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30. 18:15ㆍ핸드메이드 기록장/Miniature
네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는 해적북 테마였다. 작년(2016년) 8월 쯤 만들어서 선물했다. 표지를 닫으면 책처럼 책꽂이에 보관할 수도 있고, 펼쳐서 세워놓고 보관할 수도 있어서 좋았다. 지난 번 틴케이스와 액자형처럼 한쪽 면만 꾸미기 때문에 가구가 많지는 않다.
(이번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와서 선명하게 보이는 효과를 입혔음)
먼저, 결과물! 최종적으로 내가 만든 미니어처 하우스의 모습이다. 애니메이션 원피스를 떠올리게 하기 위해 나름 소소한 소품을 활용해봤다.
처음에는 위 사진처럼 해적의 술집 같은 테마였다. 그래서 테마보다는 미니어처 하우스(미니어처 룸)의 (책처럼 생긴)형태에만 관심이 있었다!
그런데 그 소품 중 위 시계 디자인이 보였다. 애니메이션 원피스에서 주인공 루피가 쓴 밀짚모자를 쓴 해골 모양! 그래서 이 테마를 애니메이션 원피스로 좀 더 구체화 시켜서 원피스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위처럼 피규어를 두 개 구입했다. 이벤트 하는 곳을 우연히 봐서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원래 에이스와 상디가 컵 안에 있어서 그 둘을 갖고 싶었지만, 그 중 한 명이라도 나왔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이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물할 친구도 조로를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추가적인 소품으로 루피해적단 단체 사진과 개별 포스터를 아주 작게 출력해서 활용하였다.
대략 가로와 높이의 길이는 위 사진과 같다. 책꽂이에도 쏙 들어가는 크기였다. 내가 이 미니어처룸을 선물한 친구는 책상 옆 책꽂이에 펼쳐서 전시를 해두었다고 한다. 이렇게 몇 가지 소품만으로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넣을 수 있는 것이 나에게는 미니어처 하우스 만들기의 중요한 매력이다.
연꽃언니의 네 번째 미니어처 하우스(미니어처 룸) 후기 끝!
From. 연꽃언니의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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