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8. 08:11ㆍ여행 일기장/기차여행 in 한국
겨울 내일로 강원도 여행
2017.01.16 ~ 2017.01.20
4일차
안동 뚜벅이 자유여행
지난 게시물에서는 안동시티투어를 통해 갔던 장소들 위주로 글을 써보았다. 이번 게시물은 오후시티투어와 저녁시티투어 사이에, 안동 시내를 걸어서 둘러보았던 곳들 위주로 기록을 해보려고 한다.
안동역에 도착하니 '안동역 앞에서'라는 글이 적힌 바위가 있었다. 우리 할머니가 좋아하는 '안동역에서' 노래가 생각나서 사진도 한 장 찍었다ㅎㅎ
안동에 도착해서 한 첫 번째 일은 내일로 발권의 사은품들을 수령하기! 내일로는 발권하는 역에 따라서 혜택이 조금씩 다르다. 나와 친구들은 안동역에서 수령할 수 있는 사은품들도 마음에 들었고, 게스트하우스 가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서 안동역에서 내일로를 발권했다.
안동역에서 사은품을 수령하고 고타야게스트하우스에 짐을 맡겨놓은 후, 걸어서 5~10분이면 갈 수 있는 시장에 가서 안동찜닭을 먹었다. 안동찜닭을 판매하는 많은 식당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양반찜닭'이라는 식당에서 찜닭을 먹었다.
김이 모락모락나던 맛있던 찜닭! 지금보다 3년 전의 여행이라서... 맛이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았지만 양념에 밥까지 비벼서 맛있게 잘 먹었었다. (이래서 여행 기록은 되도록 빨리 써야겠구나ㅠㅠ)
찜닭을 먹고도 시간이 조금 남아서 걸어서 안동 시내권(?)을 둘러봤는데, 곳곳에 탈만들기체험이나 포토존과 같은 곳도 아기자기하게 숨어있었다.
그리고 멋진 인테리어 때문에 지나가다 저절로 고개를 돌여 들여다 보게 됐던 맘모스제과! 시각과 후각으로 많은 빵이 나를 유혹했었다ㅠㅠ. 나와 친구들은 다음 날 아침 단양으로 떠나기 전에 다시 맘모스제과에 와서 아침으로 맛있는 빵과 커피를 먹었다!
여유가 있는 여행자라면 꼭 맘모스제과에서 빵을 맛보기를 권하고 싶다! 빵도 맛있지만, 제과점의 인테리어도 분위기가 있고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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