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두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 - 미니어처 드림박스 틴케이스

2017. 7. 30. 04:25핸드메이드 기록장/Mini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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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작년 7월에 처음으로 내가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이다.
어렸을 때부터 만들고 꾸미는 것을 좋아했지만, 고등학생, 대학생 그리고 직장인이 되면서 점점 그런 일을 하지 않게 되었다. 지금 당장 필요한 공부나 일에 비해 꼭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니어처에 관심이 있었지만, 돈과 시간의 낭비라고 생각하여 미뤄왔다.
그러다가 우연히 틴케이스로 된 미니어처 하우스 DIY 세트를 발견했다. 생각보다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서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드림박스 미니어처 하우스라고도 불린다)를 구입했다.



틴케이스 표지가 매우 예쁘다. 깔끔한 느낌이 좋았다. 크기도 크지 않다. 채 15cm가 되지 않아서 책상 위에 장식으로 두기에도 좋다. 정말 실수를 연달아 했다. 원래는 배에 탄 토끼 옆에 낚시대도 있어야 하지만, 고정을 못 시켜서 결국 빼버렸다.
처음에는 면봉이나 이쑤시개, 핀셋 등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도 몰라서 손으로만 매우 힘들게 만들었다. 실수투성이지만, 그래도 내가 미니어처 하우스를 시작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첫 번째 바다 테마보다는 눈 쌓인 테마가 시간은 좀 더 걸렸지만, 그만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특히 눈의 효과를 만드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토끼의 집을 꾸미는 것도 매우 재밌었다. 가장 아래 있는 사진을 보면, 토끼 하우스의 붙박이장이 있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던 소품 중 하나이다. 심지어 설명서에 있는 사진보다 살제 붙박이장 소품이 더 작다!

미니어처 하우스를 처음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래도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었다. 이걸 만들었던 게 벌써 1년 전이다! 이 포스팅을 하다 보니 새로 나온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가로 버전)도 만들어 보고 싶다.
앞으로 내가 만들 미니어처 하우스 또는 미니어처는 '연꽃언니'라는 닉네임으로 이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일단 작년부터 만든 것들을 하나씩 기록해야겠다.

From. 연꽃언니의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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