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4. 07:09ㆍ일상 기록장/Challenge Log
그동안 블로그를 쓰고 싶을 때만 가끔 쓰는 일기장처럼 사용했는데 좀 더 제대로 글을 써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직업과 대인관계에 관련한 일에 치중하며 살아왔는데 그만큼 나의 여가시간을 제대로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해는 '나를 위한 여가시간 사랑하기'라는 목표를 가지고 1년을 보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여가시간을 보내는 한 가지 방법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것을 생각했다. 원래 취미였던 핸드메이드와 여행의 경험을 글로 잘 기록하고 싶은데, 글을 '잘' 쓴다는 게 어떤건지 모르겠다. 글을 꾸준히 써본 적도 없고, 글쓰는 것에 대해서 배워본 적도 없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온라인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오프라인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는 것은 불편해서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찾아보았다.
몇 개의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취지, 운영기간, 운영방식, 참가비용을 중심으로 비교하였다. 그리고 글로(GLOW)에서 운영하는 <매일 쓰는 사람>이라는 온라인 글쓰기 모임을 신청하였다. <매일 쓰는 사람>의 부제는 '매일 쓰기를 위한 도움닫기 30일 프로젝트'이다. 즉, 30일 동안 매일 글을 쓰면서 글쓰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모임이다. 일단 이 모임의 기간이 처음 글쓰기 모임을 해보는 나에게 딱 적절한 기간이라고 생각했다. 2주나 3개월인 모임도 있었지만, 개인적인 선호로는 한 달 정도가 부담스럽지 않고 적당한 기간이라고 느껴졌다.
그리고 이 모임의 운영방식은 책 '너도 작가가 될 수 있어'를 매일 정해진 분량을 나눠서 읽고 소감을 SNS 또는 카톡방에 공유한다. 이걸 '읽기 과제'라고 부르는데 읽기 과제 후에는 함께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끼리 댓글로 피드백을 주기도 한다. 혼자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쓴 내용이 다른 사람들한테도 이해가 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읽기 과제'와 함께 '글쓰기 과제'도 있다. 글쓰기 과제는 주 2~4회 정도 주어지고, 책에서 제공하는 주제로 다섯 편의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 주제를 내가 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주제에 맞춰 글을 써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이러한 이유들로 선택한 온라인 글쓰기 모임 <매일 쓰는 사람>은 참가비용 4만원을 지불하였고, 1월18일부터 2월16일까지 30일에 거쳐서 매일 계속 된다. 내가 끝까지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비록 카카오톡과 SNS로 만나는 거지만)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기대된다.
'일상 기록장 > Challenge 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라인 글쓰기 모임 5일차 - 매일 쓰는 사람 (5) | 2021.01.24 |
---|---|
온라인 글쓰기 모임 4일차 - 매일 쓰는 사람 (5) | 2021.01.22 |
온라인 글쓰기 모임 3일차 - 매일 쓰는 사람 (2) | 2021.01.21 |
온라인 글쓰기 모임 2일차 - 매일 쓰는 사람 (2) | 2021.01.21 |
온라인 글쓰기 모임 1일차 - 매일 쓰는 사람 (3) | 2021.0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