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4. 06:29ㆍ여행 일기장/여유, 일본
2016.12.03 ~ 2016.12.05
2박3일 오키나와 패키지 여행
2016년 12월에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은 티스토리를 만들기 전에 다녀온 여행지이다. 그 해 여름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가지 못했다. 회사에서 패키지로 다녀온 오키나와 여행은 그 아쉬움을 달래준 여행이다.
국내든 해외든 항상 교통, 숙박, 식당, 관광지까지 직접 계획을 했는데, 이번에는 짜여진 루트로 여행을 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내 취향에는 자유여행이 더 좋았지만, 내가 가고 싶은 곳과 패키지 여행 일정이 맞다면 가끔은 이 방법도 편리하고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패키지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두 가지였다. 여행지에 대해 조사할 필요가 전혀 없고 여권과 개인 짐만 챙기면 쉽게 떠날 수 있는 여행이라는 점과 관광지 간에 이동(교통)이 매우 편리하다는 점이었다.
오키나와 여행은 처음으로 가본 일본여행이기도 하다. 일본은 거리상 매우 가까운 해외 여행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슷한 돈으로 국내여행을 가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인 것 같다.
오키나와는 일본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형적인 일본 문화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음.. 일본+동남아+미국이 섞여 있는 모습이랄까? 오키나와는 일본으로 통합되기 전에 오랜 시간 류큐왕국이라는 별도의 나라였고, 그 당시 동남아와 교류가 많았다고 한다. 또 한 때는 미국의 지배를 받은 적도 있어서 다양한 문화가 섞여 있다고 한다.
오키나와 여행의 장점은 일본이지만 전형적인 일본과는 다른 문화를 볼 수 있으며, 겨울에 여행하기 좋은 따뜻한 여행지라는 점이 있다. 또 일본의 하와이라는 별명답게 휴양지의 느낌이 있고, 깨끗한 바다와 다양한 수상레저활동이 가능하다. 그리고 다른 일본 지역에서는 쉽게 찾지 못하는 류큐왕국 전통 음식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한 지역이다 보니 일본은 대표 음식인 스시는 일본의 다른 지역만큼은 특성화 되어 있지 않다. 그리고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패키지 여행을 하거나 차를 렌트해야 수월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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