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스위스 10 - 옥스 레스토랑 앤 그릴(OX Restaurant & Grill), 인터라켄 완전 강추 맛집!

2018. 3. 7. 06:47여행 일기장/다시,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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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를 갔던 날은 융프라우 VIP 티켓 1일권 구입 외에 어떤 돈도 쓰지 않았다. 아침은 숙소에 포함되는 조식을 먹었고, 점심은 무료로 받은 신라면 쿠폰으로 먹었고, 돈을 아끼겠다고 기념품도 사지 않았다(융프라우 위에서 기념품을 사지 않은 건 스위스 여행 중 가장 후회되는 한 가지이다). 그렇게 아낀 돈을 옥스(OX)레스토랑에 올인하였다. 둘이서 108.5프랑(한화 약 12만원)의 돈을 썼으니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아직도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었던 음식이었다.

 

OX Restaurant & Grill

 

https://www.ox-interlaken.ch/de/home.html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미리 메뉴도 볼 수 있음)

 

운영시간: 오전 10시30분 ~ 오후 11시30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주소: Marktgasse 10, 3800 Interlaken, 스위스

 

(자세한 길은 아래 지도 사이트 참고)

 

https://www.google.com/maps/place/OX+Restaurant+%26+Grill/@46.6854597,7.853628,466m/data=!3m1!1e3!4m5!3m4!1s0x478fa49a0c9428e7:0xc037291b568cc473!8m2!3d46.685628!4d7.853942?hl=ko 

 

 

(Hotel City Oberladnd 기준 거리, 도보 1~2분)

 

 

 

옥스 레스토랑은 유명한 곳인지, 오후 8시쯤 갔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식당을 채우고 있었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였다. 주 메뉴를 고르고, 사이드 메뉴를 고르고, 소스를 고르는데 계속 질문하고 빨리 결정하지 못했는데도 끝까지 웃으면서 설명을 해주어서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

 

우리는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한 개의 사이드 메뉴를 고를 수 있는 음식으로 먹어서, 두 개의 메인 메뉴 와 두 개의 사이드 디쉬를 먹었다.

 

 

사이드디쉬(Side Dish) - 갈릭브레드(Garlic Bread)

 

별로 기대하지 않고,

무난하니까 시켰던 갈릭브레드.

근데 이게 뭔 일?

완전 맛있었다!

저 빵 위에 묻은 소스를 사오고 싶을 정도로!

내 생애 최고의 갈릭브레드였다.

 

 

사이드디쉬(Side Dish) - 뢰스티(Rosti)

 

루체른에 이어, 인터라켄에서도

뢰스티를 먹었다.

내가 사이드메뉴로 뢰스티를 시키자

직원이 엄지 척!을 하며,

스위스 음식을 먹을 줄 안다고 칭찬하였다.

그만큼 스위스의 대표 음식인건가?

어쨌든

조금 짭쪼름하긴 하지만

뢰스티는 대부분 어디서 먹어도 맛있었다. 

 

 

메인 디쉬(Main Dish) - 티본스테이크(T-Bone Steak)

 

파리(Paris)에 가서 먹어 본 이후로

몇 년만에 먹어 본 티본스테이크!

정말 맛있었다.

특히, 직원이 추천해준 소스와의 조합이

Very Very Great!

소스 이름은 모르지만,

직원이 자신있게 추천했던 소스였다.

역시 모를 때는 추천이 굿ㅋㅋ

 

 

메인 디쉬(Main Dish) - 쉬림프(Shrimp)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음)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었던 새우 요리!

대만에서 먹었던 요리에 이어

이 새우 요리도 탑클래스!

아까워서 정말 음미하면서 천천히 먹었다.

소스는 티본스테이크와 마찬가지로

직원 추천 소스!

소스에 찍어 먹어도, 안 찍어 먹어도 Great! 

 

 

한 끼로 비싼 가격이었지만, 다시 인터라켄에 간다고 해도 옥스 레스토랑에 갈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 지금 당장 인터라켄으로 가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또 옥스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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