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이어리(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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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위스 6 - 인터라켄에서 패러글라이딩 즐기기 with 투어티라 예약
스위스 여행을 가기 전에 가장 많이 고민했던 패러글라이딩! 패러글라이딩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하고 싶은 마음과 무서운 마음이 공존했다. 처음에는 친구만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난 유람선을 타면서 놀고 있기로 했다가 결국 친구의 설득에 넘어가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게 되었다. 예약은 투어티라에서 했다. 패러글라이딩 예약은 홈페이지나 어플을 통해 매우 간단하게 예약을 할 수 있다. 아래 홈페이지 또는 어플을 통해서 원하는 날짜, 상품 종류, 원하는 시간, 픽업 장소, 인원 수를 작성하고 예약만 하면 된다. 예약 전에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전화 또는 이메일 또는 카카오톡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인터라켄에서 현장 예약을 원한다면, 인터라켄 OST와 인터라켄 WEST 역 사이에 회에마테라는 큰 공원이 있다..
2017.12.08 -
다시, 스위스 5 - 인터라켄 퐁듀 맛집, 아니 스위스 퐁듀 맛집 슈(Schuh) 레스토랑
아침 일찍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을 했다. 원래 계획은 오전에 루체른을 더 보려고 했지만, 전 날 저녁에 일정을 바꾸었다. 스위스가 퐁듀가 유명하다 보니 퐁듀 맛집은 지역마다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만, 나는 꼭 인터라켄에서 먹고 싶었다. 처음 스위스에 갔을 때 딱 한 군데 간 식당이 슈(Schuh) 레스토랑이었다. 거기서 퐁듀 코스를 먹었었는데, 그 퐁듀를 다시 한 번 먹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후에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전에 퐁듀 코스를 먹기 위해서 아침 일찍 루체른에서 인터라켄으로 이동했다. 루체른에서 인터라켄 갈 때 TIP - Luzern Train Station → Interlaken OST/WEST: 약 1시간 50분 소요(기차마다 소요시간이 다를 수 있으니 SBB 어플에서 확인) - 루체른..
2017.12.06 -
다시, 스위스 4 - 카펠교 근처 루체른 맛집 휘스테른(Pfistern)
오전에 루체른 시내를 구경하고, 원래 리기산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리기 쿨름에서 풍경이 보이지 않아서 그냥 배고픔을 참고 루체른 시내로 와서 점심을 먹었다. 배고픔을 참고 미리 찾아두었던 맛집을 열심히 찾은 덕분에, 카펠교 바로 옆에서 늦었지만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우리가 루체른에서 유일하게 간 식당의 이름은 휘스테른(Pfistern)이다. 대표 스위스 음식 중 하나인 '뢰스티'와 휘스테른 유명 메뉴인 '빵 안에 든 고기 스튜(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취겔리 파스테테라고 한다)'도 먹었다. 이미 블로그에서 많이 본 유명한 맛집을 갔을 때의 장점은 사진만 보여줘도 직원이 금방 알아본다는 것이다. 이 곳에서도 퐁듀는 팔았지만, 우리는 인터라켄에서 퐁듀 풀코스를 먹을 ..
2017.12.01 -
다시, 스위스 3 - 돌아온 루체른, 처음 간 리기산
일주일의 스위스 여행 중 첫 번째 여행지는 루체른이었다. 전 날은 짐을 끌고, 비를 맞으며 숙소로 가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다행히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날은 비는 오지 않았다. 가디건을 입었다 벗었다 하기 딱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였다. 오전에는 해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날씨였는데, 정오가 지난 후부터는 차차 해가 보이기 시작했었다. 지난 번 유럽여행을 할 때 머물었던 스위스에 하루, 그 때 루체른과 인터라켄을 갔었다. 그 때는 인터라켄에서 숙박을 하고 기차를 타고 루체른에 구경을 왔었다. 와서 루체른 시내 구경만 하다가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갔었는데도 평화로운 루체른이 참 좋았었다. 하지만, 다시 도착한 루체른은 그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루체른이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2017.11.23 -
다시, 스위스 2 - 아에로플로트 항공 타고 스위스로!
↑ 이벤트로 받은 가방, 가볍고 접을 수 있어서 가져간 가방,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에서 보니 문구가 딱 마음에 든 가방, 스위스에서 '그냥, 게으르게, 쉬어'도 될 것 같았다. 아에로플로트(AEROFLT) 항공을 타고 스위스로 갔다. 지난 달에 이미 글을 올렸듯이(http://lotusflower5.tistory.com/94) 홍콩에서 하루를 머물었다. 그래서 홍콩에서 모스크바로, 모스크바에서 다시 취리히로 가는 일정이었다. 시차를 고려해도 10시간이 넘는 비행을 해야했기 때문에, 힘들었다. 더군다나 복도 쪽 좌석을 원했지만, 이미 복도쪽 모든 좌석이 예약이 되어 있다고 했다. 우리가 세 번째로 탑승수속을 했는데도 그랬다. 이미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사람이 많았던 것 같다. 어쨌든 무사히 출국 심사까지 ..
2017.11.21 -
다시, 스위스 1 - 스위스 일주일 여행 후기를 시작하며
'스위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생각들이 떠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연', 또 어떤 사람은 '평화', 또 다른 사람은 '융프라우'를 떠올릴 수도 있다. 이미 다녀온 사람에게는 '그리운 곳'일 수도 있고, '아쉬운 곳'일 수도 있고, '다시 가고 싶은 곳'일 수도 있다. 그리고 최근까지 나에게 스위스는 '한 번쯤 꼭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다. 대학생 때, 틈틈이 돈을 모아서 친구와 함께 유럽여행을 갔다. 그 여행 전까지 나는 특별히 여행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 때 유럽여행을 가게 된 이유는 내가 '해리포터'와 '셜록홈즈'의 팬이었기 때문이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와 셜록홈즈 뮤지엄을 가기 위해 계획한 여행이었다. 유럽 중 어디를 갈지 친구와 상의했는데, 한 나라에서 짧게 하루 있는 ..
2017.11.20 -
홍콩 디즈니랜드(HONGKONG DISNEYLAND) - 소품 위주(feat. 퍼레이드)
단 하루의 홍콩여행에서 지난 번 글(http://lotusflower5.tistory.com/94)에서는 홍콩 디즈니랜드 몇 가지 장소들과 홍콩 디즈니랜드를 가게 된 이야기 등을 작성했다. 그리고 이번 글에서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본 몇 가지 상품들과 퍼레이드에 대해 짧게 글을 작성해보려고 한다. 먼저, 홍콩 디즈니랜드 상점의 물건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소 기대이하였다. 홍콩 디즈니랜드에 있는 상점 대부분을 들어갔지만, 내 마음에 딱! 드는 건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내가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럴 수도 있고, 홍콩 디즈니랜드가 다른 디즈니랜드에 비해서는 규모가 작아서 그럴 수도 있다. 어쨌든 기대 보다는 꼭 갖고 싶다 하는 물건들이 많지 않았다. 덕분에 적은 예산이었지만, 큰 미련은 없었다. 어쩌면..
2017.10.22 -
홍콩 디즈니랜드(HONGKONG DISNEYLAND) - 장소 위주
드디어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 이미 한 번 곰돌이 푸(Winnie The Pooh)에 관한 긴 글을 썼다시피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곰돌이 푸를 좋아하고, 그 때도 지금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주변을 살펴보면, 다른 사람보다 내가 유독 만화를 더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친구들과 가끔 만화카페에 가지만, 만화책을 내가 찾아서 읽거나 하지는 않는다. 웹툰도 친구들이 추천해서 몇 개 봐보고 재밌는 것만,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에 가끔 본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광팬이라고 표현하기도 어렵다. 그렇지만, 디즈니 캐릭터들을 보면 반갑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개봉하면 영화관에 가서 보는 이유는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잘 녹아있기 때문이다. 1~2시간 정도의 애니메이션을 ..
2017.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