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 체코 8 - Marina Ristorante(마리나 레스토랑)에서 프라하의 분위기에 흠뻑 취할 수 있던 시간 / 프라하맛집추천

2023. 1. 1. 16:10여행 일기장/낭만,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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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체코

2019.06.05 ~ 2019.06.10

4박6일 

체코여행 3일차

체스키크룸로프에 다녀온 날 초저녁, 전 날 갔던 카를교에 다시 갔다. 트램을 타고 카를교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6시가 넘었음에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반겨주었다. 여행 2일차에 비가 쏟아지던 운치와는 또 다르게 내리쬐는 햇빛이 아늑함을 선사해주었다. 

체코프라하 블타바강에는 유람선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이 하나 있다. 블타바강의 많은 다리 중 가장 유명한 건 Karluv Bridge(카를교)이지만, 카를교 위쪽으로 더 걸어가다 보면 Manes Bridge가 있다. 그 다리에서 프라하성 건너편(구시가지쪽 방향)에 유람선 모양의 레스토랑은 주로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한국에서 익숙한 크림이 많은 까르보나라가 아니라 계란노른자를 베이스로 한 까르보나라가 입에 딱 맞아서 정말 잘 먹었다. 피자는 so so. 음식 맛만 보면 가격이 조금 비싼 것 같기도 하지만,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서 볼 수 있는 풍경, 그 풍경을 보면서 취할 수 있는 감성과 분위기까지 하며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레스토랑이었다. 

Marina Ristorante

 Alšovo nábř., 110 00 Staré Město, 체코

프라하맛집추천 / 마리나 레스토랑

저녁 먹고 블타바강 보면서 산책하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람은 많았지만 거리의 불빛과 사람들 마저도 낭만적인 시간이었다. 

보너스 사진 / 프라하성 근처에서 산책하다가 해리포터 포스터 발견하고 반가워서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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