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 문학동네 -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을 느꼈던 가을펜팔 후기

2023. 11. 26. 23:44글쓰기 수첩/독서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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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북클럽 문학동네

가을펜팔

내가 소개했던 음악과 책은 누구에게 갔을까? 누군가에 대한 정보 없이 그를 위한 음악을 고르고, 책을 고르는 건 시간이 걸렸지만 편지 너머의 마음이 닿을 수 있는 가을펜팔이다.

거의 매일 같이 우편함을 확인하면서 설렜다.
나는 어린 시절에 펜팔을 주고 받은 추억은 없지만, post-crossing 이라는 단회성 펜팔을 해본 적이 있어서 오랜만에 편지를 기다리는 기분이 좋았다.

시 그리고 음악과 함께했던 '편지쓰기'는
만화와 함께하는 '답장'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북클럽문학동네 펜팔과 함께했던
가을이 지나가고,
이제 겨울이 오나보다.

가을은 떠나가지만
뭉친의 마음이 담긴 책, 음악과 함께할
겨울이 이제 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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