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22. 13:52ㆍ여행 일기장/청춘, 대만
2016.11.18. ~ 2016.11.21.
3박4일 대만여행
Taipei in Taiwan
2014년 첫 유럽여행에서 돌아오기 2년 반 정도만에 다시 비행기를 탔다. 앞선 유럽여행과는 달리, 매우 충동적이었다. 출발 한 달 전에 내일투어에서 특가를 발견했고, 갑자기 저질렀다. 다른 일들이 바빠서 준비도 별로 못 했고 그래서 못 본 곳도 많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웠던 여행이라서 뒤늦게 나마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내년에 친구들과 다시 대만을 갈 계획을 세웠다. 이미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여행 때 썼던 기록들과 사진을 간단하게 기록을 남겨두면 새로운 대만 여행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처음 타보는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 항공은 좌석도 서비스도 기내식도 모두 만족스러웠다. 비행시간(2시간50분 정도)도 그리 길지 않아서 잠깐 책을 읽거나 영화 한 편을 보기에 딱 좋은 시간이었다.
(타이페이 지하철 노선도)
대만 여행동안 머물었던 KDM 호텔은 위치가 매우 좋았다. 중허라인(노란색 라인)과 반난라인(파란색 라인)이 둘 다 지나가는 중샤오신성역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하철을 타고 한 개의 역만 가면 원후라인(갈색 라인), 딴쉐이라인(빨간색 라인), 송산신뎬라인(초록색 라인)까지 모두 탈 수 있다. 공항에서도 에버그린(EVERGREEN) 5201 버스를 타면 KDM 호텔 맞은 편에 정확하게 내려주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돌아가는 버스표를 구입할 수도 있다. 공항에서 티켓을 살 때, 친절하게도 직원이 몇 번째 역(7번째 역, National Taipei University Of Technology)에서 내려야 하는지까지 지도에 표시를 해주었다. 타이페이를 여행하기에 위치적으로는 딱 좋은 숙소였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조식도 푸짐하고 맛있는 곳이었다. 방의 청결 상태도 매우 양호했고 침구도 깨끗하고 푹신해서 좋았다. 여행에 다녀온 이후에 인터넷에서 숙소 가격을 찾아봤는데, 가격도 할인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거의 종일 밖에 있으면서 씻고 잠자는 것만 하는 걸 고려하면 타이페이 여행을 하면서 머물기에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다만, 더블룸을 예약했는데 트윈룸을 받은 건 다소 아쉬웠다. 짐을 맡겨놓고 밖에 나가서 놀다 왔더니 너무 늦게 온 탓이긴 했지만..ㅠㅠ
KDM 호텔
(구글 지도 위치)
(방에서 본 바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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