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죄와 벌(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 2017
2022. 5. 13. 22:15ㆍ문화생활 다이어리/드라마-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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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작성
주관적인 평점 9.7점
신과함께는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웹툰이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도 컸다. 기대가 큰 영화들은 실망도 컸기 때문에 기대하지 않으려고 해봤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렇게 기대를 가득 안고 간 신과 함께 영화는 나의 기대 그 이상이었다! 웹툰에서 보던 그 세계가 눈 앞에 진짜 세계처럼 그려졌다. 지옥에 있는 심판자(대왕)들도 너무나도 자연스러웠고, 배우들의 연기도 손색이 없었다. 스토리의 개연성도 좋아서, 개인적으로는 모든 게 마음에 들었던 영화였다. 사후에 그런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나도 두렵겠지만, 신과함께는 웹툰을 볼 때도 영화를 볼 때도 '난 어떤 삶을 살아왔나? 내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해리포터 이후 아주 오랜만에 인생영화라고 부를만한 판타지 영화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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