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일기장/정겨운, 전라·광주(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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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콘서트 in 광주 "우리의 노래"
SG워너비 콘서트IN 광주 20주년 기념콘서트 2024.05.25(토) 18시 아~~~주 오랜만에 간 콘서트. 그 콘서트를 채워 줄 목소리의 주인공은? SG워너비였다. 음악을 좋아하는 남편의 넘버원 워너비 가수. 그리고 음악취향이 편협한 내가 줄줄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를 다수 보유한 가수. 그들이 바로 SG워너비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콘서트 날이 드디어 왔다! SG워너비의 응원팔찌를 선물로 받고 신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기다렸다! 기대가 높으면 실망한다고 했지만, SG워너비의 콘서트에서는 높은 기대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왜냐하면... 1. 노래의 대부분이 다 아는 노래라서 떼창에 참여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가수 그리고 함께하는 관객들과 같은 노래를 부르면서 느껴지는 소..
2024.05.26 -
여수 가볼만한곳 1박2일 여수여행 - 오동도 / 케이블카 / 선소유적 / 루지
1박2일 여수여행 2023.09.09-10 1. 오동도 동백 명소이긴 하지만, 동백꽃이 피지 않는 시기에도 산책하기 좋았던 곳이에요. 오동도는 자가용이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걸어가거나, 동백열차를 타거나, 배를 타야 합니다. 저는 동백열차 타고 들어가서 배 타고 나왔어요~제가 간 시기는 9월이지만, 그때도 꽤나 더워서 그늘 한점 없는 길을 20~30분 걷는 것은 힘들어 보였어요. 현지인(?)에게 듣기로는 겨울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걷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동백열차 저렴하지만 시간을 잘 맞춰야 해요! 꼭 시간 확인해보고 가세요~~위 동백열차를 타고 가서 걸으면 동산 같지만.. 등산 안 하는 저에게는 등반 같은 코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래도 천천히 걸으면 운동과 거리가 먼 사람들도 산책할만..
2024.02.15 -
여수호텔 추천 - 베네치아호텔 / 여수맛집 - 연육교횟집
1박2일 여수여행 2023.09.09-10 [여수호텔추천 - 여수 베네치아호텔]처음 가보는 호텔이었는데 너무 좋았던 여수베네치아호텔입니다. 주로 펜션을 이용하는 저는 예약해 준 가족이 아니었다면 전혀 몰랐을 곳인데, 여수에서는 꽤나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로비에 있는 그림이 크고 멋져서 한참 바라봤는데 교황님이 기증한 그림이더라고요!호텔방이 있는 층에 엘리베이터 옆에 '고객자율 힐링문고'가 있어서 새롭고 좋았어요! 저는 여행갈 때 제 책을 가져가거나 책방에서 사는 편이라서 읽지는 않았지만, 독서를 권장하는 호텔이 낭만적이라고 생각했어요.방이 정말 좋았는데, 방과 화장실 사진을 깜빡했어요ㅠㅠ 그래서 밤에 먹은 맥주와 함께 찍은 베개 사진으로 대체해요. 침구와 매트리스가 너무 좋아서 아침에 일어나고 싶지 않았..
2024.02.14 -
담양맛집 기록 - 고서이야기 / 제크와돈까스 / 주평숯불갈비
1. 담양 고서이야기 - 주메뉴: 카레우동, 카레라이스 - 특징: 일본식 카레맛을 제대로 살려서 맛있어요, 카레집인데 돈까스도 맛집이에요(고기 두툼&튀김 부드러워!!), 카레우동 주문하면 (요청시) 밥도 무료로 추가 해주세요 - 주차 및 포장: 주말에는 바로 건너편 면사무소 주차장에도 주차 가능해요, 모든 메뉴 포장 가능, 바로 옆 카페330 커피도 좋아요 - 주소: 전남 담양군 고서면 가사문학로 330, 1층 - 운영시간: 오전 11시 또는 12시에 오픈하는 듯, 라스트오더는 저녁 19시30분(20시에 문 닫아요~) 2. 담양 제크와돈까스 - 주 메뉴: 돈까스(쌈돈까스, 케잌돈까스, 눈꽃돈까스) - 특징: 담백하고 부드러운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요, 양이 많은 메뉴들이 주메뉴라서 가족이나 모임으로 가기..
2023.11.12 -
몽리브 / 전남북카페 - 화순북카페
화순북카페몽리브 전남 화순군 춘양면 학포로 1429-11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화순카페 몽리브는 책이 많은 북카페이다. 광주에서 차로 40분~1시간(살고 있는 구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정도 드라이브해서 도착하면 바로 기분 좋아지는 곳이다.처음 갔을 때는 예상보다 큰 부지에 주차장도 넓은 편이었다. 대체로 책 읽는 사람들은 가게 안에서, 수다를 즐기는 사람들은 외부 의자나 정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책의 종류도 소설, 인문, 에세이, 전공책, 만화책 등 다양해서 골라보는 재미가 있다.의자와 테이블도 제각각인데 목적과 기분에 따라 편한 곳을 고르면 된다.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나의 원픽은 콜드브루이고, 함께 간 사람들마다 다 맛있다고 한 메뉴는 몽리브라떼이다.요즘 바빠서 못 갔는데 봄도 왔으니 다시 책..
2023.03.20 -
여수 피읖카페에서 평화로운 독서
여수카페 / 피읖카페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292-6 여수예술랜드에서 차로 10분 정도 가면 자연친화적으로 보이는 예쁜 카페가 하나 있다. 여수피읖카페. 카페이름의 의미는 모르겠지만, 차로 언덕배기를 올라오면 크고 작은 나무들, 흙, 돌, 원목인테리어의 가구들까지 다 숲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안쪽에는 글램핑 모양으로 세모난 텐트 안에 있는 좌석도 있다. 음료가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자연을 보며 마시는 커피 한잔의 시간은 평화 그 자체였다. 정신없이 살다가 커피향과 맛, 바람과 풍경에만 집중하니 '아, 이렇게 살아가는 매일이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벅차올랐다. 그 감동을 그대로 간직한 채, 라는 책을 읽었다. 타인의 이야기로 내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가슴이 시리다..
2022.12.31 -
손탁앤아이허 / 광주북카페 - 동명동북카페
광주북카페 손탁앤아이허 광주 동구 제봉로138번길 8광주동명동 초입 골목에서 예쁜 카페를 발견했다. 나무 뒤에 숨어있는 깔끔하면서도 아늑해 보이는 곳이었다.카페 1층은 동행자가 있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하고, 2층은 오로지 혼자 온 손님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처음 갔을 때가 평일이어서 그랬는지 2층은 두 시간동안 오로지 나만 있었다.책장의 책들도 취향이 많이 겹쳤고, 커피도 맛이 좋고, 좌석까지 편해서 내 집 같은 편안함으로 독서를 즐겼다.마음에 드는 독서장소로 Keep!
2022.12.29 -
완도생일도에서 사랑하는 친구의 생일파티
주말에 생일인 친구가 완도생일도에 가고 싶다고 했다. 함께 여행간지도 몇 달 지났기 때문에 겸사겸사 여행을 계획했다. 완도생일도까지 가기 전에 해산물을 좋아하는 우리들은 궁전횟집(강진과 완도 사이쯤 위치)에서 점심을 먹었다. 두툼하고 신선한 회를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첫 식사부터 즐거웠다. 그리고 다시 완도당목항까지 차를 타고 달려 배를 타고 생일도로 향했다. 생일인 사람들은 무료로 배를 탑승할 수 있다. 또 다른 혜택으로는 생일도에 도착하면 바로 볼 수 있는 전광판에 메시지를 신청할 수 있는데, 평일에 미리 신청해야 한다. 멀미약을 미리 먹어서인지 파도가 쎄지 않아서 인지 사진 찍고 놀다보니 편하게 생일도에 도착했다. 생일도의 자랑인 대형케이크 앞에서 즐겁게 사진을 찍고 카페에 들어가서 생일파티도 했다..
2022.12.25 -
여수예술랜드에서 즐기는 힐링여행
여수는 이미 관광도시로 자리잡아서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많이 존재한다. 깔끔한 호텔부터 편안한 펜션까지 다양한 여수의 숙소 중에서 '여수예술랜드리조트'에서 올해(2022년) 1월에 짧은 휴가를 보내고 왔다. 여수예술랜드는 모던하고 깔끔한 숙소들이 메인이지만, 트릭아트, 공중그네, 스카이워크, 범퍼카, 조각공원 등 즐길거리도 다양한 곳이다. 그 중에서 우리 부부는 백야도에서 머물었다.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테라스도 있고 침대, 소파, 미니바까지 둘이서 쓰기에는 충분히 넓고 편안한 곳이었다. 무엇보다도 숙소에서도 멋진 바다 풍경을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방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예술랜드 내의 숙소는 이렇게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들이 대체로 다 멋진 편이다. 혹시 방에서 창문으로 보는 풍..
2022.12.18 -
광주 동명동에서 만나는 영국의 향기, 파트 오브 런던
한국에서 세계여행 한국에서 영국여행 광주 동명동 맛집 '파트 오브 런던(Part of London)' 영국을 여행하던 일주일이 자주 그립지, 가지 못하던 나에게는 너무 반가운 곳이었다. 충동적으로 가게 된 곳이지만 많이 기대가 되던 식당이다. 외관부터 주변 건물들보다 앤틱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이 있었담 수저 젓가락도 예쁘게 셋팅하고 기다렸다. 우리가 앉은 자리는 소품도 많아서 보는 재미가 더 있는 곳이었는데, 오만과 편견 영문버전도 있어서 반가웠다!! 내가 애정하는 소설이니까♡ 파트오브런던 좌석은 굉장히 다양하다. 크고 작은 테이블들이 다채롭게 있어서 앉는 자리에 따라서 음식 먹는 기분도 달라졌다. 우리가 먹은 브런치 메뉴는 잉글리쉬 블랙퍼스트! 재료는 친숙하지만 맛은 익숙해서 더 편하고 즐겁게 먹을 수 ..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