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영상테마파크 - 나들이하기 좋은 사극세트장/주몽촬영지

2020. 4. 5. 00:34여행 일기장/역사여행 in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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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영상테마파크

나주영상테마파크 가기 전에 먹은 국밥

'영상테마파크'는 실제 역사적인 장소가 아니라 사극을 찍기 위해 과거의 마을 풍경을 재현해놓은 곳이기 때문에, 역사여행이라는 카테고리에 넣기에는 애매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주몽을 포함한 사극 드라마를 떠올리며 그 시대를 돌이켜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역사여행' 카테고리로 분류하였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들어가기 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넓었다. 삼국시대 민속촌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곳은 드라마 주몽과 태왕사신기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두 드라마가 모두 인기가 있었지만, 종영한지 꽤 오래되서 사람들의 방문이 지금은 적은 편인 것 같다. 실제로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우리 외에는 가족 한 팀만이 있었다. 얼른 코로나19가 잦아들고,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또 멋진 사극드라마가 촬영할 날이 오면 좋겠다. 

사람은 적었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각 2천원씩 총 4천원의 입장료로 2시간 정도 신나게 놀 수 있었다. 

위 사진의 바닥문양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마법진 같다면서 마법쓸 줄 아는 척하고 놀았다ㅋㅋ

아래 사진에서는 왕인 척, 얌전한 척 등 여러 가지 '척'을 하며 우리만의 사극놀이도 즐길 수 있었다ㅋㅋ

아래 사진은 나주영상테마파크 입구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정말 삼국시대의 어느 시점으로 와 있는 것 같았다. 한국의 역사이자 전통이지만 지금은 흔히 볼 수 없는 마을 풍경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다. 

백마?!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아래 사진의 저 동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생각지도 못한 동물이 있어 깜짝 놀랐는데, 전혀 움직이지 않아서 동상인 줄 알았다. 하지만 동상이라기에는 너무 정교해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거의 3분이 지나서야 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도 왜 혼자 저기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렇게 예상치 못한 동물 친구와의 만남까지 하고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하루를 끝마쳤다. 

지금으로부터 4~5년 전 이맘 때 놀러 갔던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보낸 하루의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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