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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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KYOBO Prestige Lounge Welcome Gift)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선물. 이건 매년 선물 받은지 한참 후에야 기록하게 되네. 그래도 늦었지만 기록을 하는 이유는? 올해도 꾸준히 책을 읽고, 책 선물을 했다는 증빙자료 같다고 할까? 애정하는 교보문고와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기록하고 싶다. 쓰다 보니, 짝사랑 같군ㅋㅋ매년 프레스티지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는 그냥 상업적인 인사가 아니라, 감성이 한 스푼 담겨 있어서 좋다♡어쨌든, 2024년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기프트는 이렇게 아날로그한 편지와 그림이 들어 있었다. '아날로그의 시간'이라는 주제에 딱 맞는 선물이었다.책과 노트도 뭔가 학창시절 연습장으로 쓸 것 같은 느낌이랄까?그리고 지금은 내가 좋아하는 소설로 남은 '선릉산책' 이렇게 아날로그하고, 그래서 친근한 선물이 내 방에 자리 ..
2025.01.18 -
2023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KYOBO Prestige Lounge Welcome Gift)
2023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 (KYOBO Prestige Lounge Welcome Gift) 공부할 책도, 선물할 책도, 대리 주문도 마다하지 않고, 언제나 교보문고를 꾸준히 이용하다 보면.. 일년에 한번 만나게 되는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2023년 선물에는 교보문고의 시그니처 향!! 너무나도 애정하는 교보 디퓨저가 들어 있었다. 21년이나 22년에 비해 새로운 굿즈는 아니었지만, 교보문고에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서 매우 좋았다. 아.. 그러고 보니 같이 선물로 받은 책을 1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안 읽었구나^^;; 디퓨저 리필 사서 채우고, 좋아하는 향 맡으면서 읽어야겠다. 웰컴기프트 기억하고 싶어서 남기는 소소 기록 끝!
2024.05.27 -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리틀포레스트의 확장판 같은 드라마의 시작이 좋았다. 도시생활에 지쳐 고향시골로 돌아온 인물, 목해원. 그리고 그곳에서 동네책방을 운영하고 있던 인물, 임은섭.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풍경, 그들의 머릿속에 스치는 과거의 삶, 주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찾아가는 삶의 의미. 이 모든 것이 드라마를 천천히 채워간다. 그래서 나도 한숨 한숨 다시 쉬며 천천히 그 이야기를 따라간다. "잘 먹고 잘 자는 거 인생이 그뿐인가?" "그럼 뭐가 더 있나?" 잘 자는 건 좋은 거니까. 잘 일어나고 잘 먹고 잘 일하고 잘 쉬고 그리고 잘 자면 그게 정말 좋은 인생이니까. 그러니 모두 굿나잇. 네가 그 소년이었구나, 너도 그 소년이었구나. 너도 나만큼 추웠었구나. 그럼 이제 내가 널 안아줄게. 너도 있는 힘껏 나를 좀 안아..
2023.02.14 -
2022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KYOBO Prestige Lounge Welcome Gift)
2022년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 (KYOBO Prestige Lounge Welcome Gift)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웰컴기프트를 선물받았다. 작년에는 검정색으로 모던하면서도 고급진 상자였는데, 이번에는 정반대로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선물상자였다. 크기가 훨씬 큰 상자에는 따뜻한 실내화가 들어있었다. Prestige Lounge의 약자로 추정되는 P와 L이 각각 적혀 있었다. 내 방에서 책도 쓰기 딱 좋았다. 유리컵과 종이찻잔도 있어서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때 활용하고 있다. 벌써 내 방에 교보문고에서 받은 프레스티지라운지 웰컴기프트가 독서대, 볼펜(지금은 다 사용해서 장식용으로만 있지만), 노트, 컵, 실내화가 자리를 잡았다. '책과 함께하는 일상에..
2022.12.10 -
2021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Prestige Lounge Welcome Gift)
2021년 교보문고 프레스티지 라운지 웰컴기프트 (KYOBO Prestige Lounge Welcome Gift) 교보문고를 많이 이용한 게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다. 광화문교보문고를 좋아하게 되면서부터인지, 교보문고의 멋진 이념을 들어서부터인지,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내가 좋아서 책을 구입하는 통로로 이용한 곳인데 이렇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게 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고급스러운 검정색 상자를 열어보니, 우드 디자인이 정스러우면서도 고급지고 어디 놓아도 잘 어울려서 좋았다. 함께 든 수첩과 볼펜은 책에 관한 기록을 남기기에 좋았고, 선택할 수 있는 책 중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대표 책 중 한 권이 있어서 좋았다. 소설의 깨달음과 닮은 듯한 꽃이 막 피기 직전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
2022.12.10 -
주관적으로 보는 인생드라마 Best3 - 배우 이승기 편
주관적으로 보는 인생드라마 Best 3 배우 이승기 편 배우 이승기는 배우로 뿐만 아니라 가수와 예능인으로서도 오랫동안 활약을 하고 있다. 내가 1집부터 모든 노래를 전곡재생하며 들은 유일한 가수이자, 1박2일 시절부터 매우 좋아하는 예능인이자, 내가 모든 드라마와 영화를 챙겨본 배우이기도 하다. 눈에 띄는 팬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그의 작품으로 그를 좋아하는 팬이다. 그래서 '주관적으로 보는 인생드라마 Best 3' 시리즈 글을 쓰려고 생각하면서 첫 번째로 뽑은 배우이다. 이번에 배우 이승기가 출연한 드라마를 찾아 보니, 의도한 건 아니었지만 그의 드라마, 예능, 영화를 거의 다 봤었다. 그 중에서 드라마는 논스톱5(시트콤), 소문난 칠공주, 찬란한 유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더킹 투하츠, 구가의 서..
2022.10.21 -
토르: 러브 앤 썬더(Thor: Love and Thunder) / 2022
토르는 역시다! 다른 토르 시리즈에 평점이 좋지 않았지만, 마블 영웅 중 토르를 가장 좋아하니까 무조건 챙겨봤다. 평소의 토르보다는 유머포인트가 조금 더 적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회차였다.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죽어가도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토르의 정신력을 존경한다. 그 슬픔을 간직한 채 유머와 희생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토르가 참 좋다.
2022.09.18 -
루카(Luca) / 2021
코시국에 새로 구입한 빔프로젝트 덕분에 영화관 대신 집에서 보는 영화가 잦아졌다. 이번 영화도 더운 날씨를 피해 집에서 쉬면서 본 영화이고, 오랜만에 보는 디즈니/픽사 영화이기도 했다. 사실 별 기대없이 이탈리아 배경이라는 점에 이끌려 본 영화였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바다, 이탈리아, 서로 다른 종, 경쟁... 이 모든 소재에서 돋보였던 점은 '공생'이었다. 생김새도 성격도 나이도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모습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의심하고 경계하며 두려워한다. 루카의 부모가 그랬던 것처럼, 리비에라(이탈리아의 한 마을)의 주민들이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타인을 이해하고 믿고 배려하면 얼마든지 더 높은 행복감을 느끼며 함께할 수..
2022.08.21 -
어바웃 타임(About Time) / 2013
영화 은 이번이 세 번째 본 영화이다. 좋아하는 로맨스영화를 기록하는 글을 써보겠다고 지난주에 생각한 이후에 가장 먼저 떠오른 영화이다. 두 번째 본 것도 이미 4년 전이라서 생생한 후기를 위해 영화를 다시 봤다. 2013년에 봤을 때보다 2018년에 훨씬 더 감동이 컸던 은 2022년인 올해는 벅차오르기까지 했다. 영화든 드라마든 결말을 알게 되면 보지 않는 나지만, 어바웃타임처럼 감성을 건드리는 이야기는 과정과 결말을 모두 알고 있어도 감동을 준다. 2013년의 내가 가장 좋아했던 의 장면은 팀(배우 도널 글리슨)과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결혼식이었다. 비 맞는 걸 싫어하는데도 영화 속 그 비는 맞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로맨틱한 장면이었다. 무엇보다 비가 오지만 그 넘치는 흥겨움이 나에게도 전..
2022.08.14 -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기 / 2022(방영 기준)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tvN 2022.02.12 ~ 2022.04.03 연출 정지현 극본 권도은 출연 김태리 남주혁 보나 최현욱 이주명 외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드라마 '도깨비'에 이어 오랜만에 나온 인생드라마였다. 장르는 응답하라 시리즈에 비슷했지만 또 다른 청량함이 있는 드라마였다. 그런 드라마를 기억하기 위해서 내 마음을 흔들었던 장면들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 해당 기록에는 일부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결말을 알든, 모르는 재밌을 거예요. 저는 그랬어요^^ 제가 예상한 결말과 같았지만, 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1. 스물다섯 스물하나 1화 나희도(배우 김태리)가 고유림(배우 보나)에게 몰래 우산을 챙겨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
2022.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