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이어리(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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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유럽 - 일주일 영국여행 동안 쓴 일기 / 런던여행
처음, 유럽 - 영국여행 London in U.K 2014.02.02(일) ~ 02.08(토) 2014년 2월 2일 일요일 / 런던여행 1일차 4시간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국-인천공항 코스. 우리 가족들과 H네 가족들이 모두 나와 배웅을 해주었다. 걱정되는 마음은 감사했지만, 유학도 아니고 짧은 여행인지라 조금 민망하기도 했다. 어찌됐던 그러한 출발로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또 5시간의 기다림만에 AF267 탑승! 생각보다 더 자리는 좁고 짐 놓을 칸도 부족했지만 같은 줄에 앉은 친절한 프랑스 아저씨께서 짐도 넣어주시고 이래저래 배려해주셨다. (중략) 12시간의 긴 여행동안 엉덩이와 다리가 아파서 자주 일어나긴 했지만 그나마 앞좌석이 없는 좌석이라서 더 편안하고 덜 답답하게 온 것 같다. 밤에 처음 온..
2023.01.03 -
낭만, 체코 8 - Marina Ristorante(마리나 레스토랑)에서 프라하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던 시간 / 프라하맛집추천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3일차 체스키크룸로프에 다녀온 날 초저녁, 전 날 갔던 카를교에 다시 갔다. 트램을 타고 카를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었음에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반겨주었다. 여행 2일차에 비가 쏟아지던 운치와는 또 다르게 내리쬐는 햇빛이 아늑함을 선사해주었다. 체코프라하 블타바강에는 유람선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블타바강의 많은 다리 중 가장 유명한 건 Karluv Bridge(카를교)이지만, 카를교 위쪽으로 더 걸어가다 보면 Manes Bridge가 있다. 그 다리에서 프라하성 건너편(구시가지쪽 방향)에 유람선 모양의 레스토랑은 주로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한국에서 익숙한 크림이 많은 까르보나라가 ..
2023.01.01 -
낭만, 체코 7 - 체스키크룸로프 당일치기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3일차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는 체코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프라하 다음으로 많이 가는 도시 중 하나다. 블타바강을 중심으로 아기자기한 집들이 모여 있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체코 최초의 도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프라하에서 버스로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기 때문에 짧은 체코여행기간 중에 우리가 가보기 좋은 도시였다. 우리 숙소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거리에 체스키크룸로프로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이 있었다. 버스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다. 여행을 가기 전에 멀미를 조심하라는 후기를 봐서 미리 멀미약을 사서 먹었더니, 다행히 멀미 없이 편하게 체스키까지 갈 수 있었다. 가장 걱정했지만 걱정해도 어쩔 수 없는..
2022.12.12 -
낭만, 체코 6 - 프라하성에서 시작되는 프라하여행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2일차 프라하 성(Pargue Castle) 프라하성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숙소에서 트램과 버스를 타고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지만, 그날 여행일정을 담당했던 남자친구가 길을 잃어서 방향을 잘못 가기를 반복했다. 화도 나고 속도 상했지만, 체코 거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라고 스스로를 달래며 이곳 저곳 구경했다. 그렇게 험난하게 도착한 체코에서는 음료수로 목을 축이고 잠시 쉬었다가 프라하성 투어를 시작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2019년 당시에는 프라하성 입장권 가격이 한글로도 친절히 제시되어 있었다. 언제나 외국에 나오면 한글과 태극기는 반갑다. 우리는 '프라하성-B형' 입장권을 구입했다. 입장권을 구입할 때도 'Two ..
2022.12.11 -
세계테마기행 포르투갈 편 1,2부 보면서 포르투갈 여행 준비하기
Portugal / 포르투갈 🇵🇹 - 대항해 시대의 중심지로 불리는 도시 - '코메르시우 광장'은 리스본의 상업 중심지이자 도심의 모든 길로 통하는 랜드마크이다. 그 앞의 '테주 강'은 바다처럼 보이지만 이베리아반도에서 가장 큰 강이다. - '코메르시우 광장'을 지나면 1755년 대지진 후에 설계된 '바야사 지구를 볼 수 있다. - 트램을 타면 리스본의 골목 여행을 제대로 할 수 있다. 덜컹거리는 재미, 골목 곳곳의 상점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에그타르트의 발생지, 리스본에서 에그타르트 먹기. '파스테이스 드 벨렘' (⁷여기가 가장 유명하지만 리스본 곳곳에서 에그타르트를 먹으며 비교하는 재미도 좋을 듯) -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리스본 전역을 한눈에 볼 수..
2022.10.29 -
에버랜드숙소 - 더숨포레스트 / 에버랜드맛집 - 스낵버스터, 오늘손두부
2021년 2월 에버랜드 여행기 에버랜드 인근 숙소 21년도에 에버랜드 갔을 때는 더숨포레스트라는 호텔에서 숙박을 했어요. 큰 기대 없이 에버랜드 근처라서 예약한 곳이었어요. 리조트처럼 객실이 많지는 않지만 나름 지도도 있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곳도 꽤 많아서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객실입니다. 일단 침구가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넓고 테라스까지 있어서 하루 잠만 자기에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객실 상태가 좋을 줄 알았다면 일찍 호텔에 가서 쉬면서 놀았을 것 같아요. 테라스는 나름 느낌있었지만 2월 밤이어서 꽤 쌀쌀하더라고요. 에버랜드 인근 맛집 여기는 에버랜드 인근이면서 더숨포레스트 바로 앞에 있는 식당이었어요. 호텔에서 걸어서 2~3분만 나가면 있는 식당이랍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이..
2022.07.25 -
에버랜드에서 동물원 즐기기 - 길거리 동물 편 / 사파리월드 편
2021년 2월에 갔던 에버랜드 여행기 2. 에버랜드 산책하며 곳곳에 있는 동물들 만나기 동물원이 강점인 에버랜드답게 표지판 곳곳에도 귀여움이 묻어납니다. 3. 버스타고 사파리월드 구경하기
2022.07.24 -
에버랜드에서 동물원 즐기기 - 판다(Panda) 편
2021년 2월 푸바오 보러 갔던 에버랜드 여행기 1. 판다(Panda) 보기 목적은 아기판다인 푸바오를 보러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에버랜드 입장과 동시에 어플로 '판다월드' 예약을 하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걸어다니며 에버랜드를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였어요. 얼룩덜룩 뭔가 많이 묻긴 했지만 에버랜드에 들어가기도 전에 푸바오를 보러 온 게 실감이 났어요. 줄을 서고 기다리는 동안 내가 손 흔드니까 같이 손 흔들어주는 귀요미 팬더인형님 흐려도 테마파크에 들어오면 신나는 이유가 이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동심의 세계로 데려가주는 덕분이 아닐까요? 자, 그럼 이제 진짜 아기판다를 만나러 가봅시다! 판다월드 입구에는 판다 조형물들이 있어서 진짜 판다를 만나기 전부터 설레는 것 같아요. 제..
2022.07.24 -
낭만, 체코 5 - 프라하 거리로 보는 6월 체코 날씨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6월 프라하 날씨 체코 프라하에서 만난 첫 번째 날씨는 우중충한 먹구름이 가득하고, 미친듯이 소나기가 쏟아졌다. 처음 본 체코의 날씨는 꽤 맑은 편이었지만, 구름이 꽤나 많았다. 그렇게 점점 구름이 많아지더니, 짐을 내려놓고 숙소를 다시 나갈 때는 꽤나 많은 먹구름이 생겼다. 그래도 일단 버스를 타고 프라하 구시가지쪽으로 향했다. 날씨와 상관없이 우리는 4박 후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여행을 즐기고 싶었다. 먹구름 속에서도 처음 보는 체코 풍경을 즐기고 있었는데, 카를교를 지나면서 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카를교의 끝에 다다랐을 때부터 비는 정말 표현 그대로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바람만 안..
2021.03.31 -
낭만, 체코 4 - 체코 전통음식 꼴레뇨와 스비치코바, 그리고 필스너우르켈 맥주
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1일차 이비스 프라하 말라스트라나 근처 레스토랑에서 먹은 저녁 프라하에 도착해서 처음 음식을 먹은 식당이다. 체코여행 4일 동안 머물던 숙소(IBIS Praha Mala Strana)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이었다. 정말 맛있게 음식을 먹고 맥주를 마셨는데, 가게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위치는 선명하게 기억이 나는데 말이다. 그 식당은 외국인들이 꽤나 많고 시끌벌적한 분위기였다. 한쪽에서는 축구를 보며 즐거워하는 무리들도 가득했다. 우리는 체코맥주로 유명한 필스너우르켈과 체코의 전통음식인 꼴레뇨와 스비치코바를 주문했다. 음식보다 맥주가 먼저 나와서 맛을 보는데 너무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였다. 맥주를 마시고 좋아하는 나를 ..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