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여행 - 바다가 보이는 제주카페, 쪼글락 & 에오마르

2022. 9. 27. 20:42여행 일기장/제주여행 in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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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7-03.02]

3박4일 제주도 동부여행

 

바다가 보이는 제주동부카페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섬의 모든 면이 바다인 제주도답게 제주에는 오션뷰카페가 정말 많죠? 그중에서도 제가 이번 동부여행 때 갔던 카페 두 곳의 기록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먼저, 카페 쪼글락입니다. 김녕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카페고, 횟집이랑 같이 있고 건물 외부는 올드한 면이 있어서 처음에는 '여기가 맞나?' 의아했던 곳이예요. 주차는 넓지 않지만 저희는 오픈하는 10시30분 조금 넘어서 가서 주차가 가능했어요. 이후로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니까 카페 근처 길에도 주차가 가능해 보였어요.

그리고 기대하던 돌하르방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지만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로 즐길 수 있는 커피예요.

영상도 찍었는데 우유 따르는 소리가 되게 좋아요~ 이게 바로 ASMR인가요?ㅋㅋㅋㅋ

케이크는 so so했지만 티라미수와 카페라떼의 조합을 좋아하기에 함께 먹기 괜찮았어요.

날씨가 흐린데도 불구하고 바다색깔이 예뻐서 한동안 넋놓고 구경했어요. 한적한 오션뷰카페를 원하신다면 오전 일찍 쪼글락에 가보시기를 추천드려요^^

 

또 다른 카페는 '에오마르'입니다. 여긴 제주공항에서 차로 20여 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요.

카페 에오마르는 E O MAR로 쓰고 포르투갈어로 '그리고 바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아래 사진의 글귀를 찍을 때는 제주를 떠나기 전에 다정한 글귀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줘서 남기고 싶었어요.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 다시 보니까 '포르투갈어'라고 해서 더 반갑네요. 이때부터 포르투갈에 갈 운명이었나봐요ㅎㅎ(끼워맞추기ㅋㅋㅋㅋ)

에오마르는 아점을 먹을 겸 잠깐 쉬러 간 곳이예요. 계획없이 갑자기 간 곳인데 이제보니 유명한 카페인가봐요.

빵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아니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빵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 줄은 몰랐어요. 

바다를 정면으로!! 통유리창으로!! 보면서 빵과 커피를 먹는 여유라니.. 지금 다시 떠올려도 행복하네요~

여~~~~러~~~~분~~ 여기 빵 정말 맛있어요! 

꼭 배를 비워두고(?) 가셔서 빵과 음료를 함께 드셔보기를 추천드려요. 빵 한개 당 크기들이 조금(?) 크긴 하지만 저희가 먹은 세 종류의 빵 모두 맛있었어요. 저의 원픽은 저기 아래 현무암처럼 생긴(이름을 몰라요ㅠㅠ) 빵이었답니다.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삼양해변에서 찍은 파도영상은 덤으로 남겨봅니다^^ 모두 E O MAR 그리고 바다와 함께 여유로운 나날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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