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여행에 좋은 위치의 숙소, KDM 호텔(청춘, 타이완 2-3)

2019. 7. 14. 09:10여행 일기장/청춘, 대만

728x90
반응형

2019.02.02 ~ 2019.02.05

3박 4일 대만 여행

친구들과 타이베이 여행

Trip in Taipei, Taiwan

청춘, 타이완 2탄

처음 대만을 갔을 때와 똑같은 항공사(캐세이퍼시픽)의 비행기를 타고, 똑같은 호텔(KDM호텔)로 향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다섯 명이 함께 가는 우정 여행이라는 점이었다!

2018/07/22 - [여행 Travel/청춘, 타이완] - 청춘, 타이완 1 - 특가로 갑자기 떠난 첫 번째 대만여행

대만에 가는 동안 캐세이퍼시픽에서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원제: 크리스토퍼 로빈)'를 보면서 갔다. 곰돌이 푸가 꿀 통에서 신나게 뛰어노는 것처럼 신나게 놀다 오고 싶어서 고른 이번 여행의 피규어! 곰돌이 푸 영화를 보면서 대만에 가니 피규어 선택이 탁월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6년 11월에 대만에 갔을 때처럼 똑같은 호텔에 머물다 보니 교통편도 알아볼 필요도 없었다. 에버그린 5201번 버스를 타고 KDM 호텔로 향했다. 

버스 표를 판매하는 사람도 짐을 싣고 자리를 배정할 때 도움을 주는 사람도 모두 친절해서 괜히 더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40여 분 정도 걸려 KDM 호텔에 도착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서, 일단 짐을 맡겨 놓고 첫 날 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저녁이 된 후에야 방에 들어갔다.

우리는 인원이 다섯 명이었기 때문에 2인실 방 1개와 3인실 방 1개로 총 2개의 방을 사용했다. 다행히 나란히 붙어 있는 방을 받아서 거의 숙소처럼 편하게 들락날락거렸다ㅋㅋ

KDM 호텔 입구에 있던 장식에서 찍은 곰돌이 푸 사진

 

첫 번째 방(2인실 방)

아래 사진 1장

2인실 방은 싱글베드 두 개가 나란히 있었다. 침대가 거의 붙어있었지만, 트윈베드룸이라서 각자 더 편하게 잘 수 있었다.

아래 사진을 기준으로 왼쪽 침대 옆에는 큰 캐리어 하나를 펴 놓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있었다. 그리고 오른쪽 침대 옆에는 캐리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지만,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TV 옆 쪽에 캐리어를 펴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충분했다. 즉, 2개의 캐리어를 펴 놓고도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은 충분했다.

또 TV에서 나오는 말은 역시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중국어 자막이 가득한 런닝맨을 볼 수 있었다. 

화장실은 욕조는 없었지만, 샤워부스 공간은 그럭저럭 괜찮았다(넓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딱히 불편하지는 않은 정도?). 샴푸와 바디워시는 있었지만 칫솔과 치약은 없었고, 헤어드라이기도 당연히 있었다.

두 번째 방(3인실 방)

아래 사진 3장

사진에서 보다시피 3인실은 더블베드 한 개와 싱글베드 한 개로 구성되어 있고, 침대 앞으로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은 2인실보다는 조금 더 넓다. 친구들이 3개의 캐리어를 다 펴 놓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3인실은 2인실과 달리, 세면대가 화장실 밖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샤워 공간도 충분히 넓었고, 욕조도 있었다. 

(3인실 방을 쓴 친구가 찍은 사진)
(3인실 방을 쓴 친구가 찍은 사진)
(3인실 방을 쓴 친구가 찍은 사진)

조식 먹을 때는 핸드폰을 안 가져갔는데, 다행히 다른 친구가 찍은 사진이 있어서 첨부해본다. KDM 호텔의 조식은 여전히 먹을 게 많았지만, 그래도 2016년보다는 조식의 메뉴가 많이 단촐해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럼에도 맛있는 계란! 우리의 달걀프라이 파티ㅋㅋㅋ 계란후라이를 가져와서 야채와 함께 빵에 넣어 우리만의 샌드위치를 해먹었다! 완전 꿀조합 조식이었다. 

두 번의 대만 여행 동안 같은 호텔에 머물었는데, 두 번 모두 KDM 호텔은 불편한 점 없는 가성비 좋은 숙소였다. 여행 도중 숙소에서는 씻고 잠을 자는 정도의 일만 하는 곳인데, 쾌적하고 깨끗하게 잠을 자고 편하게 조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KDM 호텔은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위치이다. 두 개의 지하철 노선이 지나는 곳이고, 지하철 입구에서 나오면 바로 KDM 호텔이 있다. 타이페이 안에서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도록, 타이페이의 중앙에 위치해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