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5. 19:13ㆍ여행 일기장/세계여행 in 한국
무려 5년 전 여름에 경상남도 남해로 여행을 갔다. 목적지는 딱 하나 독일마을이었다. 독일에 가본 적은 없지만, 우연히 본 '독일마을'에 관한 기사를 보고 '가보고싶다!'고 생각했다.
독일마을에는 1960년대에 독일로 갔던 파독광부들과 간호사들이 한국으로 돌아온 분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대부분 펜션으로 운영되고 있고,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광장도 있다.
우리는 맥주축제가 있기 몇 주 전에 남해로 여행을 갔는데, 축제기간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마을의 여행 포인트는 독일식 집과 정원을 구경하는 것, 독일식 맥주와 소시지를 먹어보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왕 독일마을을 간다면 숙소를 독일마을 내 펜션으로 잡고 천천히 주변을 산책하며 즐기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
직접 독일마을에 가서 알게 된 또 다른 즐길거리는 광장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독일인이 만든 와플 맛보기, 독일 관련 소품 구입하기, 파독전시관에서 독일과 한국의 접점이 되는 역사 공부하기 등도 있었다.
독일마을을 쭉 따라 올라가면 광장이 있다.
광장에는 소소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독일맥주와 독일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독일마을 여행을 마치고, 남해에 가볼만한 곳이 또 어디가 있을지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하다보니 '미국마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서 한 번 찾아가보았다.
음.. 가짜 자유의여신상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소박한 곳이었다. 사람도 전혀 없어서 그냥 입구까지만 구경했다.
그리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남해의 명소라고 불리는 금산에 산책 겸 등산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우리가 여행을 갔던 2016년에는 남해가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아 대규모 공사중이었다. 얼른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져서 공사가 끝난 남해에 다시 여행을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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