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기록장(156)
-
레고 76424 - 해리포터 레고 위즐리가의 날으는 자동차
레고 76424 - 해리포터 레고 위즐리가의 날으는 자동차- 만든 시기: 2024년 8월- 구입 비용: 0원(레고 해리포터 시리즈 중 '호그와트 마법가방' 구입하고 사은품으로 받음)- 체감 난이도: 하- key-point: 저렴하게 해리포터 레고 구입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강추! 하나만으로도 좋은 인테리어 소품. 호그와트 급행열차와 함께 두면 만족감이 두 배로 늘어나는 건 덤!
2025.03.27 -
시크릿 트롤리 & 시크릿 캐비닛, 갑분 아기자기 장난감 후기
시크릿 트롤리 & 시크릿 캐비닛오래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한 장난감들이다.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고민을 한 이유는? 피규어나 가챠가 아닌 '어린이용 장난감'을 산다는 게 어색했다. 그러다가 '마니랜드'라는 채널을 보게 되면서, '그래! 나이보다 중요한 건 취향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내 취향을 저격한 장난감들로 '시크릿 트롤리'와 '시크릿 캐비닛'을 구입했다!!굳이 장난감 구입 서사(?)를 밝힌 이유는? 이걸 시작으로 만들기 장난감을 줄줄이 구입했기 때문ㅋㅋ 해마다 나를 즐겁게 하는 취미들이 있는데, 아마 2025년은 만들기 장난감의 즐거움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미래를 예견해본다ㅋㅋ시크릿 트롤리 구성품 먼저, 소개!영상을 찍는 게 익숙하지 않지만, 장난감을 산 기념으로 MZ마냥 영상으로 기록을 해봤다..
2025.02.23 -
페이퍼시어터 - 지브리 DIY 종이극장 키트 (귀를기울이면, 이웃집토토로, 마녀배달부키키, 하울의움직이는성)
DIY 지브리 페이퍼시어터나고야 여행을 갔다가 발견한 '귀를 기울이면' DIY 굿즈! 지브리 페이퍼 시어터는 이전에도 본 적이 있었는데, 별로 끌리지 않았다. 그런데 이건 사야 해!! 무려 귀를 기울이면 시계!!그래서 당장 구입해왔는데, 응? 시계 색깔이 마음에 안 드는데?갈색 수채화 물감으로 색칠했는데, 금방 마르고 색칠도 수월했다.아!! 만드는 내내 '귀를 기울이면' 장면이 떠올라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만드는 과정이 재밌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종이를 겹치면서 점점 장면이 나오면 환호하게 된다. 이걸 내가 만들었다니!! 설명서도 그림으로 상세해서 따라하기도 매우 쉽다. 그렇게 완성!아, 너무 예뻐♡ 지브리 최애 굿즈♡'귀를 기울이면' 영어 이름이 'Whisper of the Hear..
2025.02.13 -
북클럽 문학동네 -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을 느꼈던 가을펜팔 후기
2023 북클럽 문학동네가을펜팔내가 소개했던 음악과 책은 누구에게 갔을까? 누군가에 대한 정보 없이 그를 위한 음악을 고르고, 책을 고르는 건 시간이 걸렸지만 편지 너머의 마음이 닿을 수 있는 가을펜팔이다.거의 매일 같이 우편함을 확인하면서 설렜다. 나는 어린 시절에 펜팔을 주고 받은 추억은 없지만, post-crossing 이라는 단회성 펜팔을 해본 적이 있어서 오랜만에 편지를 기다리는 기분이 좋았다.시 그리고 음악과 함께했던 '편지쓰기'는 만화와 함께하는 '답장'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북클럽문학동네 펜팔과 함께했던 가을이 지나가고, 이제 겨울이 오나보다. 가을은 떠나가지만 뭉친의 마음이 담긴 책, 음악과 함께할 겨울이 이제 오나보다.
2023.11.26 -
북클럽 문학동네 - 가을펜팔 참여로 즐겨보는 아날로그 감성
북클럽문학동네 참여 3년차. 이제 여름 끝자락에 선선한 바람이 잠깐식 불어오기 시작하면 이 소식을 기다리게 된다. 가을펜팔 어릴 때부터 편지를 좋아했으나, 요즘은 편지 쓸 일이 많지 않다. 1년에 한 번뿐이라서 부담은 없고, 개인정보 지켜져서 안전하고, 펜팔의 낭만은 살아있어서 좋다.올해 주제는..? 시가 된 노래, 노래가 된 시 올해는 편지와 책 추천뿐만 아니라, 음악 추천이 추가되었다. 시인이 고른 음악을 들으며, 드립커피 전문점에서 커피를 마시며, 누군지 모를 하지만 함께 북클럽문학동네에 참여하고 있는 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음악,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적어내려갔다. 마음 같아서는 가을펜팔 주제에 맞게 시집 한권 넣어서 보내고 싶었지만, 규칙상 그럴 수 없다. 대신 한 자, 한..
2023.11.03 -
글Ego 36기 - 6주차 미션(나만의책만들기)
6주차 미션은 미션 내용을 보고 설레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했다. '집필'이라는 단어가 사전적으로는 단순히 '직접 글을 쓴다.'의 의미지만, 느껴지는 무게는 진짜 작가들만 쓰는 단어일 것만 같다. 그럼에도 글쓰기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글Ego 책쓰기프로젝트 36기 이후 나의 집필 계획을 짧게나마 적어보려고 한다. 1. 현재 직업 내에서 글을 쓰는 업무에 정성을 다해 보려고 한다. 업무 특성상 사람을 많이 만나지만, 사람을 만나는 시간보다 더 긴 시간을 글쓰는 일에 할애한다. 칼럼도 에세이도 소설도 아니지만, 정교한 글쓰기 작업이 필요한 일이다. 글은 정성을 쏟는 만큼 매끄러워진다는 걸 다시 인식하면서 '글 쓰는 업무'에 최선을 다해보고자 한다. 이 시간이 나중에 내가 더 전문성 있는 직업인이 되기 위..
2023.05.11 -
글Ego 36기 - 5주차 미션(글잘쓰는법)
글Ego 책쓰기프로젝트 36기 5주차 미션 강의에서 배운 내용, 내것으로 만들기 1. 관찰하는 태도 글Ego 책쓰기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일상 속에서 스쳐지나가는 것들이 많다는 걸 알았다. 지하철에서 광고문구를 깊이 있게 본 적도 없고, 지나가는 골목을 세심하게 본 적도 없었다. 세세하게 관찰하는 방법을 수업시간에 잠깐 연습했을 뿐인데, 틈만 나면 많은 것들을 주의 깊게 보게 된다. 그럼에도 스쳐지나가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마음 한켠에 남은 하루 한 장면은 내 글의 소재가 된다. 2. 도입부의 중요성 도입부는 예측가능성과 흥미유발이 중요하다고 한다. 중요한 소재나 사건을 서두에 언급해서 앞으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 할지,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것인지 독자에게 힌트를 주는 거다. 마치 방탈출게임에서 힌트를..
2023.05.09 -
글Ego 36기 - 4주차 미션(작가되는법)
글Ego 책쓰기프로젝트 36기 4주차 미션 피드백 나누기 이번 미션은 1~3주차 미션보다 긴장되지만 설렌다. 글Ego 책쓰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작가님과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3주에 걸쳐 피드백을 받았는데 매우 유용하고 재밌었다. 내가 볼 때는 다시 읽어도 잘 안 보이던 것들이 다른 사람이 봐주면 새로운 시선을 알게 된다. 작가도 아닌 내 글을 시간을 내어 읽어주고, 좋은 마음으로 피드백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감사한 일이다. - '글쓰기'에 관한 경험을 에세이로 쓰고 있습니다. 아래 문단은 글의 후반부에 나오는 하나의 에피소드입니다. 글의 전반에 걸친 다른 에피소드들과는 느낌이 다른 에피소드라서 많이 요약을 해서 쓰다보니, 다른 사람이 읽기에 에피소드를 이해하는데 불편감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
2023.04.28 -
글Ego 36기 - 3주차 미션(글쓰기)
글Ego 책쓰기프로젝트 36기 3주차 미션 마음에 드는 책 필사하기 권혜경 저, 을유문화사 출판 필사는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하더라도 시나 소설을 하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잘 쓰여진 인문학을 읽으면 감동적이고 위로를 받는다고 느낀다. 이 책이 나에게는 그랬다. 뇌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철저히 인간을 분석한다. 어떤 과거경험에도 우리는 다른 현재경험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준다. 그 감동을 한번 더 느끼고 기억하고 싶어서 필사를 했다. 책을 통해서 내가 나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2023.04.27 -
글Ego 36기 - 2주차 미션(책쓰기)
글Ego 책쓰기프로젝트 36기 2주차 미션 날씨와 먹은 음식으로 문학적 글쓰기 추억을 만나러 타임머신을 타고 가면 이런 기분일까? 오랜만에 만날 친구를 기다리며 창밖을 보고 있는데 기분이 묘하다. 빠르게 걸어올 때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약간 더운 날씨였다. 그런데 아까와 똑같던 날씨가 괜히 빛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쩐지 구름이 많아 보이기도 하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저기 보인다. 하늘은 흐려지고 친구가 선명해진다. 아메리카노에는 매일의 추억이 담겨있다. 거의 매일 마시니 그럴만도 하지. 누군가와 대화하며 마신 아메리카노, 또 다른 누군가와 정적이 흐른 채로 마신 아메리카노, 홀로 여유를 느끼며 마신 아메리카노. 그렇게 아메리카노에는 일상이 일기처럼 담겨있다. 오늘의 아메리카노에는 어떤 추억을 담..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