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6. 02:16ㆍ핸드메이드 기록장/Miniature
작년 9월에 엄마의 직장 동료이자
내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이모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작은 미니어처 하우스들을 만들었다.
오래 전부터 봐 온 이모들이라고 해도
나는 일 년에 몇 번 보지 않으니
각자의 취향을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잘 어울리는 걸로 하나씩 골랐다.
형평성을 위해 모두 같은 크기로^^
모형은 첨부한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장식해놓기 좋은 모양이다.
내가 살 때는 "플렉시볼 미니어처"라는 이름이었다.
대략 2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입했었다.
높이는 대략 12~15cm 정도로 기억한다.
이 미니어처 하우스는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 많았다.
그리고 이미 집의 형태가 다 만들어진 채로 들어 있어서
소품 몇 개만 만들어도 금방 예쁘게 꾸밀 수 있었다.
참고로 이 미니어처 하우스 종류(반구 모양?)에 들어 있는 소품들의 크기는
틴케이스 미니어처 하우스에 들어 있는 소품들의 크기와 유사하다.
이 미니어처 하우스는
파리 여행을 다녀왔던 이모에게 선물했다.
집 모양을 만들기 위해 애썼는데...
시선에 잡히는 건 에펠탑 뿐이다ㅋㅋ
그래도 꽤 퀄리티가 좋은 에펠탑 모형이 와서 좋았다.
이 미니어처 하우스는 만들고 나서
바로 찍어서 목공풀이 채 마르지 않았다.
(사진 속 하얗게 보이는 부분들은 목공풀이 마르기 전이라서 그렇다.
목공풀이 다 마르면 투명해진다.)
초반이라 엉성한 부분들도 많지만,
이모들이 좋아해서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졌다.
From. 연꽃언니의 미니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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