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거제여행 in 소노캄거제(거제대명리조트) feat. 바람의언덕

2021년에 생일기념으로 거제여행을 다녀온 후기입니다.

첫 번째 거제여행 때는 원가족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두 번째 거제여행은 결혼 이후에 남편과 가게 되어서 감회가 새로웠어요. 

광주에서 거제 가는 길에 강에 비친 풍경이 예뻐서 한 컷!

생일기념 여행이니까 선물받은 케이크 기프티콘도 인증해봅니다ㅎㅎ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소노캄거제(거제 대명리조트) 후기를 남겨봅니다.

2017년도에 거제여행 갔을 때 대명리조트에서 저렴하고 편안하게 머물었던 기억이 남아서 같은 숙소로 다시 예약을 했답니다.

로비 풍경이 바로 바다와 산을 볼 수 있어서 정말 멋져요. 로비에서 반층(?) 아래로 내려가면 있는 이곳은 카페 겸 식당으로 이용되고 있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풍경을 바라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위 사진은 숙소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예요.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의 스트레스를 내려놓게 해주는 마법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는 산이나 바다와 같은 자연 풍경이 멋진 곳으로 여행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대명리조트의 장점은 침구가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최고급은 아닐지라도 대명리조트 어느 곳을 가든 평타(?) 이상이기 때문에 다른 펜션과 비교해서 비슷한 가격대라면 리조트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침대에서 볼 수 있는 멋드러진 풍경은 보너스!!

그리고 너무 신기했던 건, 제가 의도하고 거제대명리조트를 다시 간 건 아니었는데요.. 이번 글을 쓰면서 2017년에 거제 다녀와서 썼던 글을 보니, 글의 마지막에 이런 말을 제가 써놨더라고요.

"저도 열심히 일해서 나중에 저의 새로운 가족들과도 이런 곳 여행하며 살고 싶네요^^"

처음 거제여행 다녀오고 4~5년이 지나서 제가 번 돈으로 결혼해서 꾸린 가족과 함께 다시 여행을 다녀왔는데, 티스토리에 이 글을 남겨놓았기 때문에 더 의미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더라도 이렇게 제 글을 기록해놓은 일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2021.02.18 - [여행 일기장/자연여행 in 한국] - 2017년 겨울,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보낸 2박3일

2017년 겨울,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보낸 2박3일

 

 

기왕 후기를 남긴 김에... 2017년 겨울과 2021년 봄에 간 같은 장소 한 곳이 더 있어요!

바로 바람의 언덕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자연경관이 멋진 관광지인만큼 4년 전과 똑같더라고요. 4년 전에는 연휴 때 가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언덕 위로 올라가지 않았는데, 21년도에 갔을 때는 언덕 위로 올라가봤어요. 조금 힘들어지려고 하면 시원한 바람과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 반겨준답니다.

많이 걸어올라가지 않아도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긴 한데, 항상 주차가 hell인 바람의 언덕입니다ㅠㅠ 거제는 바람의언덕 외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긴 하지만 그래도 거제여행을 처음 하신다면 한번쯤 들러보기 좋은 곳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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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점이 있었다면, 바람의 언덕 입구쪽에 있던 바람의 핫도그가 이전을 했어요. 

핫도그를 먹으러 간 건 아니지만, 시간여유도 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바람의핫도그를 찾아가봤습니다. 17년에 한번, 21년에 한번 먹었지만.. 그것도 1년 전이라서 맛이 구체적으로 기억은 안 나요. 다만 소시지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소시지를 좋아하는 남편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바람의핫도그 본점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5길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