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체크리스트(20)
-
딱 10일 동안 아이슬란드 - 배은지(미래의 창)
딱 10일 동안 아이슬란드 배은지 미래의 창 책 '딱 10일동안 아이슬란드'는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모인 네 여자의 여행후기를 쓴 책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첫째, 여행안내책보다는 여행에세이를 좋아하고, 둘째, 금방 아이슬란드로 떠날 것은 아니지만 아슬란드 여행기를 들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셋째, '10일'이라는 기간이 마음에 들었다. 내가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간다면 가보고 싶은 여행기간이기 때문이다. 여행안내책자가 아닌 여행에세이 책이지만, 저자는 여행정보를 상세히 기록했다. 여행을 하면서 쓴 비용이 가장 자세히 적혀 있었고, 교통수단과 숙소에 대해서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혀있었다. 저자의 경우, 여행경비를 약 200만원 후반대 정도 사용했는데 다른 아이슬란드 여행후기를..
2019.12.26 -
디어 슬로베니아(Dear Slovenia) - 김이듬(로고폴리스)
Dear Slovenia 디어 슬로베니아 김이듬 로고폴리스 슬로베니아는 스위스처럼 유럽 대륙의 대지 면적이 큰 나라들 사이에 있는 아주 작은 나라이다. 유명한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 나오는 곳이기도 하고, 최근 드라마에서 로맨틱한 배경으로 알게 된 곳이기도 하다. 슬로베니아를 배경으로 쓴 여행에세이인 이 책의 제목은 Dear Slovenia(디어 슬로베니아)이다. Dear는 편지의 보내는 사람에게 To 대신 사용되기도 하는데, '사랑하는, 소중한'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그리고 Slovenia라는 나라의 이름에는 love라는 단어가 들어간다. 그래서 그런지 나라명만 들어도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책의 표지에 '다정한 사랑을 닮은 나라'라는 말에 공감이 됐다. 아직 슬로베니아는 가..
2019.11.11 -
100일 영어일기 쓰기 / 30일 영어 대화문 만들기 연습 기록
영어일기 100일 쓰기, 도전했던 기록 2017.04.04 Day1 Start 2017.04.05 Day2 Write autobiography 2017.04.06 Day3 I arranged books. 2017.04.07 Day4 I go to Gwang-ju. 2017.04.08 Day5 I had eyebrow tatoos, today. 2017.04.09 Day6 Today, I woke up at 5 a.m. 2017.04.10 Day7 He loves me and I felt that. 2017.04.11 Day8 I slept soundly, I had a sweet morning. 2017.04.12 Day9 I buy books and clothes in celebration of spr..
2019.07.06 -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 이미화(상상출판)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이미화 상상출판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은 내가 제목만 보고 구입한 몇 안 되는 책 중 한 권이었다. 그리고 이 책은 에 이어 오랜만에 마음에 들었던 여행에세이였다. 실은 '마음에 들었다.' 이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감성, 내가 좋아하는 여행지 감성이 잘 녹아 들어있는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책을 다 한 번 읽고난 후, 영화를 한 편씩 보면서 다시 천천히 책을 읽어보고 있다. 영화 속 장면을 사진으로 인화해서 그 사진을 들고 한 여행이라니! 로맨틱하고 낭만적이었다. 여행의 컨셉 때문인지, 작가의 감성 때문인지, 영화의 내용과 색깔 때문이지, 아니면 그 모든 것 때문인지... 더 낭만적으로 느껴졌다.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는 이 책에..
2018.08.25 -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 - 이주영(길벗)
나홀로 여행 컨설팅북이주영길벗여행이 마냥 즐거운 어느 날 서점에서 보게 된 책이다. 그 후로 여러 번 이 책을 보면서 가고 싶은 여행지를 생각했고, 몇 번 다녀오기도 했다. 이 책은 도별로 몇 개의 지역을 여행지로 추천하고 있다. 모두 자가용이 없어도 충분히 여행이 가능한 지역들이기 때문에 언제든 혼자 떠날 수 있는 곳이었다.책의 초반부에 있는 10개의 테마(혼자 여행을 처음 시작하기 좋은 지역, 태생이 가만히 있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여행지 등)는 갑자기 떠나는 여행에 어디를 가면 좋을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선택지를 줄 수 있다. 가평을 예시로 책의 구성을 소개하자면, 아래 사진과 같다. 지역에 대한 간단한 소개, 해당 지역에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일(나만의 여행 목표 또는 미션을 적어볼 수도 ..
2018.08.02 -
북유럽 신화 - 닐 게이먼(나무의 철학)
여행에 흥미를 가진 초창기에는 내가 여행하는 여행지에 대해 소개하는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여행을 했다. 언제 다시 여행을 올지 모르니 그 여행지에 대해 최대한 많이 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여행 가기 전에 알아보는 걸로 충분했다. 어차피 책의 정보를 읽으면서 여행해도 그 내용은 다 기억하지 못한다. 그 다음에는 여행에세이를 들고 여행을 떠났다. 나와 다른 시간에 나와 다른 장소를 여행한 사람의 소감은 나에게 질문이 되어 돌아왔다. ‘나는 이 여행에서 어떤 기분이 드는가? 어떤 것은 마음에 들고, 어떤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 하면 한 마디라도 그 여행에 대한 나의 느낌이 정리되어서 좋았다. 다만, 카페나 이동 중 교통수단에서만 읽었다. 여전히 여행에세..
2018.07.25 -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 백창화, 김병록(이야기나무)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백창화 김병록 이야기나무 유럽, 아날로그, 책, 공간. 내 마음에 참 와 닿는 단어들이다.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나에게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여유가 생기는 그런 단어들이다. 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책을 읽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바쁜 지금의 일상에 있는 나를 책 냄새가 가득한 따뜻하고 여유로운 서점에 데려다줄 것 같은 책이었다.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이라는 제목에서 기대했던 내용이 책 안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도서관, 서점, 작은 마을까지 다양한 책공간이 담겨 있어서 책과 관련한 공간이 이렇게 많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공간에 대한 묘사, 책들에 대한 이야기 모두가 나에게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왔다. 그 중에서도 스위스의 마이..
2018.07.23 -
2017 티스토리 결산 후, 받은 뜻밖의 선물
http://lotusflower5.tistory.com/164 작년에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하고, 티스토리 결산보고서를 보고 신기한 마음에 후기를 남겨놨는데 그게 또 당첨이 되서 티스토리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이 선물 받은 후기를 남긴 줄 알았는데... 안 남긴 걸 알고 몇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후기를 작성해본다. 세련된 검정색 수첩과 검정색 볼펜, 티스토리 마크가 있는 스티커, 그리고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예쁜 거?ㅋㅋ '당신의 우리의 모두의 티스토리'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들었다. 친구에게 티스토리 이야기를 듣고 가입해서, 내가 또 다른 친구 두 명에게 티스토리를 초대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티스토리 초대장을 보낸 지난 1년 정도의 시간 동안 참 즐거웠다. 내가 어딘가에 다녀온 추억..
2018.07.22 -
살아 있는 역사 박물관 경주 걷기여행 - 김영록(터치아트)
버스, 기차, 자가용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걸으면서 여행을 하면 상대적으로 더 적은 곳을 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여행을 하지만, 여행 일정 중에 걸으면서 여행지를 둘러보는 일정은 꼭 넣는 편이다. 걷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라는 책을 쓴 저자도 스스로를 여행작가이면서 걷기 여행가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저자에게 공감대를 얻기도 했다. '걷기 여행'을 주제로 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을 고른 이유는 2박3일 이상의 여유를 두고 경주에 꼭 한 번 가보고 싶기 때문이다. 흔히 수학여행으로 지겹게 간다는 경주를 난 한 번도 가지 못했다. 경주만 쏙 피해서 수학여행을 갔다. 그리고 대학 때 친구와 내일로..
2018.06.27 -
ICELAND 아이슬란드 여행 지도 - 한충렬, 민석규(황금비율)
ICELAND 아이슬란드 여행 지도 한충렬, 민석규 황금비율 아이슬란드는 꼭 여행을 가보고 싶은 나라 중 하나이다.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을 보면서 아이슬란드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 방송을 보면서는 '저런 나라도 있구나, 저기도 한 번 가보고 싶다.' 이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 아이슬란드를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작년에 '오로라'에 빠지면서 부터이다. '꽃보다 청춘'을 볼 때는 오로라를 그냥 멋있다 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몇 년 사이에 자연 풍경을 좋아하게 되면서, 작년에 우연히 본 오로라 사진 한 장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그래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나라들을 찾아보다가 아이슬란드에 대해 다시 자세하게 알아보았다. 신이 연습삼아 만들어 보았다는 아이슬란드에는 산, 바다, 호..
2018.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