고, 여기저기 상점 구경을 하다가 딘타이펑에 갔다. 딘타이펑은 번호표와 함께 대략적인 대기시간이 적혀 있다. 대기번호가 식당 입구 전광판에 뜰 때 그 자리에 있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밥을 먹던 사람들이 더 빨리 나올 수도 있고, 늦게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되도록 대기시간보다는 10~15분 정도 더 빨리 와서 입구에서 기다리는 게 좋다.
딘타이펑 신의점 입구 유리창문에는 기다리는 동안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큰 메뉴판이 음식 사진과 함께 붙어 있다.
우리가 받은 번호표에는 대기시간이 15~20분 정도였다. 대기시간이 한 시간 이상은 될 줄 알고(비수기에 여행을 왔을 때도 1시간 넘게 기다렸었다) 번호를 일찍 받았는데, 대기시간이 오히려 너무 짧았다. 그래도 6시가 넘으면 사람들이 많아질 수도 있으니 그냥 바로 들어가서 먹기로 했다. 대기시간은 15분이었지만, 실제로는 10분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갔다.
딘타이펑의 마스코트인 딤섬 캐릭터ㅋㅋ 볼 때마다 귀엽다. 원하는 사람들은 인형이나 스티커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딘타이펑은 번호표를 받을 때부터 나올 때까지 한국말만 해도 가능한 정도의 식당이다. 번호표부터 메뉴판까지 모두 한글이 있고, 한국인 직원도 있다.
위 메뉴판처럼 주문을 마쳤다. 모든 메뉴가 거의 다 맛있었다. 특히, 오동통한 새우가 씹히는 새우 계란 볶음밥과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가 가장 맛있었다.
하나 별로였던 음식은 우육면이다. 우육면은 고기가 너무 질기고 국물도 자극적이었다. 융캉제에는 유명한 우육면 맛집이 따로 있다. 타이페이에서 우육면을 먹는다면 딘타이펑보다는 융캉제 우육면 맛집을 추천하고 싶다.
2018/07/31 - [여행 Travel/청춘, 타이완] - 청춘, 타이완 3 - Good! 융캉제 우육면
더불어 샤오롱바오와 샤오마이는 모두 5개, 10개 단위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인원이 딱 다섯 명인 우리에게는 안성맞춤이었다.
그리고 아쉬움에 한 곳을 더 기록해본다.
대만은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데, 마치 영국에 온 것처럼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처음 대만 여행을 왔을 때는 카페가 문을 닫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꼭 가고 싶어서 스무시하우스에 가기 전에 직접 들러서 예약까지 했었다. 하지만 비행 이후 계속된 일정으로 모두 심신이 지쳐서 예약을 취소하고 숙소로 돌아가야 했다.
이번 대만여행에서 딱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여기를 가지 못한 것이다.
다음 여행 때는 갈 수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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